Smettila di infastidirmi

드디어 날이 밝았다.

이 날만은 안 왔으면 했는데...

그렇게 세상을 원망하였지만, 원망한다고 이 상황이 바뀌나?

이 현실을 받아드려 어제 쌌던 캐리어를 끌고 나온다.

이지은 image

이지은

"이제 이 집도 마지막이네...."

이지은 image

이지은

"예전엔 집에 있는게 너무 싫었는데...."

이지은 image

이지은

"어느새 미운정 들었나봐....ㅎ"

어머니

"빨리 나와!"

어머니

"애들 다 모였으면 어쩔려고!"

이지은 image

이지은

"지금 나가요!"

그렇게 캐리어를 트렁크에 넣고 차에 탑승한다.

빨리 지나가는 창문 밖의 풍경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풍경이라고 생각하니 지은은 묘한 감정을 느낀다.

-

얼마나 달렸을까?

지은이 탄 차는 어느새 공항에 도착해 있다.

이지은 image

이지은

"안녕하세요...."

지은은 모여있는 엄마들께 인사를 드리고, 주현과 수지가 있는 쪽으로 간다.

"애들끼리 잘 갔다 올 수 있겠죠?"

"지은이 있잖아요~"

어머니

"아유~ 우리 지은이가 그렇게 뛰어난건 없는데~ㅎㅎ"

오늘은 나 포함 6명이서 유럽을 가는 날이다.

그렇게 반대를 했건만...

잠깐 놀러가는거면 상관 없는데

유학이라니....

그것도 저것(?)들이랑.....

이지은 image

이지은

'내가 유럽이니까 가는거다....'

이 말을 되새기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

왜냐.

유럽은 사진찍기 딱 좋은 나라들이 많아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지은에게는 유럽은 낙원이나 마찬가지다.

이지은 image

이지은

'사진찍기는 내 유일한 낙이라고나 할까? ㅋㅋ'

유일은 무슨ㅋ

덕질하는 것도 낙이면서;;

어쨌든 이제 곧 출발해야 한다.

"아들~ 잘 다녀와!"

"딸, 가서 말 잘 듣고~"

이지은 image

이지은

'ㅎ...'

이지은 image

이지은

'저게 보통 엄마들이지....'

이지은 image

이지은

'우리 어머니는....'

어머니

"딸! 건장 잘 챙기고,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어머니

"인사 잘 하고 다니고, 말 잘 듣고, 편식하지 말고, 폰 오래 하지 말고!"

-

어머니

"마직막으로 엄마 못 본다고 울지나 말고~!"

이지은 image

이지은

'걱정이 너무 많고 날 너무 애로 본다고....'

이지은 image

이지은

"아, 어머니...."

이지은 image

이지은

"제가 어린애에요?!"

이지은 image

이지은

"전 내가 잘 챙기니까 걱정말고 이제 가시죠?"

어머니

"어우, 까칠하긴~"

어머니

"잘 갔다와, 딸!"

이지은 image

이지은

"네..."

지은은 그런 어머니가 창피하다는 티를 많이 냈지만, 속으론 엄청 고마워 했을 것이다.

자신의 동생이 부모님 몰래 여행 갈때는 한마디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공항에도 안 갔지ㅋㅋ

그 일때문에 동생은 집에서 쫓겨날 뻔 했고ㅋㅋ

이지은 image

이지은

'아버지께서 개는 철 들 때까지 집에 들어오게 하지 말랬는데ㅋㅋ'

이지은 image

이지은

'결국엔 언니가 말려서 들어왔지만ㅋㅋ'

추억에 빠져있던 지은을 주현과 수지가 부른다.

배주현 image

배주현

"지은아!"

이지은 image

이지은

"ㅇ,어...?"

배수지 image

배수지

"무슨 생각해?"

배수지 image

배수지

"우리 이제 가야되"

이지은 image

이지은

"아, 가자"

배주현 image

배주현

"웅!"

그렇게 지은과 주현을 포함한 6명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로 간다.

좌석에 앉은 지은과 주현, 수지

이지은 image

이지은

"니네 둘이 또 붙었냐ㅋㅋ"

배수지 image

배수지

"그러게ㅋㅋ"

배주현 image

배주현

"훗- 역시 우리야"

주현과 수지는 그들만의 세레머니를 한다.

배주현 image

배주현

"근데 너랑 우리 자리 왜 이렇게 멀어?"

이지은 image

이지은

"니네 둘이 붙을까봐 내가 떨어뜨려 달라고 했어."

이지은 image

이지은

"너무 시끄러울것 같아서ㅋㅋ"

배주현 image

배주현

"ㅋㅋㅋㅋ"

배수지 image

배수지

"우리가 뭉치면 진짜 시끄럽긴하지ㅋㅋ"

이지은 image

이지은

"아무튼 난 내 자리로 ㄱ...."

이지은 image

이지은

"아, 맞다...."

이지은 image

이지은

"남자애들은?"

이지은 image

이지은

이지은 17세 드라이아이스의 정석 자신의 사람들과는 완전 다른사람이 됨 자신의 친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멤버라는 것을 모름(은근 눈치 없음.) 방탄소년단의 데뷔팬임. 머리가 좋음. 나머진 차차 알아가자

배주현 image

배주현

배주현 17세 지은의 친구로 애교가 많다. 친구들이 방탄의 멤버라는 사실을 안다. 목소리가 애기같아 가끔 사람들이 오해한다. 친화력이 좋다.

배수지 image

배수지

배수지 17세 겉으로만 지은, 주현의 친구 여우같지만 겉으론 아닌척을 한다. 처음엔 몰랐지만 주현과 지민, 태형, 호석의 대화를 듣고 그들이 방탄의 멤버란 사실을 알자, 그들에게 치근덕 댄다.

나머지 사람들은 차차 알아가자.

2020.02.22 ~ 짜증나게 하지 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