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
11.


처음이었다

진영이 따뜻하다고 느낀 말투

방을 나가려는 진영을 불러세우는 여주


서여주
저..

말없이 여주를 보는 진영


서여주
나...배고...파..

여주말에 웃어버린다.

방심했다 전혀 예상 못한말이었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진영

여주가 있던 방을 나와 음식을시키곤 내일 여주가 신을 신발을 사기위해 다시 여주방앞으로 간 진영


배진영
발 사이즈 뭐야?


서여주
나..235

진영이 묻는 이유를 알기에 대답하곤 고개를 들어 진영을 보는 여주

어색함에 어떤표정을지어야할까 고민하다

일단 진영에게 고맙단인사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서여주
..고마워

볼이 붉어져 있는 여주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진영

정적이 흘렀지만 서로에게 닿아있는 시선이 좋았다.

이렇게 눈을 마주치고 있을수있는 사람이었구나

진영을보며 잠시 다른생각에 잠긴여주

문쪽에서 노크소리에 둘다 고개를돌려 그쪽을 응시했다.

진영이 주문시킨 음식들을 가져온 사람들

식탁에 이것저것 준비하곤 볼일을 마쳤는지 조용히 퇴장한다.


배진영
일단 밥먹자

진영이 또다시 성큼성큼 걸어 여주앞으로왔다

또다시 자신을 안아들꺼란 생각에 괸히 긴장하게된 여주

진영의 몸이 가까워지자 진영과 어울리는 향수냄새가 여주코를 자극했다.

아까진영의 말투가 따뜻했다고 느낀순간부터

진영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할때마다

빠르게뛰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진영에게 안겨버린 지금의 자세는 어쩔수없이

두근대기 바빴다.

아무생각도 들지않았다 그저

지금 나와제일가까이 있는 진영이의 향수에 자극되어 숨조차 쉬는것이 거슬렸다

진영이 식탁의자에 여주를 내려주었지만 따뜻한체온이 그대로 스며드는듯 했고

온몸에서 나는 열감에 고개를 푹숙이는 여주

그모습에 맞은편에 앉은 진영이 물었다


배진영
아파?

고개만도리도리 거리는 여주

한숨을 푹내쉬다가 머리를 질끈묶어버린다.


서여주
아..더워서 그래

여주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진영


배진영
밥먹어

다먹지 못할양이었지만 마음에들었다

누군가 준비해준 음식을먹는것도 오래간만이라생각하며 먹기시작하는 여주

손하나 안대고 그저 여주를 지켜보는진영

그모습에 여주가 입을연다.


서여주
안먹어..?


배진영
배안고파


서여주
그럼 이거하나라도 먹어 혼자먹는거 싫어..

여주말에 주춤대다 여주가 골라준 음식을 입에 넣는 진영

그모습에 씨익웃어보이곤 만족한다는듯 다시 먹기시작하는 여주

얼마안가 배부르다며 한숨을내쉬었지만

그모습이 진영에게는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다.

고개를저어대다 여주곁으로 가려하자 진영을 멈추게하는여주


서여주
잠시만!나 조금 아파두 걷는건 할수있어


배진영
그래도 아프자나

여주말을 듣는둥 마는둥 거리다 다시 안아들어 침실방으로 가는 진영

아까처럼 여주를 침대에 내려주고

유심히 여주를 보는 진영


서여주
왜?

진영의 태도에 물어 봤지만 답은 빠르지않았다.

골똘히 고민하는 진영의 표정에 대답을 기다리는 여주


배진영
아니.. 씻을때 어떻게해야할까

담담하게 뱉어낸말이었지만

여주 얼굴은 붉어져 상황을 민망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배진영
아니.. 걷는게힘드니까


서여주
웅..맞아

혼자 민망해진 여주 괸히 침실을 두리번거리다 털썩누워버리는 여주

그모습에 입에 머물던 말을 뱉어내는 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