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
16


겨우 자신의 품에 안긴것만으로도 입이찟어져라 올라간다.

안타깝다 이아이를보면 사랑부족하게 자란 티가난다

마치 나처럼


배진영
너가더무서워 자꾸 사람놀라게...

그러면서도 여주등을 토닥이는진영

고개를살짝들어 눈치를 보다 진영에게떨어지는 여주

멀뚱히 보는 얼굴을 유심히 보며묻는다.


배진영
왜?


서여주
나..싫어할까봐 이러는거 싫은거같아서..

어쩜저리 조심스러울까 저절로 한숨이 나와버렸다.


배진영
내가먼저 좋다고 했잖아

진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배진영
좋아한다고 대답은 해야할꺼아니야 지금은 내가더 너눈치보고있는거야

진영의 장난스런말에 베시시 웃어보이곤 살짝 고개숙인채 말하는 여주

누군가를 만나는것 누군가를좋아하는것 모든게처음이다

그럴여유없이 지내왔고 왕자님같은 진영이 여주눈에는 불안하지만 행복한미래같았다.


서여주
나는..좋아

붉어진 얼굴을한 여주를보니 생각보다 손이더 빠르게움직였다.

그얼굴을 잡아끌어 입에 쪽소리가 나게 입을맞추는 진영

놀란 토끼눈도 꾀볼만했고 푸스스웃으며 여주의 머리를 헝크린다.


서여주
아...

심각히 멍해있는 여주를보며 눈썹을 한번 씰룩 거리는 진영

꾀인기 있을법한 얼굴인데 어린양처럼 멍하니있는 여주를 보며

속으로는 설마...를 외쳤다.


배진영
처음....인가?

설마하면서도 묻는 자신이 웃겼지만 고개를끄덕이는 여주덕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서여주
왜...웃어?


배진영
아 .. 아니..

조금 뜸들이다 기분좋게 웃으며 말하는 진영


배진영
좋아서..


서여주
...뭐야..

보호본능을 자극시키는 매력들이 넘쳐난다 생각하며 베시시 웃다 죽을드는 진영


배진영
쫌더먹자.


서여주
웅 내가먹을래 너손아파

아까부터 자신을 들고 다닌 진영이 걱정되 숟가락을 받아들었다.


서여주
나 조금만 먹고 너랑있을래

여주가 조심히 눈치보며 말하자

고개를가까이하는 진영


배진영
지금도 같이 있잖아


서여주
그래도...

마음의 안정이 필요했는지 진영에게 붙어있고싶었다.


서여주
계속..붙어있고싶어 불안해


배진영
그래

불안하다는게 아마도 복잡한 상황들에 마음이 흔들리는듯 해보였고

옆에서 그런여주를 다독여줘야생각했다.

얼마먹지않고 내려둔 숟가락

주방에가져다 둔후 다시 여주방으로 들어온다

그리곤

딸깍ㅡ


서여주
뭐야..?


배진영
자야지 같이있고싶다며

태연스레 불을끄고는 방문을 닫은 진영

멍하게 아무말없이 진영을보려 애쓰지만

갑자기 차단된 불빛때문에 어두운방안을 이리저리보며 적응하던여주

그때 오른쪽 손위로 진영의 온기가 느껴졌다

진영의 냄새 시야가 안보이니 더 진한것같았다

그리고 그목소리 듣기좋은 간질거리는 느낌


배진영
나여깃어

조금 부드러워진 톤에 웃으며고개를 끄덕인 여주

그사이 달빛이 새나오는 창가덕분에서서이 어두운방안에적응이 되었고

손을올려 진영의 얼굴을 만져보는 여주

그렇게 조심스레 웃어보이며 고백한다.


서여주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