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i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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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다

고 1

고등학교에서의 첫 학년을 내가 어떻게 생활 해 나갈지

어떤 일이 있을지,

긴장과 기대감이 저 아래서부터 은근슬쩍 불어왔다.

내게 친한친구라고는 슬기와 옹성우 뿐,

새 친구라도 사귀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또래에 비해 조금 작지만, 기죽거나 불편한 기색 없이 당당한 그 모습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ㅍㅎ) 친구가 들어왔다.


하성운
안녕?

그 친구는 나에게 싱긋 웃어보이며 알던 사이처럼 인사했다.


이여주
어... 안녕


하성운
나 옆에 앉아도 돼지?

은근 당돌한 면도 있지만 친화력이 뛰어난 그는 내 옆에 앉겠다고 했다.


이여주
어.., 그래

벌써부터 새 친구를 한명 사귄것 같아 기분이 내심 뿌듯했다.


강슬기
올~ 이여주 하이!


강슬기
... 옆에 누구..?


이여주
아... 오늘 처음 본 앤데..


옹성우
아.., 나 그럼 강슬기랑 앉아야.. 8ㅁ8


강슬기
잔말말고 튀어와라

익숙한것도 좋지만,

내 옆에 불쑥 찾아온 새로운 것도 좋았다.

행복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그래서 지금 내 옆에 예고 없이 찾아왔나 보다.

어느새 1학기도 차츰 마무리 되고 있었다.

하성운과의 사이도 얼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듯 했다.


이여주
열~~ 하성운 축구대회 나가는겨?


하성운
당근이지, 내가 못하는게 뭐냐?

못하는거....

있지

내 속마음 읽는거?

나는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하성운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 쪽에서는 너는 트롤보다 못해,

하성운


이여주
잘 하고 와라


하성운
그래, 멋있게 이기고 올거니까 반하지나 말고

이미 반했는데 두번 반하리?


이여주
뭐래


이여주
빨리 가, 멋부리면서 경기하다가 다치지나 말고


하성운
나 간다~

멀리서 지켜보는것도 힘들다.

그냥 아무 감정 없는 척 하는게 제일 힘들다..

은근슬쩍 내 마음을 표출해도 '은근슬쩍' 이라서 못 알아차리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


강슬기
하성운~~ 너 잘하더라


하성운
ㅋㅋㅋ 왜 갑자기 칭찬이야


옹성우
칭찬을 해줘도 ㅈ ㅣ랄이야, 너는ㅋㅋㅋ


하성운
그래, 고오맙다


이여주
...

오늘 축구 할때부터였나,

이여주는 평소의 밝은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깊은 고민이라도 하는건지, 일시적으로 우울한건지

표정 관리는 거의 로봇급으로 잘하고..

걱정되게시리..

오늘 내가 뭐 잘못한거라도 있나


하성운
이여주 무슨 일 있어?


이여주
어? .. 없는데


이여주
평소랑 똑같은데, 왜

거짓말,

평소랑 진짜 많이 다른데


하성운
너 지금 세상에 있는 고민이란 고민은 니가 다 짊어진 표정이야


이여주
근데 왜, 니가 그 고민 다 짊어주기라도 하게? ㅋㅋ


하성운
어,


하성운
그 고민 다 짊어주려고.


이여주
...?

예상치 못하게 튀어나온 속마음에 이여주도 당황하고

나도 당황했다.


강슬기
옹성우, 빨리 가자


이여주
.. 너.. 너 어디가 강슬기!


하성운
아니, 대답

그냥 뱉고 보는거야,,


이여주
ㅈ.. 좋지,


이여주
근데, 니가 왜 다 짊어지게


이여주
안돼


이여주
... 너 언제부터 나 좋아했어?


하성운
나?


하성운
나,, 너 처음 봤을때


하성운
내가 그때 옆자리 앉았었잖아


이여주
아,,,

결국

해피엔딩

(((빡침))

아;;; 이 망한거보다 더 잘쓴거 날아갔;;;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