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e, Yeon [BL]
37


#병실-


박찬열
“ ... “

#스윽..


박찬열
“ 윽.. “

-몸을 일으켜 앉자, 다리에서 느껴져 오는 통증에 신음을 흘린다.

-발목은 수술을 한 듯, 붕대로 감아져 있었고, 손에는 영양실조로 인해 링거가 꽂혀있었다.


박찬열
“ ... 하.. “

‘ 그 새끼한테 언제 전화가 올지 모르는데.. ‘

- 그때,

#드륵, 탁-



김준면
“ .. 일어났냐? “

-준면이 들어왔다.


박찬열
“ ... 어. “


김준면
“ 발은 좀 어때, “


박찬열
“ 아파. “


김준면
“ ... 풉.. 그래.. 아프겠지, “


박찬열
“ ... “

#스윽, 풀석-

-준면이 의자에 앉는다.


김준면
“ 수술은 잘 끝났으니까, 밥만 잘 챙겨먹어. 그리고 이건 니 핸드폰. “

-준면이 찬열에게 핸드폰을 건낸다.


박찬열
“ ...?! “

-찬열이 핸드폰을 확인하고는, 급히 일어나려다 그만 넘어진다.

#우당탕!


박찬열
“ 아윽.. 씨발.. “


김준면
“ 야, 야!! 너 일어나면 안돼!! “

#탁!

-찬열이 준면의 손을 뿌리친다.


박찬열
“ 놔, 가야돼. “


김준면
“ ... 너, 못일어난다고. 제발 말 좀 들어..!! “


박찬열
“ 씨발!!! 안그러면 백현일 건든다잖아!!! “


김준면
“ ... 뭐?.. “

#투둑.. 툭..


박찬열
“ 흐.. 내가 이렇게 안하면.. 현이가.. 백현이가...!! “

“ 죽는다잖아.. “


김준면
“ .... “

-찬열의 진심을 들은 준면이, 우선 차분하게 찬열을 진정시켰다.


김준면
“ 내가 가볼게, 무슨 일인데. “



박찬열
“ ... 니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


김준면
“ 뭔데, 무슨 일인데... 말해줘야 알지. “


박찬열
“ .... “

“ 사람을 죽여야해, 그 새끼가 말하는 사람을. “


김준면
“ ... “


박찬열
“ 이래도 할 수 있겠다고? “


김준면
“ ... 이건 아니야, 다른 방법으로 백현이 보호해 보ㅈ.. “


박찬열
“ 보호? 어떻게 보호 할건데. 내가 여태껏... 계속 보호해 왔지만... 어려워, 그거. “


김준면
“ .... 찬열아.. “


박찬열
“ ... 잘 들어. 지금 이 방법 말고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아무 방법도, 수단도 없어. “

#우득-

-찬열이 발목을 수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선다.

- 그때,

#똑똑-

“ ... 저.. 들어갈게요..! “

#드륵..


변백현
“ 준면 아저ㅆ.. “

#멈칫-

-병실문을 연건, 다름아닌 백현이었다.

-백현은 준면에게 도시락을 가져다 주려 한 듯, 손에 가방이 들려 있었다.

-그리고 현재, 찬열을 보고 놀란 백현이다.

#툭..

-백현이 가방을 떨어트리곤, 찬열에게 다가갔다.



변백현
“ ... 아, 아저씨.. 아저ㅆ.. “

#탁-

-찬열이 백현의 손을 쳐낸다.


박찬열
“ ... “


변백현
“ ... 윽.. 끄흑..! 흐엉!!.. “

-결국 서러움에 눈물이 터지고야 만 백현이다.


김준면
“ 백현아.. “


변백현
“ 으윽.. 끅!.. 흐으.. 아, 흐, 저씨이.. “

#포옥-

-백현이 찬열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변백현
“ 나.. 흐, 나 버리지마요.. 흑!!.. 흐앙!.. “

-찬열을 놓지 않으려는 듯, 찬열의 옷을 잡은 백현의 손이 덜덜 떨려왔다.



박찬열
“ .... 씨발.. “

‘ 내가 널.. 어떻게 포기하겠어, ‘

#스윽..

-이내, 백현을 같이 끌어안는 찬열이다.


박찬열
“ ... 미안해.. 이저씨가.. 미안.. 해.. “

-찬열의 목소리가 떨려오는 걸 느낀 백현은, 더 서럽게 펑펑 울었다.



김준면
“ ... “

-그리고 그런 둘을 보며, 준면은 애잔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