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e, Yeon [BL]
43


{ 4년 뒤- }

# 드륵, 탁-



박찬열
“ ... “

# 풀석-

-찬열이 의자에 앉는다.

# 스륵..


박찬열
“ 현아.. 아저씨 이제 서른이다? 그럼 우리 백현이는.. 스물 다섯이겠네, “

-백현의 가녀린 손을 메만지며 말하는 찬열이다.


박찬열
“ 내일 아저씨 생일인데.. 내일 만큼은, 누구한테 축하 받고싶어.. “

-찬열의 목이, 눈물로 인해 메어갔다.


박찬열
“ 근데.. 근데, 나는..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그치?.. “

# 스윽-



박찬열
“ 많이 보고싶어.. 현아, “

-이 말을 끝으로, 침대에 엎드려 눈을 감는 찬열이다.

# 스륵..

{ 다음날 }

오후 10:00
저녁 10시-

# 스윽.. 탁-


박찬열
“ 후.. “

-하던 작업을 끝내고, 시간을 보는 찬열이다.


박찬열
“ ... 10시네, 우리 현이.. 보러 가야되는데.. “

‘ 오늘은.. 네 앞에 서면 울 거 같아서.. ‘


박찬열
“ 차라리.. 차라리 처음부터.. 내가 잘했었으면.. “

“ 널 그렇게 만드는 일도 없었을텐데, “



박찬열
“ ... “

# 스윽..

-하지만 이내, 차키를 챙겨들고 병원으로 갈 준비를 하는 찬열이다.


박찬열
“ ... 갈게.. 현아, “

-책상에 놓인 백현의 액자를 만지작 거리며 말을 하고는, 이내 불을 끄고 나간다.

# 탁..

/ 한편, 백현의 병실.

의사
“ ... 하.. 이 환자, 어떡하지? “

간호사
“ 그러게요.. 심장박동은 매일 괜찮은데.. 일어나질 못하네요, 이제 한 4년 됬나?.. “

의사
“ ... 조금만 더 지켜보자,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

- 그때,

# 움찔-

의사
“ ...? “

‘ 잘못.. 봤나?.. ‘

#스륵..

-그때, 백현이 희미하게 눈을 떴다.

의사
“ ..?!!! 배, 백현 환자분! 정신이 들어요? “



변백현
“ ... “

-이내 눈을 제대로 뜨고는, 몸을 일으켜 앉는 백현이다.

간호사
“ 제가 보호자 불러올ㄱ.. “


변백현
“ ... 아, 아니요. 부르지 말아주세요, “

의사
“ ... 예?.. “


변백현
“ ... 그냥.. “

“ 이제.. 그 사람한테, 짐이 되긴 싫어요. “

의사
“ ... “


변백현
“ 퇴원.. 할 수 있을까요? “

의사
“ ... 건강 문제 상.. 이상은 없으신데.. “


변백현
“ 그럼 할게요.. 퇴원. “

의사
“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


변백현
“ ... 네, 그 사람 한테는.. 죽었다고 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 스윽..

-4년만에 깬 백현이지만, 다행히도 잘 일어났다.



변백현
“ 내려갈게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

-백현의 목소리엔, 슬픔이 젖어 있었다.

# 드륵, 탁..

-그리고 이내, 병실을 나가는 백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