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sessione dell'ex fidanzato

#04. I bei vecchi tempi 1

* 이번 화부터 여주와 지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화창한 날씨에 예쁜 꽃이 피던 날이었다.

신여주

".....와."

신여주

"여기 너무 예쁘지 않아?"

박지민은 나를 한 번 쳐다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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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웃음) 예뻐."

....오그라드는 멘트를 날렸다.

신여주

"....아니, 꽃이 예쁘다니까!"

신여주

"왜 나를 보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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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꽃보다 더 예쁜 사람이 내 앞에 있어서?"

신여주

".....(당황)"

신여주

"박지민.. 너 그런 말 어디서 배웠어?"

신여주

"누가 너한테 구시대적 멘트를 알려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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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상처) 구시대적 멘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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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요즘에도 쓰는 사람들 많아."

신여주

"...흠흠, 그래."

신여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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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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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런데 나한테서 이런 말 들으니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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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솔직히 좋으면서 싫은 척 하는 거 아니야?"

신여주

"....박지민.."

신여주

"너 내 속마음이라도 읽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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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ㅋㅋㅋㅋㅋ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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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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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누가 그런 말 듣고 싫어하겠어. 그치?"

신여주

"그렇지."

신여주

"누가 해준 말인데~ 당연히 좋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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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웃음) 앞으로도 많이 해줄게."

신여주

"그래. 나도 박지민 울릴 멘트나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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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를 왜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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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난 절대로 울지 않아."

신여주

"(얼굴을 내밀며) 아니면.. 놀라는 박지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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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얼굴을 같이 내밀며) 난 이런 거에 쉽게 놀라는 사람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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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뽀뽀나 해줘."

신여주

"(화들짝)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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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웃음) 앗싸,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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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놀라는 신여주 ㅋㅋㅋ"

신여주

"...노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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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근데 난 방금 말 진심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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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할까?"

신여주

"아니.. 사람 많은 곳에서 어떻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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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사람 없을 때는 해도 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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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웃음)"

신여주

"아... 그건...."

신여주

"그러던지 말던지!!"

아으, 부끄러워.

박지민이 저런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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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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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난 그런 모습이 계속 보고싶네 ㅋㅋㅋ"

신여주

"허! 이제 안 부끄러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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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여기서 뽀뽀해도 안 부끄러울까?"

신여주

"....."

신여주

"내가 졌다,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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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웃음) 신여주 놀리는 거 진짜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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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 장난 이렇게 귀엽게 받아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신여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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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삐진 거 아니지?"

신여주

"안 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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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어~? 누가봐도 삐진 신여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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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알았어. 그럼 너도 나한테 장난 하나 해."

신여주

"(고개를 휙 돌리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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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해. 나는 네가 어떤 걸 해도 아무렇지 않으니까."

신여주

"후회하지 마라."

한 걸음..

또 한 걸음..

박지민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니 박지민은 웃는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박지민에게..

박지민이 그렇게 갈구하던,

..뽀뽀를 했다.

쪽-

신여주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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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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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밀당을 아주 잘해, 신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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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사람 많은 곳에서 뽀뽀하기 싫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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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주 잘하는데~?"

신여주

"내가 얼굴이 빨개지네."

신여주

"나 진짜 너한테 진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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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싱긋) 나도 너한테 진심이야."

신여주

"조금 뜬금없는데,"

신여주

"네가 나한테 고백했던 날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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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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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연히 기억하지."

신여주

"그때도 엄청 떨렸었는데,"

신여주

"지금도 떨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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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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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랑 뽀뽀해서?"

신여주

"아!! 그거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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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중얼) 자기가 저질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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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귀여우니까 알겠어ㅎ"

신여주

"허.. 내가 귀엽냐?"

신여주

"아까부터 계속 귀엽다 거리네."

신여주

"귀여운 사람을 봐서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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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완전 행복하지."

정말.. 평생 진심일 줄 알았던 박지민이,

달라지기 시작했던 건..

아마 우리의 100일 때가 아니었을까.

* 100일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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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와,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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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왜.. 왜 이런 고급진 곳으로 예약을...?"

어....?

혹시.. 부담스러운 걸까?

신여주

"부담스러워? 미안.."

신여주

"근데 오늘만큼은 이렇게 하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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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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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늘 무슨 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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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모르는 그런 게 있나?"

....??????

.......???????????

모르는 척...?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건가...?

신여주

"음..!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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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뭔데?.. 오늘 너 생일이야?"

.....

정말.. 모르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