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cizia e amore

Episodio 7

한여주

끄흡..흐윽...

가방을 던지고 침대에 올라가 우는 여주.

여주 엄마

여주야, 한여주.

여주 엄마

너 어디 아파?

여주 엄마

무슨 일 있어?

여주 엄마

울지말고 나와봐, 엄마랑 얘기 좀 하게.

항상 밝에 웃기에 우는걸 많이 보지 못한 여주 엄마.

그만큼 여주가 속으로만 상처받는 아이기에 이렇게 우는 정도면 심각한거지.

방 문 밖에서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여주를 부르고 있을 때,

"여주..여주 좀 볼 수 있을까요?"

태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뛰어왔는지 숨을 고르는 소리.

희미하지만 나긋하고 낮은 그런 목소리.

"여주가 많이 아픈가봐..오늘은 아쉽지만 안되겠다."

"아..내일 다시 올게요. 왔다고 전해주세요."

"자주 놀러오고 조심히 들어가렴."

보고싶진 않지만 그리웠다.

이렇게 걱정해주는 것도 오랜만에 받아보는 거 였으니까.

그래서 더욱 더 눈물이 났다.

예전을 기억하며_

여주 엄마

한여주 괜찮아?

한여주

끄덕))..

여주 엄마

어제 태형이 왔었어.

여주 엄마

많이 걱정하더라.

한여주

...

여주 엄마

..그래 쉬고, 오늘은 학교 안 간다고 담임쌤한테 얘기해뒀어.

한여주

..고마워.

피하고 싶진 않았지만 마주치긴 더 싫었다.

선아를 마주칠 용기도 없었고,

태형을 마주할 자신도 없었다.

그렇게 운게 부끄럽기도 하고 너무 미안했다.

한여주

..이제 어떻게 하지...

한여주

..다 잃은 것만 같은데...

한여주

..내 주위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거 같은데...

이불을 머리 끝까지 둘러싸매며 혼자 중얼거렸다.

이대로 쥐구멍이라도 찾아 숨어버리고 싶었다.

근데 어떡해.

김태형은 계속 찾아오는데.

지금도 그렇고.

"오늘 왜 여주 학교 안 나왔어요?"

"지금도 아픈지 방에만 있어, 태형이 너가 들어가서 달래주렴."

학교가 끝날 시각이였고 태형은 여주 집에 들렀다.

태형은 점점 여주의 방에 가까워졌고

여주는 자는 척을 했다.

덜컥_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주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프지 마.

김태형 image

김태형

안 그래도 건강한 애가 갑자기 아프면 더 걱정된단 말이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요즘 너 웃는것도 못 본거 같아서 속상한데..

김태형 image

김태형

다시 예전 한여주처럼 밝게 살아줘.

김태형 image

김태형

한여주 너는

"웃는게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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