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antipatia ad amore (in pausa)
2



김여주
‘그래도 인사는 해야겠지…’


김여주
안녕…? 난 김여주야. 잘 지내자.

그 남자애는 날 힐끗 쳐다봤다.


최범규
안녕.


최범규
난 최범규.


김여주
‘되게 차갑네…’


김여주
‘근데 날 기억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렇게 1교시가 끝나고…


김여주
최아린…!!!


최아린
엉? 왜??


김여주
아까 내가 말한 그 남자애 있잖아…


김여주
걔가 내 짝꿍이었어…!!


최아린
어??????????


최아린
ㅁㅊ 어떡해…?


김여주
그니까… 어떡하지…


최아린
괜찮아 우리 쭈 잘 버텨낼거야


김여주
땡큐ㅜㅜ


최아린
야 근데… 내 짝꿍 최수빈임…


김여주
헐


김여주
너도 망했네 ㅋㅋㅋ…


최아린
그니까ㅠㅠ

최수빈은 2년 전부터 여주랑 아린이랑 꽤 친했던 아이다.(특히 아린)

여주와 아린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


최수빈
야 최아린! 나 너 펜 잠깐만 쓴다~!


최아린
뭐?!?! 야 그러기만 해!!!


최수빈
ㅋㅎㅋㅎㅋㅎ


김여주
아이고 또 시작이네…


김여주
언제쯤 철이 들까…

그때 어떤 여자애가 여주에게 다가왔다.

???
안녕?


김여주
어… 안녕?

???
너 이름이 모야?


김여주
김여주. 너는?


여우빈
난 여우빈이라고 해!


김여주
오오…


여우빈
너 짝꿍 범규지?


김여주
어…


여우빈
혹시 나랑 자리 바꿀 생각 있어?


김여주
어…?


여우빈
나 범규 옆에 앉고 싶어서…ㅎ


김여주
아… 그건 쌤한테 물어봐.


여우빈
그냥 바꿔주면 안돼?


여우빈
어차피 오늘 첫날이고 쌤도 우리 아직 모르시잖아.


여우빈
우리가 자리 바꿔도 못 알아채실걸?


김여주
‘뭐라고 해야하지…’

여주가 망설였다.


여우빈
응? 여주야 제발…ㅠㅠ


김여주
‘마음이 약해진다…’


김여주
‘그러고보니까 얘 말 일리가 있는 것 같아…’


김여주
‘어차피 최범규가 내 옆자리든 말든 상관 없잖아…’


김여주
‘최범규 얘 사과도 안하는 또라이인데…’


김여주
‘자리 바꾸는게 더 나을지도…’


김여주
알겠ㅇ-


최범규
안돼.

???


여우빈
어…? 범규야!


최범규
야 꺼져.


여우빈
어…? 왜 구랭…


최범규
자리 바꾸지마.


최범규
여우빈 너 자리로 돌아가.


최범규
자리 바꿀 생각 하지마.


여우빈
왜애…


최범규
하… 진짜 내가 몇번이나 말해야해?


최범규
나 너 싫어한다고.


여우빈
그래서 내가 너 꼬신다구 범규야


최범규
꼬실 생각 하지마.


최범규
너가 어떻게 해도 난 너 계속 싫어할거야.


여우빈
그건 나중에 보자 ㅎ

여우빈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김여주
???

여주는 상황 파악을 했다.


김여주
‘그러니까… 여우빈인가 걔는 최범규를 좋아하는데 최범규는 걔를 싫어하고… 근데 여우빈은 최범규를 꼬신다는거지…?’


최범규
야


김여주
ㅇ-어…?


최범규
쟤가 너한테 가서 자리 바꿔달라고 하거나 나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러면 절대로 하지 마. 그리고 대답하지 마.


최범규
그냥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


김여주
아… 어…


김여주
‘하… 나 학교생활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