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o, Diamond Wall?
Episodio 3: L'apparizione di qualcun altro!


아...완전 피곤해에...

강의 3개를 다 듣고 배주현한테 붙잡혀서 노래방에서 4시간을 보냈다...

나는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오히려 싫어하는데...

하아...빨리 집 가고 싶다아...

그나저나 지금 몇시지?

10:00 PM
한여주
흐익! 10시??

한여주
어쩐지 어둡더라니...

저녁 10여서 그런지 길이 많이 어두웠다. 아무리 성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무서운건 변하지 않았다.

뚜벅뚜벅...

그때 뒤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뚜벅뚜벅...

나의 발소리에 맞춰 내가 빨리 걸으면 발소리도 빨라지고 내가 느리게 걸으면 발소리도 느려졌다.

아무리 세.젤.예 한여주라도 이렇게 따라오면 안돼지! 나 어떡해? 이제 납치당하는 거야???

한여주
꺄악!!!!!!!

누군가가 내 어깨를 잡아왔다.

???
저기...

한여주
아아악!!!!!!!!

???
저기 진정 좀 하시고...

한여주
아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그게 뭐든. 살려만 주세요.

거의 울듯한 눈으로 예기했다.

???
푸흡- 아니요. 저 길 좀 물을게요.

네? 길이요? 아... 내가 오해했구나...

한여주
아...네...

???
크흡- 저 워너대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죠?

네? 워너대요? 내가 아는 내가 다니는 그 워너대?


뜬금없지만 이 남자 얼굴 자세히 보니 존잘인데?

???
저기...저기요?

한여주
아...네? 뭐라고 하셨죠?

???
큽- 워너대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물었는데요.

한여주
아...워너대는 &÷^×&;#★*@?×/&@.÷;*@,#₩@.×,'&*@,,×@*@^^@,×,@*@&#&#*@.&×* 이렇게 가시면 됩니다.

???
아 감사합니다.

한여주
저...저기!

???
네?

한여주
아...이름이...뭐에요..?

아...오늘 왜 이러냐 한여주...진짜 연고니? 아니... 이렇게 무턱대고 물어보면 어쩌자는 건데...


강다니엘
크흡-- 되게 귀여우시네요. 저는 강다니엘이라고 합니다. 그쪽은요?

한여주
아...저는 한여주 라고 합니다!


강다니엘
ㅎ이름까지 예쁘시네요. 제 이름 잘 기억해 주세요. 그럼 다음에 뵐게요~

이 말을 끝으로 가버리는 다니엘씨다.

아...근데 뭐? 귀엽다고????이름까지 예쁘다고????

오늘 이불킥 각이다.

아 진짜 어떡해! 다니엘씨 너무 잘생겼어...

아니 이러면 안돼지. 한여주 너에겐 지훈선배가 있잖아.

아니 그래도 다니엘씨도 존잘인데 어떡해...

아니야! 그러면 안 돼!

지훈선배가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사랑 이라고!

아니야... 그냥 갈아탈까?

한여주
아아악!!!!!

너무 햇갈려서 무의식 적으로 소리를 질러 버렸다.

길을 걷던 몇몇의 사람들이 나를 쳐다봤던것 같다...

난 계속 지훈선배냐 다니엘씨냐. 이걸 생각하며 집에 왔던 것 같다...

한여주
아아악! 머리아파! 누구를 해야 돼?

집에 도착해서도 한 30분동안은 그 생각만 했다...

그래서 나의 최종 결론은!

한여주
아직까진 지훈선배ㅎㅎ

그래. 고럼고럼. 지훈선배가 맞겠지?

나는 생각을 마무리 한채 방으로 들어가서 몸을 침대에 던졌다.

한여주
꺄악! 천국이 있다면 여기 일거야!

한여주
아아아... 졸려어... 오늘이 월요일인데...

한여주
흐흑... 이 놈의 대학 그냥 때려쳐???

한여주
아니야...이러면 안 돼에... 지훈선배를 만나야지!

한여주
낼 본격적으로 시작할 거니까 오늘은 일단 자두기><

한여주
세상아 아안녀엉~~~


자까
그로케 화요일 아침이 찾아 와써욤! 아침 6시 임니다앙~~~~~

06:00 AM
한여주
움... 지금이..? 아... 6시... 더 자자!

약속해요 잊지 않겠다고~ (다시 등장한 전화 벨소리이!)

한여주
아 진짜! 자려고 했는데! 누구야?

한여주
여보세요!


배주현
야 왜 화를 내냐. 너 오늘도 8시 강의 있는 거 알지? 그것 땜 전화한 거다.

한여주
뭐? 8시 강의? 하아... 잊고 있었넹!


배주현
그러게 내가 전화 안 했음 어쩔 뻔 했냐!? 생명의 은인에게 감사하도록 해!

한여주
뭔 생명의 은인이래... 암튼 나 준비해야 됨 끊으삼.


배주현
ㅇㅋ.

뚝---

한여주
하아... 왤케 강의가 마나!!!

한여주
오늘 강의는 머지..?

한여주
어디보자 스케줄러가아~~~ 여깄다!

한여주
오늘은...? 음? 이건 또 머야. 지리? 사회시간에 했던 그 지리? 지리가 말이 되냐...

한여주
아아아!!!!! 한여주 진짜 미쳤어 미쳤어!

한여주
어떠케 이런 것들을 들어 놓을 수 있어?!

한여주
하아... 어쩔 수 없지이...

한여주
빨리 준비나 하자...


자까
7시 15분으로>>>>>>>

약속해요 잊지 안...

한여주
여보세요?


배주현
너 준비 다 했냐?

한여주
ㅇㅇ


배주현
ㅇㅋ 집 앞이니까 나와.

한여주
ㅇㅇ

뚜욱-----

한여주
그럼 오늘도 힘차게! 어제의 망신은 집어쳐!

한여주
야! 추추 배추! 후추!


배주현
아 머래;;; 쪽팔림;;;

한여주
머라구? 넌 친구가 쪽팔리냐아!


배주현
응 완젼.

한여주
헐 나빠.


배주현
응 아니야~~ 빨리 가기나 해. 오늘은 많이 안 늦었으니까 걸어가쟈!

한여주
웅.

그렇게 한 참을 걸었을까 어제와 똑같은 퍽! 소리와 함께 이번엔 나의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배주현
야! 괜찮냐?

다행히 주현이가 옆에서 받아줘서(?) 넘어지진 않았다.

한여주
어? 응.


배주현
저기요! 앞을 보고ㄷ... 헐?

한여주
왜? 무슨일ㅇ...


자까
헤헤 저 사람은 누구일까요옹?


자까
지후니? 다니엘? 아님 다른 누구우??


자까
ㅎ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함니다!


자까
근데요 감사하긴 한데요


자까
음... 먼가 쓰기 싫어지는 건.. 한 순간일 뿐일까요?


자까
손팅좀 부탁드릴께요.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요


자까
그것 만으로는 저의 마음을 지탱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까
너무 예민한 걸 수도 있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자까
항상 감사하고 싶어요오♥ 사랑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