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i, da oggi in poi sei mio
Episodio 50, quella cosa imbarazzante


민여주
"잘나셨네요. 그렇게 좋아?"


민윤기
"우웅. 조아. 오늘 오빠가 마니 힘둘었눈데 여쭈 보니까 괜춘아졌어"

오빠가 나한테 이렇게 말하니 정말 너무 속상했다.

요즘 정국이랑 알콩달콩하느라 오빠한테 신경을 못썼기 때문이다.

여친도 없는 울 오빠 얼마나 외로웠을까.

엄마도 아빠도 못 챙겨주는 오빠.

그런 오빠를 챙겨줄 사람 나밖에 없는데...

나는 오빠를 꽉 안고 펑펑 울었다. 어차피 술만 마시고 오면 필름이 끊기는 오빠니까. 내가 울어도 기억 못할테니까. 나는 마음 놓고 울었다.

민여주
"오빠 흐으윽... 미안해. 내가 오빠한테 좀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민윤기
"아냐... 여쭈야, 울지마 응? 오빠가 잘못했어"

민여주
"흐어엉... 오빠아..."

그렇게 오빠 품에 안겨 한참을 울다가 나는 오빠를 씻기고 재웠다.

그 다음 나도 잠자리에 누웠다.

막상 누우니 잠이 오질 않는다. 그래도 내일 아침 오빠한테 해장국을 해줘야 해서 나는 억지로 라도 꿈나라로 갔다.

아침에 일어나 해장국을 하고 오빠의 앞머리를 정돈해주고 학교를 갔다.


정국
"여주야, 어디 아픈건 아니지?"

민여주
"그냥 좀 잠을 못자서 졸려서 그래"


정국
"윤기형 기다리느라 못 잤구나?"

민여주
"오빠 때문이 아니야. 그냥 자도 될거 오빠 기다리면서 안 잔건 나잖아"


정국
"으이구, 울 애기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진짜"

정국이가 여주의 볼을 꼬집는다.

민여주
"끄즙즈므르" (꼬집지마라)

민여주
"그리고 나 애기 아니거든. 애기 대신 그거 해줘"


정국
"그거 뭐?"

민여주
"모르는척은 그,그거 있자나 오글거리는거"


정국
"아~"



정국
"울 이쁜이 졸리면 이 오빠가 어깨 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