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i, Han Yeo-ju. Anch'io sono un uomo, vero?
73. Te l'avevo detto che non sarebbe durato per sempre.



●강승윤의 정체가 긴가민가 한 독자분들은 , 2화°29화°31화를 읽고 이번 화를 감상해주세요 :)



박지민(22)
여주야 ,


한여주(22)
응?


박지민(22)
나 지금 가야겠다 .


한여주(22)
응 ? 지금 밤인데 ?



박지민(22)
내일 아침에 날씨가 안 좋다네 ,


박지민(22)
그래서 급하게 비행기 표를 오늘 밤으로 바꿨대


한여주(22)
아 진짜로 ?


한여주(22)
그래 , 그럼 .ㅎ





박지민(22)
나 갈 시간이다 , 공주님 .ㅎ


한여주(22)
응 , 잘 다녀와 !


박지민(22)
이제 보면 두달 동안 또 못 보는데 ,


박지민(22)
어떻게 살아 ?


여주는 싱긋 , 웃음을 지으며 말 대신 지민이를 꼬옥 안아주었다 .



박지민(22)
뭐야 , 이 자그마한 아기는 ?


한여주(22)
아기 아니야 -,-



한여주(22)
잘 다녀오라고 , 내 생각 하라고 안아주는 거야 .


박지민(22)
알았어 ㅎ


박지민(22)
하루종일 24시간 네 생각 할게 .


한여주(22)
싱긋-) 나도 .



박지민(22)
나 진짜 갈게 , 잘 있어 공주님 !


박지민(22)
1일 1통화야 (찡긋)


한여주(22)
응 , 당연히 알지 ㅎ 잘 가 -


띠로릭 _

철컥


그렇게 지민이를 보내고 ,,


여주는 조용한 집안이 갑자기 낯설어서 TV를 키고 볼 채널을 탐색중이었다 .


한여주(22)
아 맞다 , 이거 본방송을 못 봤네 .


한여주(22)
이런...



그렇게 즐겁게 혼자서 열혈시청 중이었을 때 ,


띵동 -))


현재 시각은 밤 11시 .


아는 사람이라고 해도 지금같이 늦은시간에 찾아올 리가 없다 .



한여주(22)
누구세요 _

여주는 인터폰으로 밖에 서있는 사람을 확인했는데 ,





강승윤이었다 .



한여주(22)
...!?


한여주(22)
얘가 내 집을 어떻게 알ㅇ....


여주는 생각할 틈도 없이 폰을 가지고 침대 옆 구석으로 가서는 ,

지민이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



달칵 -



한여주(22)
- 여보세요 ... ㅈ,지민아 ...


한여주(22)
- 밖에 ,ㄱ.. 그.... 강승....윤이 찾아온 것 같아...



박지민(22)
- 뭐 ..?


한여주(22)
- 나 .. ㄴ..너 없는데 어떡해 ?



박지민(22)
- 하....


박지민(22)
- 일단 진정해 , 한여주 .


한여주(22)
- ㅇ..어떻ㄱ..


띵동-))



한여주(22)
- 아..ㅇ..박지민....어떡해 .... 나...


박지민(22)
- 경찰 신고해 , 당장 .


한여주(22)
- ㅁ,뭐 ..?


박지민(22)
- 경찰 .


박지민(22)
- 승우 형한테도 연락해 . 빨리 .


마치 둘이 지금 같이 있기라도 한 듯 , 휴대폰 너머의 지민이 목소리가 매우 초조하게 들렸다 .

걱정되고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려 일부로 톤을 낮게 깔고 저음으로 말하고 있는 것도 티가 났다 .




박지민(22)
- 하 , 아니다 .



박지민(22)
- 한여주 . 내 말 잘 들어 .



박지민(22)
- 너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


박지민(22)
- 단 한 걸음도 .


박지민(22)
- 알았지 ?


한여주(22)
- ㅇ ,왜 ...


박지민(22)
- 인기척있는 소리 들리면 안되잖아 .


박지민(22)
-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 .



박지민(22)
- 가만히 있기만 해 .



박지민(22)
- 경기든 비행기 표든 때려치우고 지금 바로 너한테 갈테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