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i, signore"
#1 Il nostro inizio è

준석민호짐태꾹
2021.07.16Visualizzazioni 1271

ㅡ긴급속보입니다

ㅡ어젯밤 23시 36분경 살인 및 금품 갈취를 저지른 유여준이 탈옥했습니다

ㅡ수감되었던 감옥에선 클립과 만년필이 나왔으며 이는 탈옥과 감시관 위협으로 사ㅇ..

비 내린 골목길

해가 곧 질듯이 어스름한 하늘빛

그리고 그 아래

유여준(S)
시발, 존나 시끄럽네

온 몸을 가린 여자가 발걸음을 재촉한다

검은 모자, 검은 마스크, 검은 재킷에 검은 슬랙스, 검은 운동화

그리고 검은 눈동자

얼핏 보이는 눈매는 하얀 피부 위에서 반짝였다

유여준(S)
후우...그래..거기, 거기까지만 가자..

어느새 뭐라 중얼거리며 고개를 숙이고 속도를 높이는 여자이다

그리고 살짝 고개를 들었을 때

유여준(S)
아

팍, 하는 소리와 함께 한 남자와 부딪혔고


김태형(V)
...더러워졌다

남자가 들고있던 커피가 그의 셔츠에 잔뜩 번졌다

유여준(S)
죄송합니다

최대한 누른 목소리로 사과하고 지나가려는 여자

그에 남자가 손목을 잡아 여자를 멈춰 세웠다

유여준(S)
뭡니까, 놔요


김태형(V)
내 옷 비싼데

유여준(S)
...돈 없어요, 놔줘요

여자의 대답에 남자가 씨익 웃었다

그리고 하는 남자의 한마디


김태형(V)
너 그 년 맞죠

유여준(S)
....뭐?


김태형(V)
Senor, 뭘 그리 놀래


김태형(V)
이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 봐?

남자가 여자의 머리를 쓸었고

두 사람의 처음이 시작되었다

ㅡHey Senor, 지금부터 시작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