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o un medico e...
ep. 29 "Sono un medico e..."



그렇게 계속 울다가는 이제 지쳐서 좀 진정된 여주였다.



김태형
이제 그만 울자.. 그러다 또 쓰러지겠네.,


김태형
물 한모금 마시자, 응..?


김여주
도리도리)....


김태형
조금만 먹자, 많이 말고 한 모금만, 안그러면 너 진짜 쓰러져...


그렇게 어르고 달래서 물을 마신 여주였다.



김태형
이제 좀 괜찮아...?


김여주
이 바보.. 얘기를 했었어야지, 얘기를


김여주
혼자서, 혼자서 그렇게 가버리려 하면 어떡해.. 어?!


김여주
아프면 아프다 얘기를 해야지, 누가 그러래


김여주
아니면, 수술하러 해외에 나갈때라도 다시 얘기 했었어야지


김여주
나는 그런것도 모르고....


김여주
미안해.. 많이 아팠지...


김여주
내가 조금 더 잘 챙겨줬으면.. 다 나 때문에....


김태형
너가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내가 더 미안하지


김태형
그렇게 모진말만 하고....너한테 상처주고..


김태형
미안해.. 많이 힘들었지.... 많이 아팠지...


김여주
오빠가 더 힘들었지..


김여주
나한테 그런말들 할 때마다 얼마나 아팠어,,


김여주
수술받을 때도, 치료받을 때도 혼자... 하아.... 진짜


김여주
그러니까 미안하단 말 하지 말자.. 응?


김여주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잖아...


김태형
그... 여주야


김여주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네..ㅎ


김태형
그... 있잖아..


무언가 할 말이 있는지 망설이는 태형,

그리고 그런 태형이 무슨 말을 할 지 대충은 짐작이 갔지만,

조금 기다려주려고 조용히 태형에게 기대서 태형의 손만 만지고 있던 여주였다.



김여주
천천히 얘기해, 이러고 있으니까 좋네...ㅎ


결국 조금 더 기다리다, 말하기 곤란해하는 것 같은 태형에 먼저 입을 연 여주였다.



김여주
오빠


김여주
나.. 우리 딸 혼자 키웠어, 지금까지...ㅎ


김태형
ㅇ...어..?


김여주
물론 지은이랑 정국오빠도 많이 도와주긴 했지...ㅎ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먼저 답을 해 주니 당황한 태형이었다.



김여주
왜, 우리 오빠 이거 물어보려고 한거 아니었어?


김여주
아니면 뭐...


김태형
아니야... 아무것도



김태형
가ㅈ


김여주
오빠 이제 뭐할거야...?


김태형
나.. 병원에 있어야지


김태형
병원장님도 가서 봬야되고, 일도 좀 볼 거 있고


김여주
바쁘네...ㅎ


김태형
가자, 집에 데려다 줄게


김여주
오빠


김태형
어?


태형에게 무언가 듣고 싶은 말이 있었는지 태형의 손을 계속 만지는 여주와

그런 여주가 무얼 원하는지 대충은 짐작가는 태형이었지만, 차마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작가
손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