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o un medico del pronto soccorso.


72_ 결혼

......


민율
....정국아


전정국
응? 왜 율아


민율
우리가 20대 후반이잖아,지금


전정국
그렇지


민율
민윤기랑 나 싸운ㄱ...


전정국
민윤기 말고 오빠


민율
치...오빠랑 나 싸운 것도 다 너랑 나 결혼 얘기 때문이고


전정국
그렇지,근데 그건 왜 뭐 하고 싶은 말 있어?


민율
...우리 결혼 언제해?


전정국
어...???


민율
나랑...안 할꺼야...?

자신의 말에 놀라 눈이 커져서는 되물어오는 정국에 우울하다는 듯 불쌍한 표정을 짓고는 고개를 숙이는 율이에 정국은 바람 빠지는 웃음을 짓고는 입을 열었다


전정국
내가 또 누구랑 결혼을 해,너랑 해야지


민율
그치?그렇지?


전정국
당연하지,근데 율아


민율
응?

정국은 자세를 고쳐 잡으며 율이를 쳐다봤고 그에 긴장을 한듯 입을 꾹 다문 율이를 보던 정국은 율이의 손을 잡고는 입을 열었다


전정국
우리 조금 더 생각해볼까?


민율
왜...?


전정국
난 율이가 욕 듣는 것도 싫고,당당하고 싶기도 해


민율
....내가 왜 욕을 들어,그리고 너 지금도 충분해


전정국
율이가 그렇게 생각한다니까 좋다,근데 알잖아 남들은 모른다는거


민율
.....


전정국
지금 응급실이 손이 많이 부족한건 율이도 알지?


민율
응,알지


전정국
근데 우리 결혼해봐,응급실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다른 과들은 흉 볼게 뻔해


민율
....그렇지


전정국
그리고 아직 우리 시간 많잖아

정국은 부드럽게 웃어보이며 율이의 앞머리를 정리해 줬고 그런 정국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 거리는 민율


전정국
우리 아직 서로 볼 시간도 많고,손 잡을 시간도 많고 같이 웃을 날도 많잖아


민율
응,많아


전정국
그리고 율이가 욕심 나는 것도 있을거고


민율
....어떻게 알았어


전정국
다 알지,응급실에서 밤 샐때마다 손에 책 쥐고 있는거


민율
....

율이는 정국의 말에 머뭇거리다 정국을 안았고 그에 푸스스- 웃으며 율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정국에 살풋 웃음을 지어보인 율이는 입을 열었다


민율
기다릴게,그러니까 너도 나 기다려


전정국
당연하지,내가 너 아님 누굴 기다리겠어


민율
나 진짜 남자친구 너무 잘 만난 것 같아


전정국
나도,여자친구 너무 잘 만난 것 같다


민율
진짜진짜 좋아해,내 모든걸 다 줄만큼!


전정국
나도,진짜진짜 좋아해


민율
알아ㅎㅎ


전정국
안다니까 다행이네


작가~~
도라에몽 손이 된 것같아요...내가 썼는데 내가 오그라들어....흐아....


작가~~
결혼 얘기가 나온다는것은 완결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인데....우리의 정국,율이의 꽁냥을 못봤으니 앞으론 좀 꽁냥거림을 적어볼까 합니다


작가~~
다들 읽으실때 손,발 오그라들지 않게 조심하시고 옆구리에는 핫팩을 붙이시는걸 추천 드려요....ㅠㅠ


작가~~
율이와 윤기가 싸운이유는 거의 결혼(?)그런 얘기로 싸운거기때문에 율이가 저런 말을 꺼낸거랍니다!


작가~~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