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o la segretaria di 13 bei giovani padroni [Diciassette]

#41 Jal.do.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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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하.. 들어가야돼.. 말아야돼..

멀찌감치 서서 애꿎은 문만 바라보며 방황하고 있다..

안에 그냥 처음보는 사람들만 있다고..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은 없다고 계속 생각해도

발걸음이 쉽게 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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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래.. 그냥 들어가서 여주 번호만 물어보고 오는거야 권순영!

아 근데 누구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말하지..

라며 내심 품었던 기대는 바로 사라져버린지 오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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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하아.. 그럼 누구냐고 물어볼 때의 답을 한 번 생각해보자..

엄.. 일단 들어가서 여주라는 사람 아세요?라고 물어봐야 되겠지?

아 아니지 일단 들어가서 인사를 해야지!!

난 그래도 예의는 있는 사람이니깐 흐힣

그리구 엄.. 번호를 달라고 한 담에?

글구.. 누구신데요? 라고 물어보면..

여주 친구라고 말 할까? 아 근데 번호가 없다는게 수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아 근데 여주가 번호를 바꿔서 모르시면 어카지..

(세봉이네 집을 나간후 방탄이 집에 살았을 때 전번을 바꾼 여주)

하아.. 나 왤케 걱정이 많니..

행동 대장 하나를 데려올걸..

글두 일단! 누구냐고 물어보면....

그냥 전에 여주가 우리 집에서 일했다고 말하구..

어.. 연락이 끊긴지 오래돼서 그냥 예전에 주고 받았던 대화 속에 보육원 이름이 생각나서 혹시 아시나 하고 와봤다 하는거야!!

하.. 권순영 거짓말 겁나 잘하는구만..

내가 생각해도 대단해 후훟

자 그럼 누르자 순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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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바들바들)

하 걍 눌러 초인종을!!

띠이이이이잉--도오오오옹

소리가 울리는 그 짧은 순간이 왜이렇게 두근댔는지 모른다

하아..

그 때 어떤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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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 저기 그게..

하 씨 내 계획이 틀어졌다..

먼저 누구세요라고 물어보는게 당연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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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 그게 저기 그냥 엄.. 나쁜사람은 아니구요

하.. 미쳤나봐 권순영.. 갑자기 뭔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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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 그냥 여기 아는 친구 있나 하구...(소심)

말 하면서 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에? 하.. 일단 잠시만요

문 밖에 서있던 그 짧은 찰나에 안에선 꽤 요란한 소리가 났다

예를 들면

흐어어어어어어어어엉ㅜㅜ

하는 소리나

흐히히히히힣 하며 웃는 소리

싫어!!

하며 귀여운 듯 단호한 아이들의 목소리까지

그냥 요란했다..

하며 생각하던중 문이 열렸다

어멋.. 문이 열리네요~~

크흠.. 무튼 문이 열림과 동시에 아까 그여자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아 오래기다리셨죠~

하며 상냥하게 묻는 듯한 그 소리..

어딘가 익숙했다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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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근데 누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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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 그게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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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누구세요

물론 끝에 물음표가 붙지 않았다

그냥 지겹다는 듯한 말투..

더이상 듣고 싶지도 않다는 말투였다

보육원 원장님

응..? 누군데 그러니?

하며 나이는 꽤 있어보이는 듯한 여성이 둘 앞에 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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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 아뇨 그냥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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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 그 저 여기서 일 하려고 왔어요!

아.. 이게 아닌데

잘 못 말했네

미쳤나봐 권순영..

좆됐다

(여주가 왜 보육원에 있는지는 담편에 나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