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un figlio
[16] 눈깔



윤기의 술집


전정국 (28)
.....

((쾅


민윤기 (29)
씨발 전정국 이새끼 여기 있을줄 알았다


전정국 (28)
..형?


민윤기 (29)
너 또 서혜씨한테 상처 다 줬지?


전정국 (28)
...만나자마자 또 그소리야?


전정국 (28)
그만하자


전정국 (28)
이런다고 안변해


민윤기 (29)
...


민윤기 (29)
사랑은 주지 않더라도, 상처는 주면 안되지


민윤기 (29)
네가 서혜씨한테 준 상처가, 내 눈엔 다 보여


전정국 (28)
........


민윤기 (29)
상처만, 주지 마

윤기의 말을 듣고도 정국은 별 생각이 없었다.


서혜가 정국과의 결혼을 찬성하면서부터

정국의 원망.혐오.증오는

전부, 서혜에게로 쏠렸다

급기야는

지영이 죽은 이유가 서혜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을 정도로

서혜를 증오하고 있는 정국에게

상처 주지 말라는 윤기의 말이 들릴리 없지


민윤기 (29)
......말 들어라 제발


전정국 (28)
.....


전정국 (28)
상처를 내가 왜 주고 있는데


전정국 (28)
조금이라도 죄책감 가지라고


전정국 (28)
자기 때문에, 내 삶이, 지영이 삶이 파탄난걸


전정국 (28)
똑똑히 보라고


전정국 (28)
그 죄책감 느끼라고


전정국 (28)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데


민윤기 (29)
뭐?


전정국 (28)
그렇게 예쁘던 지영이가, 울면서 죽었다고 형


전정국 (28)
내가 옆에 못 있어줘서


전정국 (28)
그래서..!! 그래서 그런거야...


이미 정국의 머릿속에서

자신은 집에 들어가지 않았고, 회사일 빼면 언제나 지영이와 함께였다는 사실은 까맣게 지워진지 오래였다


이 상황이 윤기는 어이가 없었고


민윤기 (29)
전정국


민윤기 (29)
너 눈깔이 삐었냐??


민윤기 (29)
뭐?? 죄책감?


민윤기 (29)
넌 안느껴?


민윤기 (29)
그냥 단순히 너 좋아해서 결혼한 사람한테


민윤기 (29)
불륜해서 낳은 아이를 키우라고 맡기질 않나


민윤기 (29)
기껏 집에 데려다줬더니 또다시 상처만 주고 집 나왔을게 뻔하고


민윤기 (29)
윤서혜씨도, 사람이야 전정국


전정국 (28)
......형


전정국 (28)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해?

평소보다 더 과격한 윤기의 말에, 정국이 반문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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