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intenzione di venire ogni giorno

Episodio. (Consapevolezza)

알콩달콩 데이트 중인, 수수커플은?

몇 시간 전, 회사 로비에서 있었던 일을 수현에게 말해주는 준수. 얼마나 말을 하고 싶었으면 얼굴이 불긋불긋 해지도록 입에 모터를 단 듯 얘기를 하는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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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아ㅎ, 그래서 회사 분들 되게 많이 계셨는데, 태형 씨가 여주 보고 달려가서 안았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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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그렇다니까-? 저번에도 느꼈지만 김태형 진짜 대단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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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여주 표정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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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여주 씨 표정이… 좀 놀란 표정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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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여주가 되게 좋았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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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응? 그게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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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여주도 잘 모르는 건데, 기분 되게 좋으면 놀란 표정이 막 나오고 그래_ 물론, 태형 씨가 갑자기 안아서 놀란 것도 있겠지만 기분 좋아서 그런 것도 있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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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아- 그래? 김태형이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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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태형 씨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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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김태형은 놀란 표정이라기 보다는.., 기분이 좋다는 걸 귀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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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귀가 살짝 움직여. 토끼가 소리 들을 때 귀가 움직이잖아. 그렇게, 살짝 슥_하고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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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아까도 그렇게 움직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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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오- 둘이 잘 맞네. 어울려,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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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아주,

" 운명이지. 그 둘. "

잔잔한 새벽을 맞이하는 이불 속, 태형과 여주의 빼꼼 나온 머리카락.

잔잔한 새벽을 깨우는 새들의 소리. 새벽 5시 정도면 여주 집 근처의 새들은 짹짹 거리며 새벽을 깨운다.

짹짹짹짹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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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으아-... 뭐야.. 아, 짹짹이...

짹짹짹짹짹짹짹.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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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일어나라는 말인가...

짹짹짹짹짹짹짹짹짹짹짹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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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 저 짹짹이.. 먹이 찾으러 일어난 거면 먹이나 찾으러 갈 것이지..

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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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일어난다. 일어나.

그제서야 푸드덕 거리며 나무가지 위에서 멀리 하늘로 날아가는 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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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5시.. 일어나자, 그냥..

조심조심 곤히 자고 있는 태형이 깨지 않게 이불을 조심히 걷어내는 여주.

" 잠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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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지 말고 여기 나랑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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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기서 나랑 조금만 자자..

여주의 허리를 자신의 팔로 감싼 뒤, 여주에게 포옥 안기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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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피곤하구나, 조금 자요. 내가 깨워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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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몇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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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지금 5시 20분. 아직 시간 괜찮으니까 자도 돼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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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는 안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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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나는… 허리 조금 아픈 거 말고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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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이고, 미안.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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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니에요- ㅎㅎ 왜 미안해.

잠시 몇 시간 전으로 돌아가보자면,

입맞춤 후, 침대에 누워 여주를 꼭_ 안아준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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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해. 여주한테 해주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아직까지는 여주 지켜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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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으응- 뭐가 부족해요. 지금도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뭘. 나 너무 행복해요. 진짜.

그렇게 몇 분, 몇 시간을 서로의 목소리를 자장가로 받아들인 건지, 밤 11시도 되지 않아 둘 다 서로를 껴안은 채로 잠에 들었다.

여주 허리가 아픈 이유는 중간중간 태형이 여주를 아주 꼬옥, 수준이 아닌 꽈악..(?) 껴안았기 때문이고.

짹짹... (눈치)

안녕하세요, 여러분. 꼬질입니다 :D

오랜만이죠? 많이 보고 싶었어요, 여러분들. 제대로 된 공지를 올리지 않고 Episode. Romance 에 댓글을 하나 달아 급하게 나마, 제대로 되지 않은 공지를 올려 당황하시고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 2주 동안 평소에 느껴 보지 못한 감정들을 느꼈어요. 태어나서 처음 느껴 본 감정도 물론 있었고요. 정말 많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2주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팬플러스에 들어올 시간 없이 이리저리 지냈던 것 같아요.

팬플러스에 들어와 꼬질로서의 생활을 하고 앱을 나가면 다시 온전한 저로 돌아와 생활을 했어요. 이번 글이 분량은 많이 채우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을 한 글이에요.

'여기서 여기로 넘어가면 어색하지 않을까,'

'이렇게 써보고 별로면 그냥 처음부터 다시 쓰자.'

'여기서는 어떤 문장을 써야 좋을까.'

등등, 이번 에피소드에 많은 고민을 쏟아부었어요. 그래도 제 마음에 100% 들지는 않지만 처음보다 괜찮아지게 노력했어요.

오랜만에 글 올리는 건데, 나도 그렇고 독자님들도 그렇고 기분 좋게 만나야지. 라는 생각을 하루에 몇 십번를 했던 것 같아요.

현생에 치이며 2주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꼬질이 아닌, 온전한 저로서 생활했던 제가 다시 꼬질로 돌아왔어요 :)

뭐.., 몇 년을 쉰 것도 아니고 몇 달을 쉰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꼬질이라는 이름이 그립기는 했거든요.. ☺

앞으로 이렇게 가끔 2주 정도 텀이 있더라도 '많이 바쁜가보다,' 하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오지 않으면 제대로 된 공지 꼭 올리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2주 쉬는 것도 자주 있을 일은 아니라서 😊

그러면 저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독자님들 시간을 뺏은 것 같네요.. 늘 기다려주시는 독자님들 너무너무 고맙고 제가 좋아해요 💕 그리고 제가 제대로 된 공지 없이 오지 않을 때도 응원해주시고 묵묵히 기다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여러분들께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_ 안녕!

아, 그리고 저번 화 다음을 궁금해했을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눈치)

짹짹이도 미안하다고 전해달래요..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