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intenzione di venire ogni giorno

Episodio. Mi sei man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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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저희 왔습니다-

" 어, 오셨네요! 계약은 어떻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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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잘 됐어요, 계약.

" 오~ 수고하셨어요 두 분 다-!"

" 역시 우리 팀장님, 과장님.., 존경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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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존경할 정도는 아니야- 그리고 오늘은 개인 업무 마치시는 대로 퇴근하셔도 됩니다.

" 헐,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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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피곤한 월요일을 더 피곤하게 회사에서 보낼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번 계약건 끝나서-, 앞으로 몇 달 정도는 큰 프로젝트는 없거든요.

태형의 말을 듣고 좋아하는 직원들,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 하는 직원들. 그리고 그 중, 눈물을 흘리는 시늉을 하는 직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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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뭐야, 다들 너무 좋아하는데?

" 그럼요-! 과장님은 안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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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저야- 너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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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ㅎ 일찍 퇴근하는 대신에 깔끔하고 제대로 업무 처리해 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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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연인들이랑 친구들이랑 가족들과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네- 당연하죠!"

" 알겠습니다-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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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왕자님이라고 누가 그랬어요?

"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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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홍인턴, 나 여자친구 있어요- 왕자님은 내 여자친구만 부를 수 있어.

" 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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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야ㅎㅎ 장난 한번 해본 거니까 죄송할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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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열심히 해요, 모두들.

"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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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팀장님은 몇 시에 가시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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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는- 직원분들 퇴근하실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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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팀장님 웬일이세요-? 보통 다 퇴근하시고 가시잖아요, 조금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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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맞죠. 오늘은- 그럴만한 일이 있어서_

오늘처럼, 업무 끝나는 대로 퇴근을 할 때면 태형은 개인 업무를 처리해도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난 뒤 퇴근을 한다. 하지만 오늘은 그럴만한 일이 있어, 직원들이 퇴근할 때 같이 퇴근할 예정이라는 태형.

지금까지 팀장이라는 자리에 앉고 처음 있는 일이라, 무슨 일이 있나 싶었던 준수.

하지만 금방, 몇 분, 몇 초도 되지 않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얼마나 기분이 좋으면 볼록, 올라와 있는 광대와 귀에 걸릴 것 같은 입꼬리.

를 보면 알 수 있듯,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을 보러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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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ㅎ, 그럼 곧 퇴근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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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네. 앞으로 30분?뒤에 퇴근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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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음, 알겠습니다. 가실 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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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겠어요_

몇십 분이 지났을까, 팀장실 밖에서 들려오는 직원들의 즐거운 목소리. 이번 계약건으로 퇴근 시간이 많이 늦어졌고, 마케팅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회의, 미팅으로 인해 퇴근보다는 야근이 자주였기에, 기쁠 수밖에 없다.

문과 유리창으로 잘 들리지는 않지만, 희미하게 들리는 소리가 매우 신났다는 걸 알 수 있다.

_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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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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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퇴근,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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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쵸, 합시다. 우리도.

서류들을 정리하고 코트를 챙겨 팀장실 밖으로 나온다.

로비로 나오니 보이는 퇴근하는 직원들. 마케팅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일찍 퇴근 시켜줬는지 오늘따라 로비에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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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그러면 이제 그 분, 만나시는 건가요?

준수가 말하는 '그 분' 이라고 하면 태형이 아주 아끼고 세상 소중히 여기는, 정말 많이 사랑하는 여주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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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렇죠, 과장님도 데이트 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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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네, 일찍 끝났으니 오늘 자정까지 붙어있으려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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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괜히 일찍 퇴근시켰나, 생각도 드네요. 수현 씨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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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왜요, 제가 어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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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닙니다.. 그냥 뭔가 수현 씨가 힘들 것 같아서ㅇ,

" 태형 씨-!"

태형을 부르는 목소리에 소리가 난 쪽을 쳐다보자 보이는

여주.

배시시- 웃음으로 태형을 부르고 웃는 여주에 태형은 좋지만 놀라기도 했다.

(물론, 놀란 감정을 뒤덮을 정도로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기는 했지만.)

여주를 발견하자 얼른 뛰어가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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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끝났어ㅇ,

_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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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보고 싶었어요, 진짜.

Jlet 회사에서 다정한 상사로 유명한 태형이라, 존경하는 마음으로 태형을 좋아하는 직원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태형을 짝사랑할 정도로 좋아하는 직원들도 몇몇 있었다.

그런 직원들에게는 태형의 포옹이 충격일 수밖에..

마케팅팀은 태형이 여자친구 있다고 말한 터라, 충격을 많이 받지는 않았지만 태형을 좋아하는 다른 팀들의 직원들은 크나 큰 충격이다.

" .. 뭐야, 김태형 팀장님 애인.. 있으...셔...?"

" 그런 것 같은데...?"

" 헐, 김태형 팀장님 여자친구분이신가 봐..!"

" 여자친구분도 예쁘시네. "

" 잘 어울리네,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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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태형 씨_

자신을 꼬옥 안은 태형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는 여주.

(나만 서럽지,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