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glio il tuo sangue
Voglio il tuo sangue_14


한여주
" ㅈ, 저희 초면인데요.. "


김석진
" 초면이라 해서. "


김석진
" 번호 따면 안돼요? "

한여주
" ....아, 그건 아니지만.. "


김석진
" 남자친구, 없죠? "

한여주
" ....(끄덕) "


김석진
" 내가 하면 되겠네. "

뭐? 갑자기..?


김석진
" 나 어때요? 이래뵈도 좀 괜찮은 사람인데. "

한여주
" ....... "

한여주
" ㅂ, 별로에요.. "


김석진
" 와.. 그쪽, 얼마나 눈이 높은 거에요? "


김석진
" 나 같은 미남에게 별로라니. "

한여주
" ㅇ, 얼굴이 별로라고는 안했어요..!!! "


김석진
" 아... 그럼 다른 곳이 별로다? "


김석진
" 대체 어디가 별로인 거에요. "

한여주
" ...당신 성격.. "

한여주
" 딱봐도 왕자병 걸린 사람 같아요. "


김석진
" .....? 허.. "


김석진
" 왕자병... 태어나서 그런 소리 들어본 적 없는데.. "


김석진
" 되게 어이 없어서 매력 있네요. "

한여주
" ....네? "


김석진
" 그쪽, 매력 있다고요. "


김석진
" 다른 사람들은 저에게 그런 말도 못해요. "


김석진
" 너무 잘생겨서, 보자마자 말이 안 나오는거죠. "

한여주
" ....... "

갈수록 왕자병이 심해지는 것 같네.

도망이나 칠까..?


김석진
" .....그쪽, "


김석진
" 도망칠 생각 하지 말아요. "

한여주
" ....!!! "

ㅁ, 뭐야 어떻게 안 거지..?

내 속을 읽었어?


김석진
" 네. "


김석진
" 그런 셈이에요. "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뒤로 달렸다.

하지만 바로 붙잡혔고..


김석진
" ...어디 가요. "

한여주
" .....아... "

한여주
" ㄱ, 경찰에 신고하러 가는데요!!! "


김석진
" 하, 죄도 없는데 신고를 어떻게 합니까? "

한여주
" ....ㅎ, 할 수 있어요!! 왜 못해요. "


김석진
" 그래요, 죄명이나 좀 들어 볼까요? "


김석진
" 제가 무슨 죄가 있길래. "

한여주
" .....번호 따가려고 하는 죄...!! "


김석진
" ...? "


김석진
" ㅎ, 뭐야.. 진짜 그쪽 매력 넘치네요. "


김석진
" 내껄로 만들고 싶게. "

탁-


김태형
" 김석진 형, 여기서 뭐해요. "

ㅇ, 어..!!!

우리 과...!! 동기..


김태형
" 안녕, 여주? "

한여주
" ㅇ... 어어!! 안녕...!! "

나는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김석진
" ㅎ, 태형아.. 지금은 끼어 들지마. "


김태형
" .....싫은데. "


김태형
" 형, 여주가 무섭다잖아요. "


김태형
" 돌아가시죠? "


김석진
" 뭐? "


김석진
" 나 이쪽 너무 마음에 들어. "


김석진
" (속닥) 피.. 맛있게 보이잖아. "


김태형
" ...!!! "


김태형
" 하, 여주는 너무 인기쟁이네. "


김태형
" 여주야. 제발 조심히 좀 다녀. "

한여주
" ....?? "


김태형
" 너를 탐내는 남자가 너무 많다. "


김태형
" 형, 이제 놓으시고 가세요. "


김석진
" 번호..!!! "


김태형
" 아, 번호..? "


김태형
" 여주야. 번호 알려줄래? "

한여주
" (절레절레) "


김석진
" 와... 진짜..! "


김석진
" 이름이 어떻게 돼? "


김태형
" (속닥) 한여주. "


김석진
" 기억 할게요, 그쪽. "


김석진
" 생각보다 어려운 여자였네. "

한여주
" ...... "


김석진
" 갈게요, 내 이름은 김석진이니까 기억해둬요. "

김석진이란 사람(?)은 돌아갔다.

한여주
" ....... "


김태형
" 여주, 괜찮아? "

한여주
" 태형아 고마워!! "

나는 순간 태형이를 안아버렸고.

태형이는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ㅇ, 왜.. 힘이 빠지는 것 같지..

한여주
" 휴.. 왜 이리 무거워지냐, 갑자기. "


김태형
" ....... "

한여주
" ...ㅎ.... "

한여주
" 아무튼 태형아! 도와줘서 고마웠어. "


김태형
" ㅇ, 어.. 잘가.. "


김태형
" (윤기 형한테 어떻게 설명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