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amerò, tantissimo.
Episodio 26 ° Sotto la pioggia che cade



다음날 -


오전 11시 _



정여주
하암.....

...

방학이긴 한가봐 .

내가 이렇게 늦게 일어나는 걸 보면 .



정여주
하아....

물 한 잔 마신 후 ,

나는 다시 침대에 누워서 폰을 봤다.



부재중전화 ; 4통 - 김태형씨



정여주
....!


정여주
ㅇ...으음...?!


나는 바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뚜루루루_

뚜루루루

뚜루루루_


연결음만 길뿐 ,

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정여주
아...,


정여주
출근했나 ....


서우 혼자 있겠네 ..


나는 간단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 • •


철컥-]



김서우
오 ! 모야아 !


김서우
선섐밈이잖아 -!


정여주
응 ㅎ 선생님이야 _


김서우
어떠케 왔어요 ?!


정여주
어떻게 오긴 -


정여주
서우 혼자서 기다릴까봐 뛰어서 왔지요-


김서우
흐익..정말요오?


김서우
와조서 고마어요 !


김서우
써우 심심햇는데에...


정여주
그랬어 ?ㅎ


정여주
아빠는 일하러 간거야 ?


김서우
움..네!


김서우
아까아 - 저나받꼬오 급하게 나가써요오 !


정여주
그랬어 ?

쓰읍...

바쁜가보네 , 많이 .



정여주
서우 그럼 이때까지 뭐하고 있었어?ㅎ


•

• •

• • •





김태형
화재사고 ... 원인은 ?

"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 현재 응급환자들이 저희 병원으로 밀려오고 있고 , 근처 병원에 도움요청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김태형
알았어 .


김태형
이 환자 수술 2실로 잡아 , 바로 수술 들어가게.


• • •



서우랑 한참 놀다가 ,

잠든 서우를 방에 눕혀주고 나온 나는

다시 한 번 폰을 확인했다 .



정여주
....무슨 일 있나 ...

연락이 안되는 걸 보면 ,

그런 것 같다 .



정여주
병원을 한 번 가볼까 ....



그러기엔

창밖을 내다보니 - 비가 꽤 많이 내리고 있었다.


정여주
내리라는 눈은 안 내리고 ...


정여주
요새 비만 주구장창 오네 .



오후 10시 _


시간이 늦어도 들어오지 않는 그에 ,

나는 밖에서 우산을 쓴 채 집앞에서 기다렸다.


차가 주차되어 있는 걸 보면 ,

그 정도로 급하게 집에서 나간 것 같다 .



정여주
비 다 맞고 오는 거 아니야 ...?


걱정되어서 , 발걸음을 병원 쪽으로 옮기려하는ㄷ...


저 멀리서 우산도 안 쓰고오는 남자ㄱ....

....!?


정여주
.....태형씨...?


미쳤나봐 , 진짜 .

어떻게 비를 다 맞고 올 생각을 해...?!



나는 그에게로 뛰어갔다 .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가 맞았다 .



끝내 , 그의 앞에 다다른 나는 _ 그에게 우산을 씌워주고는


정여주
김태형씨....!


정여주
왜 이러고 와요 , 감기 걸릴 일 있어요 ?!


그는 힘이 없어보였다 .


정여주
ㅇ..왜 그래요....


정여주
어디 아파요 ...?



정여주
나 좀 봐요 ,

그의 이마에 손을 대니 ,

불덩이처럼 뜨거운 걸 .



정여주
왜 ...., 무슨 일이에요....!


김태형
.....나 잠깐만 ..,


그는 우산 밑에서 나에게로 가까이 다가오더니

내 허리를 감싸안고는 입을 맞췄다 .



정여주
!....


그조차도 힘이 없는 그에 ,

나는 그를 안아주었다 .

우산을 든 한 손때문에 다른 한 손으로밖에 안아주지 못했지만 .


잠시 나로부터 입을 뗀 그는 ,


김태형
....

그는 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



김태형
ㅎ...나 기다려줘서 고마워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