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amerò, tantissimo.




정여주
서우는 아직도 자는건가?


김태형
글쎄 _ㅎ


김태형
내가 한 번 들어가서 보고올게요 ,


• • •


덜컥-]



김태형
아주 곤-히 자고 계시네 .ㅎ


정여주
ㅎ 그래요?



정여주
아 , 나 내 집에 잠깐 다녀와야할 것 같아요-


김태형
집은 왜 ?


정여주
음....


정여주
여벌옷을 조금 가져와야해요 ㅎ


정여주
나 며칠간 두 벌로 생활하고 있었으니까.ㅎ


김태형
아.. 그랬어 ?


김태형
그럼 나랑 같이 가요 .


정여주
ㅎ 그럴줄 알았어요 ,


정여주
서우 깨기전에 그냥 지금 빨리 다녀올까요?

_벽에 걸린 시계를 보던 여주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_여주에게 외투를 걸쳐준 태형이는 ,

_차 키를 가지고 집을 나섰다.





정여주
잠깐만 앉아서 기다려요 , 옷 대충 챙길테니까.


_여주는 큰 가방을 열곤 , 옷장을 열어 보이는 옷들이란 옷들은 죄다 집어넣었다.


김태형
뭐해요 ,ㅎ 이민 가는 건가?


정여주
힐끗-]


정여주
김태형씨가 날 언제 집으로 돌려보내줄지 모르니까.ㅎ


정여주
뭐.. 안 보내줄 것 같기도 하고?

_가만히 서서 여주를 흐뭇하게만 바라보던 태형이가

_여주에게로 가까이 와서 같이 도와준다.



_옷 가방을 지퍼로 잠그고 , 여주가 들어올리려는 순간,

....]


_무게가 꽤 무거웠던 터라 , 꿈쩍도 안 하는 가방.

_여주가 당황하는 사이에 ,

_한 손으로 거뜬히 들어올리는 태형이다.



정여주
오...힘 세네요?


김태형
피식-]


김태형
이제 챙길 거 다 챙겼어요?


정여주
으음... 대충 다 그런 것 같네요


정여주
갈까요 -?




철컥-]


_옷가방을 소파 옆에 놓는 태형.

_빨갛게 변한 손바닥이 여주의 눈에 띈다.



정여주
흐에... 이것 봐 ,

_여주는 태형이의 손을 펴며 , 유심히 바라보았다.


정여주
안 아파요 ?


김태형
원래 오랫동안 물건 꽉 잡고 있으면 이렇게 돼요ㅎ


김태형
걱정할 거 없어 _



철컥-]


총총총-]



김서우
후음....


김서우
어디 나가따가 와써?


정여주
어? 서우 깼네에 -!



김서우
후아아암....

_조그만 발로 천천히 걸어서 여주에게로 가는 서우.

_자기의 눈높이에 보이는 여주의 다리를 안는다.


김서우
하아아아암...


김서우
쨥...쨥...


김서우
써우 배고파요오....


정여주
서우 배고파 ?


정여주
안 그래도 지금 밥 먹을 건데 ,


정여주
조금만 기다릴래요 ? 엄마가 만들어올게.




김서우
눈 동글 -]



김서우
....ㅇ..으어...!


김서우
방그음...!



정여주
ㅇ..어?


정여주
나 뭐 잘못했어 , 서우야 ?


김서우
아니요오...!!!!


김서우
방끄음...


김서우
나한톄에....


김서우
엄....마라구우...


김서우
말해조써....!


김서우
드디어어어ㅓㅓㅓㅓ !!!!


김서우
인정해땨 -~!


김서우
이예에에ㅔㅔㅔㅔ-!



김서우
압빠 !

_태형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서우 ,

_태형이와 하이파이브를 한다.

짝-]



김태형
서우의 세뇌작전이 통했네-?ㅎ


김서우
오예에ㅔ -!


내가 방금... 엄마라고 했던가 ?

하하...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