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 divorziando e mi sposo

8.

2개월 후.

여주와 정국이는 한 달 전에 남이 됐고 여주는 이제 같이 살던 집에서 나와야 했다.

이혼을 진행하면서 여주는 정신적 피해를 받았고 점점 피폐해졌다.

여주는 지민이와 태형이의 연락을 씹은지 두 달이나 되어서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김여주

갈 곳이 없어...

처벅처벅.

이쪽으로 오는 태형이를 발견한 여주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숨었다.

우연히 태형이는 여주 주변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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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늘도 안 올려나...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겠지..?

김여주

((매일 여기서 기다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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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직 말 못한 게 너무 많은데...

강아지: 왈! 왈!

여주의 뒤에서 강아지가 짖었고 여주는 놀라서 태형이에게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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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김여주

아... ((저 멍멍이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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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역시 너 올 줄 알았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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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왜 이렇게 앙상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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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집 가자. 응?

김여주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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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갈 곳 없지?

김여주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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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면 갈 곳이 생길 때까지 우리집에 있어

김여주

아니야. 너 전화도 두 달이나 씹었는데 얹혀 살면 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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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괜찮아. 오히려 나는 너가 여기에 있었으면 좋겠어

김여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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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그게.. 너, 너 위험하니까. 요즘 밖이 얼마나 위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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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리고 친구끼리 도와주고 그래야지

김여주

그러면 너무 오래 있지는 않고 며칠만 있다가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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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