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o metà umana e metà bestia e mio fratello è un gumiho?!!


누나라고 말하며 배시시 웃는 눈앞의 미남 두명을 보고있으니 머릿속이 새하얘지며 눈앞이 아득해지는것만 같았다.

눈 앞의 남자들은 그런 여주의 사정은 모른채 해맑게 웃으며 점점 여주에게 다가올뿐이었다


박지민
누나! 보고싶었어요!


전정국
나도 누나 엄청 보고싶었어요!


전정국
누나 만나면 같이 하고싶었던게 엄청 많았는데 이제 하나하나 같이 해보면 되겠다. ㅎ

남자들이 여주에게 점점 다가오자 그 자리에 못박힌것처럼 꼼짝못하고 있던 여주의 앞으로 옥슈리와 준이가 불쑥 나타나 남자들이 여주에게 접근하는걸 막았다.


준(늑대)
더이상 다가오면 아가씨께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을 하겠습니다.


옥수리
지금 당장 죽고 싶은게 아니라면 거기서 움직이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박지민
응? 니들은 뭐냐?

예의를 갖춰 말하고 있지만 눈빛만은 형형한 기세를 숨기지 않고있는 둘의 모습에 여주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민여주
ㅈ..잠깐...!!

여주의 당황이 어린 외침에 모두의 시선이 여주에게로 집중됐다.


민여주
어 ...저기...우리 싸우지 말자...


민여주
...ㅎ..지민이랑 정국이 맞지? 오랜만이네 반가워

분위기를 바꾸고자 대뜸 인사부터 하는 여주


민여주
저기....인간모습은 오늘 처음봐서 그런데....누가 정국이고 누가 지민이야?

여주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질문을 하자 정국와 지민이가 동시에 피식 웃었다.


박지민
귀여웤ㅋㅋ) 내가 지민이에요 ㅎ


전정국
눈치보는게 원래 이렇게 귀여운 일인가?ㅋㅋㅋ) 내가 정국이야 ㅎㅎ


민여주
아~그렇구나! 우와....니들 진짜 멋있어졌다...! 하하

여주가 그렇게 말하며 슬쩍 준이와 옥수리를 툭 쳤다.

여주가 툭 친거의 의미를 단박에 알아챈 둘이 경계태세를 풀었다.


박지민
훗 내가 좀 멋있긴하지


전정국
그럼그럼~ 나처럼 생긴 구미호는 찾기 힘들지~

여주의 칭찬에 우쭐한 둘이 어깨를 으쓱이며 은근슬쩍 자기자랑을 했다


민여주
하하 그럴꺼 같다~

여주도 웃으며 장단을 맞춰주었다.


박지민
아 누나 근데 여기까지 어쩐일이에요?


전정국
그러게? 뒤의 두....놈은 또 뭐고?

지민이의 말에 자신이 여기까지 열심히 뛰어온 이유를 생각해낸 여주


민여주
헉...!! 맞다!


민여주
정국아 그걸 얘기하자면 너무 기니까 나중에 설명해줄께!!


민여주
석진이 오빠랑 호석이 오빠는?!! 빨리빨리!

여주가 말을 동동 구르며 다급하게 말하자 덩달아 눈이 휘둥그레진 지민이와 정국이가 답했다.


박지민
형아들 지금 여기 없는데?


전정국
맞아 아까 태형이 형아랑 윤기형아랑 뭔일 생긴것 같다고 우리 여기에 두고 마을밖으로 나갔어.


민여주
뭐?!! 그럼 지금 여기없다는 소리야?!!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여주가 펄쩍뛰며 소리치자 움찔 놀란 정국이와 지민이가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박지민
ㅇ..응...그렇지?


전정국
맞아..


민여주
안돼...!! 빨리 다시 돌아가야해!


박지민
..누..누나!! 잠깐만!!

지민이가 다급하게 뛰어가려는 여주의 팔을 턱 붙잡았다.


박지민
누나 잠깐만 진정하고 무슨일 때문에 그런데요?


전정국
말을 해주세요 우리가 들어보고 도울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박지민
맞아요 우리한테 말해봐요

지민이와 정국이의 믿음이 가득한 말에 여주가 머뭇거리다가 말을 꺼냇다.


민여주
오늘 우리오빠랑 태형이 .....


민여주
둘중 하나가 죽을수도 있어....아님 둘다 죽을수도 있어 .....


민여주
어떡해....내가 둘을 말릴만한 힘이 없어서 둘을 말리지도 못하고...흐읍...나한테 힘이 없어서....끄읍...내가 힘이 있었다면 바로 말릴수있었을 텐데...어떡해....후이잉...

여주는 목이 꽉 막힌듯한 목소리로 자기가 힘이 없어 둘을 말리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얘기를 하더니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버렸다.

여주가 해준 내용에 1차로 놀라고 여주의 눈물에 2차로 놀란 지민이와 정국이가 황급히 여주를 안심시키기 위해 말을 내뱉기 시작햇다


박지민
누나 걱정하지마아~!


박지민
형아들이 갔으니까 둘다 무사할꺼야~


전정국
맞아~형아들이라면 둘다 말릴수있을꺼야!


전정국
형아들이 얼마나 강한데~^^


박지민
그래~그러니까 분명히 다들 멀쩡할꺼야~ㅎ

지민이랑 정국이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껴우는 여주를 열심히 달랬다.

여주의 울음소리에 지민이의 얼굴이 잠깐 곤란한 기색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지민이가 조심스레 팔을 벌려 여주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엄마가 우는 아이를 어르듯 다정한 손길로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주었다.

지민이의 돌발행동에 여주의 양어깨가 흠칫 떨렸지만 이내 지민이에게 몸을 완전히 맡겨버렸다.

지민이가 여주를 안는모습에 옥수리와 준이가 눈을 부라리고 지민이를 노려봤지만 지민이가 한손을 입가에 가져가더니 쉿- 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금방이라도 달려들듯 형형한 눈빛을 쏘아대던 준이와 옥수리가 지민이의 쉿- 하는 제스처에 멈칫 하더니 이를 갈며 그대로 뒤로 슬쩍 물러나 주었다.

지민이가 여주의 등을 두드리는 토닥토닥 소리가 길어질수록 지민이의 품에 기대 지민이의 쿵쿵 울리는 심장소리를 듣던 여주의 흐느낌도 잦아들었다.

이내 여주가 흐느끼는걸 멈추고 조용해지자 지민이가 슬쩍 여주의 등을 두드리던 손을 여주의 어깨로 올려 여주를 품에서 떼어냈다.

지민이가 몸을 낮추어 여주의 눈높이에 맞춘 후 여주를 살펴보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박지민
....누나 이제 좀 괜찮아?

여주가 붉어진 얼굴로 차마 고개를 들지못하고 고개만 작게 주억거렸다.

지민이와 정국이가 열심히 여주를 진정시켰어도 안심이 되지않은 여주가 다시 안절부절하며 말했다


민여주
저기 ....나 진정시켜준거는 고마운데 그래도 나 오빠랑 태형이를 보러가야겠어.....안심이 안돼...


박지민
그래? 그럼 우리가 같이 가줄께


전정국
맞아 우리 둘이랑 어....저기...독수리랑...늑대랑 같이 가면 누나는 안전해!



전정국
4명이서 누나를 지켜줄께!

정국이가 자기만 믿으라는 듯이 주먹으로 가슴을 툭 치며 베시시 웃었다.

정국이의 밝은웃음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피식 웃은 여주가 모두를 둘러보며 말했다.


민여주
그래 4명이서 나를 지켜주겠다는데 계속 여기에 있을순 없지


민여주
자 가자! 오빠랑 태형이를 말리러!

여주가 호기롭게 외치곤 앞장서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