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l bambino è tuo?
#3 Mela


전여주
야, 야! 아프다고, 살살 눌러


전정국
ㅋㅋ그러게 왜 사다리에서 떨어지냐?

전여주
하아..그 새끼가 잡았으면 안이랬어


전정국
맞다, 이따 애들 보러 가자

전여주
애들?


전정국
반인반수, 또 죽었어


전정국
뭔 놈에 애새끼들이 약해 빠졌는지


전정국
조금만 건드려도 픽픽 죽는다니까?

전여주
한심) 미친놈아, 그만좀 죽여

전여주
그러다 애들 도망갈라, 나도 죽여야하는데


전정국
음..근데 전여주, 고개 돌려봐

전여주
응? 고개? 갑자기 왜.....


전정국
니가 찾던 그 새끼 아냐?

고개를 돌리자


지민이다

사과나무 아래 오도카니 앉아 뭔가를 뜷어져라 응시하고 있는 지민은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뿜고 있었다

전여주
....전정국, 너 가


전정국
응? 나? 지금 바로 가라고?

전여주
어, 내가 오늘 끝장을 보고 싶어서


전정국
흐음..그래, 나도 애들보러 가야하니까


전정국
근데 전여주, 지금은 죽이지마

전여주
왜


전정국
곱상하니 괴롭히다 같이 죽이게

전여주
어어, 빨리 가


전정국
에휴..알아 들은건지-

정국이 흙먼지를 툭툭 털고 가버리자 여주는 곧장 지민에게 향했다

전여주
야, 거기



박지민
.......

반짝이는 햇살이 불편한듯 인상을 쓰고 올려다 보는 지민

그에 심기가 불편해진 여주가 지민앞에 더 똑바로 섰다

전여주
뭘 그렇게 뜷어져라 봐?


박지민
......있어, 그런게

자, 여기서 여주가 '아 그래? 그런게 있구나! 멋지다!'

라고 말하면 미친거지

평생 맨 위에서 사람을 거느리던 여주에겐 이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초면부터 말 까고

도와달라는 자기 말은 무시한 채 사다리에서 떨어지게 만들고

거기다 무시까지

여기서 지민이 죽어도 뭐라 못한다

어차피 이 저택 안에 있는 모든 것은 J 가문의 것이니까

전여주
야, 넌 내가 만만하니?

전여주
난 그 누구도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이야

전여주
알기나 해?


박지민
....저거 보여?

전여주
뭐?

지민이 가르킨 것은 다름아닌 사과였다


붉어져 뚝 떨어진 사과


박지민
저건 한때 나무 꼭대기에 있었어


박지민
너처럼


박지민
햇빛, 빗물, 사랑 모두 한몸에 받았지


박지민
너처럼

전여주
ㅇ..어쩌라고..


박지민
저건 지금 어때?


박지민
바닥에 처박혀 뒹굴고 있지?


박지민
사람도 똑같아

전여주
씨발, 지금 저딴 사과랑 내가 같다는거야?


박지민
...생각하는 대로

전여주
너 거기 서, 그 자리에 서라고!


박지민
싫어

그 말을 끝으로 지민은 가버렸고

그곳엔 여주만 남았다

전여주
씨발, 씨이발!!


윤설은
ㅇ..아가씨! 여기 계셨습니까?

여주의 소리침에 헐레벌떡 뛰어온 비서가 급히 눈치를 살폈다

전여주
씨발, 저 새끼 뒷조사 해와


윤설은
아가씨..?

전여주
말 못들었어?! 뒷조사 하라고!

전여주
어떤 집 자식이길래 저래?


윤설은
그..조사해오겠습니다, 그러니 좀 진정을...

전여주
닥쳐

전여주
그리고 두고봐, 누가 저딴 사과인지

예고

전여주
하, 뭐야 이 새끼 이거 밖에 안돼?


전정국
우리 죽여볼래? 예쁘잖아


전정국
저런앤 피도 향긋하다고, 아주 맘에 들어

댓 5개 이상시 연재(노잼이어도 댓 달아주고가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