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va caldo come d'estate, ma faceva freddo come d'inverno.
#5








♬떨려오는 별빛 반짝이는데 넌 어디를 보고 있는지♬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데♬


황은비
으음....

알람소리에 뒤척이던 나는 조심히 눈을 떠 휴대폰을 확인했다.

8시.

정확히 내가 알람을 맞춰놓은 시간이었다.


황은비
우으.... 졸려....

♬불을 켜줘 심장이 깜깜해♬

♬오늘도 기분은 시무룩ㅎ...♬

나는 계속 울리는 알람을 끄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황은비
흐아... 준비해야지.... 늦으면 큰일난다....

나는 거실로 나가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간단히 챙겨먹은 후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황은비
으음... 9시까지 가야 하니까....


황은비
25분에는 나가야겠네....

나갈 준비를 마친 후 시간을 확인해 보니 18분이 되어있었다.


황은비
예원이는 준비 끝났으려나...


황은비
같이 가기로 한 거 잊진 않았겠지?

나는 예원이에게 톡을 해보기로 했다.






황은비
아 맞아...


황은비
오빠가 연락하라 했는데...

나는 곧바로 지민오빠와의 카톡으로 들어가 톡을 남겼다.




황은비
좋아.... 이제 나가자...

나는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갔다.


김예원
야, 황은비!!!


황은비
어? 먼저 와 있었네?


김예원
엉.


김예원
얼른 가자.


황은비
그래-

나는 예원이와 함께 길을 걸었다.

오늘은 엄사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었다.

9시부터 시작해 3시간 동안 12시까지 이어지며, 10시 20분에 한 번 10분 동안 쉴 수 있다고 한다.


김예원
너 되게 귀찮아 하면서 이런 덴 잘 나온다?


황은비
내가 괜히 이 학과로 왔겠냐....


김예원
ㅋㅋㅋㅋㅋㅋ하긴.


황은비
반응 봐... 칭찬이냐...?


김예원
너가 보기엔 칭찬 같니?


황은비
아니.


김예원
응, 맞아.


김예원
칭찬 아님.


황은비
아... 예...;;^^


김예원
그 어이없이 웃는 미소는 뭐냐?


황은비
뭘 것 같냐?


김예원
너 많이 언짢아 보여.


황은비
정답이야.


김예원
아... 그렇구나..... ㅎㅎㅎㅎ.....


황은비
ㅋ... 얼른 가자.


김예원
그래.

그렇게 예원이와 대화하며 걷다보니,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했다.

이런저런 설명을 모두 듣고,

이내 각자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

그렇게 10시 20분이 되자 10분 동안의 쉬는시간이 주어졌다.

데이터를 키니 카톡이 왔다.

지민오빠였다.



음... 이때 일어났나 보네.

나는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김예원
야 황은비!!


황은비
왜?


김예원
잠깐 모여야 돼.


황은비
하씨... 알겠어.





나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자리를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