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ciamo una relazione, ufficialmente."
52 • Storia della famiglia Jeon




똑딱, -

똑딱,

똑딱, -


전정국
... 진짜, 어이가 없네.


김요한
어쩌실 거에요?.

_ 넓은 대 회의실에 단 둘뿐, 이 상황이 어처구니 없는지, 헛웃음을 지으며, 한 손에는 볼펜을 똑딱였다.


전정국
그 놈은 배알도 없냐?. 아니면, 야망에 미친거야?.


김요한
... 어떻게 해결할까요?.


전정국
무슨 일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뭘 어떻게 해결할건데?.


김요한
혹시나, 사모님께 찾아갈까봐 ...

_ 생각에 빠진 듯한 정국, 손에 들고 있던 볼펜을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머리를 쓸어넘기지.



전정국
그 놈 어디있어?.


김요한
왜요. 찾아가시게요?.


전정국
왜, 그럼 안돼?.


김요한
어이없음- ] 그럼, 되겠냐?. 뭐라고 할건데.


전정국
야, 너 은근슬쩍 말 놓는다?.


김요한
제가요?. 언제요?.


김요한
웃으며- ] 대표님 말대로, 아무짓도 안 했는데- 뭐라고 찾아갈건데요?. -

_ 헛기침을 두번하던 정국, 시선을 돌려버리고 몸을 휙- 돌려보렸다.

_ 그리고, 그 시선에는 문 앞에 서 있던, 지민을 발견했다.


박지민
이번엔 뭐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났을까?.


전정국
... 이봐요. 박지민씨 스케줄 없습니까?.


박지민
에베베, 있었으면 여기 왔겠습니까?-


전정국
아오, 단체로 왜 이래? ..

_ 지민은 옆에있던 의자에 앉아, 궁금한게 있는지 상채를 숙여 가까이 다가와선 물었다.


박지민
야, 나 궁금한거 있는데- 물어봐도 되냐?.


전정국
힐끗- ] 뭔데? ...


박지민
니네 형 말이야. 여주씨 언니랑 사귀어?.

_ 처음 들어보던 이야기에, 눈만 꿈뻑이며 한참을 서로를 바라보던, 지민과 정국

_ 급기야 큰 소리를 외치며, 벌떡 일어났다.


전정국
뭐?!, 이건 또 뭔 개 소리야?.


박지민
아니, 아까 ... 카페에서 사이가 좋아보이던데.


전정국
당황- ] ㄱ,그런 이야기 ... 나한텐 안 해줬는데? ...

_ 그 이야기를 듣던 요한은, 턱을 괸채 피식 웃으며 말했다.


김요한
피식- ] 화해 하셨다면서, 연락 잘 안 하시나봐요.


전정국
..... 그건 ...

뭐지?, 이 왠지 모를 서운함은 ....


전정국
중얼- ] 뭐야, 이 양반은 나한테 이야기도 안 하고 ...


찰칵, -

_ 카페 창가에 앉아 카메라를 꺼내, 바깥 풍경을 카메라 안에 담았다.

_ 이것은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변함이 없을테니까.


딸랑, -


도여민
정현씨.

_ 고개를 살짝 돌리자 그녀가 카페에 들어왔고, 난 몸을 살짝 돌려 그녀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전정현
미소 지으며- ] 여민씨ㅎ


도여민
오늘도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훨씬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다- 좋네요.


전정현
절레- ] 아뇨. 전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요. 여민씨가 고생이 더 많았지.

_ 손에 들린 카메라에 관심이 있어보인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카메라를 바라보며 물었다.


도여민
요즘, 사진 찍는 취미가지신거에요?.


전정현
원래는 감독이였으니까. 취미로 찾아본게 _ 결국 또 카메라더라구요.


도여민
취미 가지면 가질수록 좋아요. 그만큼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는 거니까.

스윽, -

_ 그녀의 손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손에 쥐어주었다. 이제 막 초 겨울이라 쌀쌀해지기 시작했거든.


도여민
아메리카노 먹는거 어떻게 알았어요? ...


전정현
상담할때마다, 아메리카노 드셨잖아요. 따뜻한거ㅎ.

_ 손에 쥔 아메리카노의 열기는 엄청 뜨거웠다. 마치 갑작스럽게 빨개진 내 귀처럼 말이다.


도여민
당황- ] ㅇ,아 ... 그렇구나.

_ 괜히 몰려오는 쑥쓰러움과 설렘, 괜히 아메리카노만 홀짝이며 그의 옆에 앉았지.


도여민
요즘, 전대표님이랑 연락해요?.


전정현
절레- ] 아뇨. 한창 신혼 잘 보내고 있을텐데 _ 방해하면 어떡해.


도여민
하여간- 도여주도, 신혼 즐기느라 바쁜지 연락 안하더라구요.



전정현
웃으며- ] 신혼의 느낌은 잘 모르지만 ... 아무래도 좋지 않겠어요?ㅎ


도여민
으응 .. 그렇겠죠 ...

저 예쁜 미소, 환장 하겠네 ...

전씨 집안 사람들은, 다 저렇게 잘 생겼나?.

_ 계속 바라보다간 현혹될 것 같은 기분이였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휙- 돌려버렸지.



전정현
... 혹시, 무슨 일 있어요?. 나한테 화 난건가? ...

_ 그의 입에서 나온 뜻 밖의 한 마디.


도여민
네?. 아니 .. 그런거 아닌데 ...


전정현
아님. 어디 아픈가? ... 귀가 엄청 빨개요.

_ 그가 다가와, 큰 손으로 나의 귀를 감싸자, 난 깜짝놀라 화들짝- 하고는 의자에서 일어났다.


도여민
화들짝- ] 하 .. 하, 괜찮은데요? ...


전정현
갸웃- ] 안 괜찮아 보이는데 ...


도여민
하하, 전 상담이 있어서 이만 ... ㅎ

_ 황급히 핸드백을 챙기고는, 밖으로 도망치다 싶이 뛰쳐나갔다.


전정현
갸웃- ] 안 괜찮아 보이는데 ...




망개찐떡 작가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댓글이 작아지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


망개찐떡 작가
열심히 쓸 테니까, 예쁘게 봐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