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ciamo una relazione, ufficialmente."

56 • Pronto a presentare le mie dimissioni.

카폐를 빠져나온 뒤 얼마나 뛰었는지도 가늠이 전혀 되지않았다. 그저 숨이 턱까지 차올랐을 때 쯤, 그 자리에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니 한적한 길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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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나도 모르게 어디까지 뛰어온거야 ….

위치를 알아보기위해, 둘러보니 한적한 길거리에는 오토바이와 차 몇대. 그리고 지가나는 행인 세네명 정도가 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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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이런,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겠네 ….

핸드백을 열어 핸드폰을 꺼내 택시라도 불러볼까. 하는 생각에 손을 뻗어서 핸드폰을 꺼내 전원을 키니, 화면에는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었다.

[ 부재중 전화 ] 우리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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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얘기 하느라, 전화 온지도 몰랐네 ...

부재중전화를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너에게로 전화를 걸었다. 몇번 통화 연결음이 뚜르르, - 계속되다가 얼마안가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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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여보세요?. 무슨 일 있어 …? 전화를 안 받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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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 아?, 응 … 아니야. 아는 사람을 잠깐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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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놀랐잖아. 아무일도 없다니 다행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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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 아까 문자보냈는데. 그새 보고싶어서 전화 한거야?ㅎ

나름 말을돌려보기 위해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물었더니. 넌 ' 당연한걸 뭘 물어- ' 라는 능글맞은 목소리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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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 곧 회사에 갈게. 같이 퇴근하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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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알았어. 도착할때 까지 가만히 기다릴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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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 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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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주

- 응ㅎ.

뚝, -

전화가 끊긴 이후에도 찝찝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끊어져버린 핸드폰 화면을 보면서, 꼭 무슨일이 있는 것처럼 목소리의 느낌이 달라진 느낌이 들었거든.

똑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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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서류 결재 좀 해주시죠.

문의 노크소리가 두번 정도 울렸을까. 곧 이어 문이 열리고 요한이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책상으로 다가오며 결재할 서류를 내밀며, 정국의 얼굴을 살피던 요한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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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무슨 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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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일이 많아서 그런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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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그건 아닌거 같은데. 맨날 일이 많은데 이 표정은 아니였거든요.

손가락을 펴 정국의 얼굴 가까이 가져다대며, 뺨에 손가락으로 쿡, 찌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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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에이씨, 그냥 기분 탓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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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항상 대표님의 기분은 빗 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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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월급 절반으로 줄어들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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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그럼 노동청에 신고해야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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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마음에 안들어 ….

뺨에 찌른 손가락을 잡아 자신의 뺨에서 떼어놓으며, 매서운 눈으로 째려보고는, 건내준 결재 서류에 싸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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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됐으니까. 어서 가지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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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네네. 저도 오랫동안 같이 있을 생각은 없다구요. -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고선 결재서류를 받아들고는, 사무실 바깥으로 나갔다.

저벅저벅, -

카폐에서 이야기를 마친 난, 곧바로 법원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겨갔다.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다희가 자리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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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지금 뭐하는 ….

팔짱을 낀 채로 진혁의 자리에 앉아 있던 다희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일어났다.

당연희 주변에 있던 직원들은, 다희와 진혁과의 사이에 눈치를 보며, 자리를 피해 주었다.

끼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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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장모님. 지금 이게 무슨 짓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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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내가 내 사위 직장에 오겠다는데. 뭐가 잘못됐나?.

아무래도 혜지의 이야기를 듣고 온 모양인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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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너. 오늘 도여주 만났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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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 장모님께서 상관하실 바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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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어차피 저희는 계약 결혼이였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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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저희 아버지와 장모님 사이에, 어떤 거래가 오고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그저 두분의 희생양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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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그말은 곧, 이혼할 거란 소리로 들린다?ㅎ.

딱히 그 물음에 부정하지 않은 채, 바지 주머니 손을 넣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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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네. 할 수 있으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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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그리고 더이상, 아버지한테 휘둘릴 생각도 없구ㅇ ….

짜악, -

차가운 손바닥의 기운이 뺨에 닫아버렸고, 곧 이어 돌아가버린 고개는 바닥으로 시선을 떨궈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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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건방진 놈 ….

자신이 뺨을 맞은게 기가 찼던지. 진혁은 고개를 들어올리고는 헛웃음을 연발하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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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어지간히 여자로써 매력이 없잖습니까. 당신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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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사랑 못 받았다고,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이르는걸 보니, 더 매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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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 뭐야?. 누가 매력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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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가진걸 자만해하면서, 그걸로 다른 사람에게 해코지 하는걸 보면. 장모님 판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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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오늘로써 분명히 말해두겠습니다. 다시는 직장에 찾아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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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이렇게되면 장모님 비리 파혜치고, 사직서 내고 싶어지니까.

비리라는 단 두글자에 다희의 표정은 새파랗게 질려버려선, 큰 소리를 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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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시끄러워!, 감히 그랬다간 … 나도 가만히 안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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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전 잃을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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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하실 말씀이 끝났으면, 이만 나가봐주시죠. 일을 해야해서요.

손을 뻗어 다희의 등을 떠밀며 사무실 바깥으로 쫒아내고는, 문에 등을 기댄 채 시선을 허공에 뒀다.

끼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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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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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혁

도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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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작홍보는 짦고 굶게. 많이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