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o con il mio bel ragazzo 365 giorni all'anno

01: Sposiamoci

밝은빛이 창문을향해 쏟아져내렸다. '으윽' 자그만한 신음소리를 인상을찌푸리며 거칠게 내뱉었다.

술을먹은것인지특유의 찡함과 속쓰림이 느껴졌고 머리를 부여잡으며 푹신한침대에서 일어났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자기 일어났엉..?"

헤벌쭉 웃으며 나를바라보는 지민의 얼굴을 바라보다 소리를 냅다질렀다. 지민의 얼굴을 때리며말이다.

하여주

"헐!!설마..설마..!!"

황급히 몸을살피자 피식웃으며 안심하라는듯 눈썹을치켜올렸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내가 그런짐승으로보여?"

이번에도역시 헤벌쭉 웃으며 나에게로 다가왔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흔들었고 이어크게 웃으며 배꼽을잡고 침대를뒹굴었다.

하여주

"모..모야!!난 꽤나 걱정했그든!"

지민은 여전히 웃으며 능글능글한표정을짓고는 말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어젯밤니가 나한테 안겼그든?"

어깨를 으쓱하며 얄미운미소를 짓는 지민에 얼굴이 화르륵 달아오는것이 피부로느껴졌으며 양손으로 볼의 열기를 식혔다.

하여주

"어쩌라고....젠장..."

째려보며 중얼거리자 언뜻 심각해지며 말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그보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너 따라온다는 남자는 누군데?"

무슨영문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입술이 꿈틀거렸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생각해봐"

어느새인가 탁자에 손을 올리며 팔을괴고는 나를따라하며 고개를 기울이는 그의모습이 아침햇살에 비추어 빛나는듯 하였다.

하여주

"헐.."

박지민 image

박지민

"생각났어??"

하여주

"너 너무잘생겼어...."

울상을지으며 말하자 박장대소하며 웃는지민에 나역시 헤벌레웃었다.

'따라오던남자' 라..기억을 더듬어보니 생각이 날듯말듯 뒤집혔다.

하여주

"음...맞아..너랑 집근처에서 헤어지구..가는뎁.."

나는 계속생각하며 가물가물한 기억을더듬었다. 하지만 아무리생각해도 떠오르는것은 뒤에서 들리던발자국소리와 어딘가 익숙한목소리가 음산하게 나를불러내었다는것뿐이였다.

하여주

"그러고보니까..남자아닌거같아..음성변조한 여자느낌...?"

확신하지못하며 머뭇거리자 돌연표정이 변하며 진지하게말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우리 결혼하자"

쟤가지금뭐라고 씨불인거지.

진지한어투로 말하는것이 저녀석도 술을마셨다고 누군가 말해주었으면좋겠다는생각마저 스쳤다.

'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