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ozio di magia

[Seokjin Card] Club Romance -3- <Complet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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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복사 몇 부 할까?

대뜸 묻는 석진에 하나가 당황스러운 얼굴로 쳐다보았다.

동아리 홍보 저는 처음인데요....?

선배님이 더 잘 알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말이 없는 하나를 보며 석진이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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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냥 물어본거야~ 어차피 우리 낚시부는 사람 많으면 돈만 많이 드니까, 한... 50부만 복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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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네.

미리 인쇄된 종이를 복사실에 맡기고 인쇄된 홍보지가 나오기까지 단 몇분.

또 다시 가라앉은 정적에 석진이 하나의 이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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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나야. 논리적인 사람이 총을 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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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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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타당타당!!!!

........

아....어떡하지....재미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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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아하하.......

어색하게 흘러나온 하나의 웃음에 뒤늦게 석진이 빵 터져서 배를 잡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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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끅끅끅.....!!! 억지로 웃는거 너무 티나는거 아니야?

......그럼 그따위개그는 하시면 안되죠.

여전히 어색한 미소를 지은채로 속으로 반박만 하고 있을때 홍보용지가 인쇄되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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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이거 바로 나눠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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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응. 할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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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네. 저 이런건 잘해요!

맑게 웃는 하나를 보며 석진도 마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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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그럼 낚시 동아리는 오빠가 처음 만든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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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응. 가고는 싶은데 갈 사람이 없으니까 그럼 내가 만들어야겠다 생각해서 모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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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와....어떻게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갈 생각을 하세요?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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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친해지면 되지.

그렇게 말하며 석진이 하나를 바라보자 그의 시선에 하나도 올려다보곤 눈이 마주치자 베시시 웃으며 시선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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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 원래 웃을때 이렇게 조용히 안 웃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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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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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으하하하하!!!! ... 이렇게 웃던데. 끅끅끅....

하나를 따라한답시고 오버하며 웃어보이는 석진의 모습에 하나가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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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우하하....! 그렇게 안웃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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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맞아. 너 이렇게 웃어. 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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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그렇게 방정맞지 않거든요? 저도 오빠 웃음 소리 따라할수 있어요. 끅끅끅끅.....! 유리창 닦는소리. 끅끅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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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으하하하하!

바보같이 웃음소리를 따라하며 걷는 두 사람에게로 사람들의 시선이 닿았다가 흩어졌다.

조신하던 말투가 조금은 풀어졌다는 걸 그녀는 알까?

최선을 다해 자기 웃음 소리를 따라한다며 끅끅대고 있는 하나의 모습을 석진이 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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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가위 바위 보해서 진사람이 홍보용지 주고 오기. 가위는 2명. 바위는 1명. 보는 5명. 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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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에?으앗! 뭐야....!

석진이 가위. 하나가 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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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싸 가오리! 내가 이겼음. 2장 나눠주고 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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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에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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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에이씨???? 하나야... 그럼 선배가 굽신거리면서 홍보할께. 1학년인 너는 그냥 팔짱 끼고 구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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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아니아니아니예요!!!! 제가 갈게요선배님!!! 제가 갈께요오오오..

성큼 앞으로 나서는 석진의 팔을 하나가 두 손으로 붙잡으 말렸다.

석진이 자신의 팔을 꼭 모아잡은 하나의 손을 내려다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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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팔짱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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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어우 뭐래!!!

찰싹!

정국이에게 하듯 석진의 팔뚝을 찰지게 내려치며 하나가 홍보지 두장을 갖고 앞에 걸어오는 남자아이 둘에게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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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낚시 동아린데요!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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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낚시 동아리? 이런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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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낚시동아리 가면 낚시만 해요?

다행히 착한 애들인지 하나의 말을 받아주며 홍보지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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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아..저는 1학년이라 아직 잘 모르는데요 하하.... 근데 배타고 놀러다니고 막 회도 떠서 먹고 그런대요!

회는 모르겠다만.... 뭐 사먹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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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와 대박.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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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해산물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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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넌 라면 먹어.

저들끼리 시시덕거리며 떠들더니 귀엽게 생긴 아이가 웃으며 하나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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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생각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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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거기 번호 적혀 있으니까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감사합니다~

두 남자앞에서 생글거리며 대화하는 하나를 보며 석진은 귓볼을 만지작거렸다.

뭐야. 낯가린다며 처음보는 사람이랑은 왜 말 잘해?

석진이의 노력으로 하나는 마음을 활짝 열었다.

동아리에는 그날 하나가 처음 영업했던 두명의 신입생. 박지민과 김태형을 끝으로 더이상 신입상은 없었고, 두 번의 엠티를 다녀왔다.

엠티에서 석진은 티나게 하나를 쫓아다녔다.

친해져야한다는 명분으로 끊임없이 하나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누가봐도 그녀의 호감을 사려는게 보였는데 하나만 모른다.

그래서!

낚시 동아리 사람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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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가위 바위 보 해서 같은 거 내서 지는 사람 둘이 짝! 가위 바위 보!!!

다 아는 사실 둘, 하나는 가위바위보의 처음에 항상 보자기를 낸다.

석진과 하나만 보자기. 나머지는 가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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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둘이 걸렸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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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다녀오세요~~~ 석진이형!!! 아하하핳 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와요ㅡ

다들 뭔가 안다는 듯 웃기 바빴다.

연기 진짜 못해....

허탈하게 웃음을 뱉은 석진이 하나를 돌아볼때 정국이 다가와 하나와 석진의 손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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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벌칙. 손잡고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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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뭐야, 그게~! 이런거 없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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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손 놓으면 사귀는거. 양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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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아니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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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가자.

어이없어하는 하나의 손을 석진이 슬며시 잡아끌었다.

점심 메뉴로 분식을 사오는 가위바위보였다.

화창한 하늘 아래 손을 잡고 나온 두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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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우리 둘이 벌칙 진짜 잘 걸린다 그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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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나야. 너 누구랑 제일 친해 우리 동아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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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우리 동아리에서?? 음.....다 고루고루 친하지 않아요??

하나의 대답에 석진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손은 여전히 꼭 잡고 있는 두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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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아.... 그럼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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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왜요?? 뭐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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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나야. 내가 욕심이 생겨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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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

석진이 걸음을 멈추고 하나를 마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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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처음에는 너가 나한테 낯 안가리게 하는게 목표였고ㅡ 그다음엔 너랑 친해지고 싶었고.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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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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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나랑 제일 친했으면 좋겠어.

멍한 얼굴로 하나가 석진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잡고 있는 손으로 시선을 내리며 석진이 부끄러운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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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고백하면 받아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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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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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가 너. 많이 좋아하는데.

팡~! 하고 가슴속에 불꽃이 터졌다.

본격, 동아리 로맨스의 시작이었다.

[매직샵] - 최하나님의 의뢰가 완료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타이니탄 00:00노래 보는데 매직샵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ㅎ 우리 매직샵도 누가 웹툰 그려줬음 좋겠다-는 호기로운 생각을 잠깐 해보았어요 ㅎㅎㅎ 원래 6명 정도? 댓글이 달렸던것 같은데 요즘 퍙균 10개 댓글이 늘 넘더라구요..

응원해주시고 읽어주시고 의뢰해주셔서 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