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ozio di magia
[Taehyung Card] Nail&Art - 2 <Richiesta di Lord Ha Yeo>




김태형
이연 대표님.


이연
.......



김태형
이연씨?!


이연
어?네?? 아, 네!

넋을 놓고 태형을 보고있던 이연은 자신을 바라보는 태형의 시선의 시선에 눈동자를 또륵 굴렸다.

어렸을때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눈을 잘 못쳐다보겠다.

나 못알아보나?

얼굴은 기억안날 수 있어도 이름들으면 모르나??

아는 척 한번 안하고 포커페이스로 업무 얘기만 하는 그에게 괜히 섭섭해진다.

안돼지 안돼지....나는 일하러 온거니까!!!

그래도 끝나면 아는척 해주겠지.....


김태형
오늘 첫 미팅인데, 집중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이연
아....아,네. 죄송합니다.


김태형
다양한 컨텐츠와 콜라보를 준비하고 있는데 조금 신선했습니다. 여기 들어간 사진들은 직접 찍은건가요?


이연
네. 다양하게 믹스매치 될수 있는것들이 많지만, 네일이 가장 강력하고 똑같이 매칭될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디자인처럼 얼마든 손톱도 디자인될 수 있으니까요.


김태형
'디자인을 디자인하다' 였죠. 캐치프레이즈(catch phrase)가.


이연
네.


김태형
나쁘진 않지만 썩 좋은 것도 아닙니다 사실.


이연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어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형
그 "어떻게" 를 찾아내는게 우리가 할 일이 되겠군요.

팔짱을 끼고 의자에 등을 기댄 태형은 한참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이연의 옆에 놓인 메이크업 박스를 바라본다.


김태형
거기 뭐 들었습니까?


이연
이거요? 네일아트 할 수 있는 기본적인거?? 혹시나 해서 가져와 봤는데....


김태형
지금 가능합니까?


이연
지금요? 네. 가능은 한데....

태형이 갑자기 자기 커다란 손을 이연의 앞에 내민다.


김태형
저한테 해보죠.


이연
네??



김태형
지금 이 옷과 같은 디자인을 한번 해보시라고.

이연은 또 한번 벌어지는 입을 '합' 다물었다.

열....열정이 대단하네...태형옵..... 아니, 대표님.....

물론 보자마자 떠오르는 디자인이 있기는 했다. 워낙 입고 있는 옷이 화려하니까....

근데 남자손에는 좀....


김태형
안됩니까?


이연
아.....다섯 손가락 다 하실 거예요?


김태형
네.


이연
어.....그럼 인조손톱 붙일까요??아!인조손톱 있는데 거기다 해서 보여드릴께요!



김태형
아뇨. 여기. 직접.


이연
........ 네에......

커다란 태형의 손을 내려다보다 이연이 할수 없다는 듯 박스를 열었다.

남자가 네일한다는거에 편견이 있는건 아닌데..... 대표고.... 좀 화려할텐데....?


이연
시간 좀 걸릴텐데요.....


김태형
이후 일정 없습니다.


이연
아 네.....


김태형
남자가 이런거 해서 이상합니까?


이연
아뇨!! 그런거 절대 아닌데....아무래도 대표님이시니까....


김태형
하고 지우면 되죠.


이연
그렇죠ㅡ 근데 아까우니까....


김태형
그럼 안지우면 되죠.

이거 무슨 티키타카인가요......

잠시 태형을 보던 이연은 설레설레 머리를 젓고는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물끄러미 그 모습을 보던 태형의 입가에 소리없는 미소가 걸렸다.






[작가의말] 조금 짧은것 같긴한데...다음장면까지 가면 넘 길것 같아서 ㅎ 이번편은 글보다는 태형님 얼굴이 열일한것 같.......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