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CHIO [BL]
11. Proviamo?



김동현
어떤 새끼야. 공 던진 놈.

???
.....

차가운 공기가 흘렀다. 모두가 조용했다. 곧 싸움이라도 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조용한 가운데 동현이가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김동현
누구냐고. 내가 그냥 넘어가주니 좋지? 너희가 방금 한 짓들. 용서해 줄 것 같지.


전 웅
.....

지금 동현이의 모습은 웅이가 알던 모습과는 달랐다. 항상 웃고 밝았던 것과 반대로 차가웠다.

???
이제 안 할게요. 아까는 정말 실수였고...


김동현
실수? 일부러 그런 거 다 알아. 그리고 사과도 안 하고 용서해 달라고 하겠다, 너희 진짜 웃긴다.

???
...죄송해요. 선배님들 다치게 해서...


김동현
알았으면 죽여버리기 전에 꺼져.

동현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우르르 그 장소를 도망치듯 나갔다. 동현이는 잠시 한숨을 쉬고 뒤에 있는 웅이를 바라보았다. 아까와는 다른 표정이었다.


김동현
괜찮아..? 어디 다친 데는 없지?

웅이가 알고있던 동현의 모습이었다. 웅이는 문득 어떤 말이 하나 생각났었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맞았는데. 당연히 화가 나지. ”


전 웅
‘ 좋아하는 사람...혹시 이거 고백 아니야..? ’


김동현
웅아? 등 괜찮아..?


전 웅
ㅇ, 어? 아...나는 괜찮아. 그런데 너 팔...안 아파? 아까 소리 엄청 컸는데...부러진 거 아니야?!


김동현
나 안 아픈데. 봐봐, 멀쩡해.

정말로 안 아픈지 손을 마구 흔들거나 팔을 주물렀다. 전혀 안 아프다는 표정이었다.


전 웅
뭐야...진짜 안 다쳤어? 그렇게 세게 맞았는데 안 다쳤다고?


김동현
뭐...다행히 그렇네. 아무튼, 이제 빨리 가자. 화 아직 안 풀렸으면 말해. 원하는 만큼 죽여줄게.


전 웅
에..? 아니, 나 괜찮아...그러니까 그만. 아무것도 하지마!


김동현
에잇...아 너도 그 때 화 냈어야지. 학교에서 하던 것 처럼...


전 웅
됐어, 그냥 가. 너 아까처럼 나쁜 말...쓰면 안 된다?


김동현
음, 너 괴롭히는 애들한테만 쓸게.


전 웅
...그나저나 너 나한테 뭐 할 말 없어?

동현이가 고백 비슷하게 했던 말이 생각나 물었다. 그런데 웅이의 생각과는 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
무슨 말? 음...뭐 말할려고 했더라...


전 웅
...아냐, 그냥 가자...


전 웅
‘ 뭐야...아까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 해놓고선 지금은 없던 일처럼 하고... ’


김동현
‘ 아...설마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거? 헉, 웅이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나 괜히 말했나... ’

그렇게 서로 착각을 한 채로 공원을 걸어 나갔다. 한 명이 먼저 다가가면 바로 풀리는데.





김동현
다녀왔습니다.

동현 엄마
너 어디 갔다가 온거야? 안 그래도 집에서 공부하는데, 이렇게 놀러 다니면 어떡하자는 거야.

동현이 들어오자마자 차가운 공기가 집 안에 멤돌았다. 동현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김동현
친구랑 잠깐 말하고 온거에요. 지금까지 어디 나간적 없었잖아요. 딱 한 번 나간건데, 그것도 안 돼요?

동현 엄마
네가 매일 전교 1등 할 수 있으면 나가 봐. 할 수 있어? 못 하잖아. 못 하면 엄마 말 들으라고.


김동현
.....

동현 엄마
들었으면 어서 들어가서 공부 해. 이번에 성적 떨어지면 그땐 내 아들 아닌 줄 알아.

차갑게 말하고는 눈으로 방을 가리켰다. 동현은 어쩔 수 없이 그 말을 들어야 했다. 성적이 떨어지면 정말로 쫓겨나니.

동현 엄마
하여간...지 아빠 닮아서 저 꼴이야.


김동현
.....





김동현
...학원도 안 다니는데...전교 1등 하는게 쉬운 줄 아나...


김동현
죽은 사람 욕하는 거...제발 그만했으면.

((띠리링-


김동현
웅이...(활짝)

전화가 웅이에게 걸려온 것을 알고 웃음을 띄였다. 바로 전화를 받고, 밝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고, 방 문이 열리면서 동현의 엄마가 들어왔다. 왜 저러냐는 표정으로 동현을 바라봤다.

동현 엄마
뭐하는 거야? 미쳤어? 공부하라고 했더만 전화를 하고 앉아있네.


김동현
ㅇ, 어..? 아...그게 아니라...

동현 엄마
누군데. 설마 연애하는 건 아니지?


김동현
아니에요..! 엄마, 저 진ㅉ...

동현 엄마
닥쳐. 내 말 들으라고.


김동현
...엄마.

동현 엄마
닥치라고 했지. 너 제발 정신 좀 차려.


김동현
엄마 그만해요. 저 잘 하고 있잖아요. 엄마 시키는 거 다 하고 있고, 공부도 꾸준히 하는데 전화 한 번도 안 돼요?

동현 엄마
...너 마음대로 해 봐. 잘 되는지.

((쾅-!!





전 웅
엥...갑자기 왜 전화를 끊었지..? 누구 들어와서 그런가...


전 웅
뭐...나중에 봐도 되지. 나도 이제 쉬어야겠다.

((띠리링-


전 웅
...박우진 얘는 매일 내가 쉴려고 할 때 전화가 오더라.


전 웅
왜 전화했냐.


박우진
혀엉, 나 좀 도와줘...


전 웅
싫어. 끊어.


박우진
아 잠시만!! 나 도와주면 나도 형이 동현이 형 고백할 때 도와줌.


전 웅
ㅁ, 뭔소리야? 김동현이 거기서 왜 나오는데...


박우진
아니...나 대휘한테 고백할려고 하거든.


전 웅
푸흨...네가? 와...차일 걸 알면서 그러는 거냐.


박우진
뭐래, 대휘도 나 좋아하거든? 어떻게 말하면 대휘가 나한테 설렐까~ 생각 중인데.


전 웅
넌 뭘 해도 안 설레.


박우진
아 놔...형 자꾸 팩폭 좀 하지마;; 나 아무래도 만나서 고백하는 게 좋겠지?


전 웅
그렇지. 분위기 잡고 고백해 봐ㅋㅋㅋㅋ 와, 나 구경하러 가도 되냐? 완전 재밌겠는데.


박우진
안 되거든. 흠...우리 대휘 나한테 너무 반하면 안 되는데...어쩌지...


전 웅
지X한다ㅋㅋㅋㅋ 박우진 요즘 웃긴다?


박우진
...동현이 형한테 형 실체 다 말한다.


전 웅
야, 그건 아니지;; 하지마라.


박우진
형은 언제 고백하는데? 그냥 해.


전 웅
걔 좋아하는 사람 있대. 그리고 나 차이면 어떡해? 친구로도 못 지낼 수도 있잖아.


박우진
차이면 차이는 거고. 도전을 해봐야지. 당연히 더러운 성격 때문에 안 받아주겠지만...


전 웅
우진아, 뒤지고 싶지.


박우진
.....


박우진
닥치고 꺼질게.


전 웅
그래- 꼭 대휘한테 차이길 바라.

((뚜- 뚜...


전 웅
.....


전 웅
나도...고백 해볼까...





휘슬
고백 하자!! 웅아 해야 돼..! 안 그러면 내가 독자님들 한테 죽어...(ㅎㄷㄷ)



휘슬
독자님들 죽지마세요...


휘슬
제가 독자님들을 살려내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사귀게 만들고 있습니다


휘슬
아 그리고ㅎㅎㅎ 저 신작 하나 준비 중이에요 BL 아닌 걸루😉 BL이 아니여서 자신이 잘 없지만...다양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요


휘슬
후 제가 아파서 지금 집에만 처박혀 있거든요? 그 시간을 사용해서 신작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머리가 좀 아프긴 한데 그래두 좀 괜찮⭐️


휘슬
독자님들은...절대...아프지...마세요...😷 콜록콜ㄹㄱ...

- 구독과 손팅으로 휘슬을 살릴 수 있습니다. - (눈팅 정말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