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mio capo è un padre single


띡띡띠리리_


김태형
윤주야 여기 떡볶이 사왔어


이윤주
고마워 오빠...

윤주의 눈에는 또다시 눈물이 고이기시작했다


김태형
야야야 왜왜 울지마


이윤주
아니..진짜... 서럽다고ㅠㅠㅠ


이윤주
흐앙ㅠㅠㅠㅠ


김태형
하휴...쯥...

태형은 윤주 앞에 앉아서 팔을벌렸다


김태형
...안겨


이윤주
흐읍...


김태형
안겨 그냥 좀

태형은 윤주를 자신에게 기대게끔 몸을 틀었다

폭_


이윤주
....


김태형
토닥토닥_))걱정마 시간지나고 너가 말하면 전부 원상복귀 될거야ㅎ


이윤주
...무서워.. 또 이렇게 버려지는 걸까봐


김태형
그럴리가 윤주도 있고 나도있는데 어떻게 버려져 응?


김태형
떡볶이 불겠다 나 손좀 씻고올게 먼저 먹고있어


이윤주
우웅...


김태형
응ㅎ

3분뒤_

태형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거실로 나왔다


김태형
맛있어?


이윤주
웅ㅎ 너무 맛있어...


이윤주
오물오물_))....근데 윤주도 늦네..?


김태형
남친이랑 만나니깐 오래놀잖아 원래


이윤주
하긴... 그래도..전화를...

윤주는 폰울 들더니 윤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_


민윤주
~여보세요?


이윤주
~어 윤주야 어디야?


민윤주
~아 남친이랑 저녁먹고있어ㅎ 금방갈거에요 한..7시?8시?


이윤주
~그래 해지니깐 조심히 오고


민윤주
~네ㅎ


이윤주
~그래 잘놀아~

뚜-


이윤주
다행이네 잘 놀고있어서


김태형
그러네ㅎ


이윤주
근데 있잖아


김태형
어?


이윤주
오빠는 왜 여친을 한번도 안사귀어?


김태형
....


이윤주
아니...얼굴도 좋고 성격도 욕하는것만 빼면 괜찮잖아


김태형
....그런일이 좀있었어


이윤주
뭔데?


김태형
...전에.. 내가 고등학생때


김태형
....나 그 고등학교 지원받고 들어갔어 잘 못살아서


김태형
엄마는 어떤 남자랑 바람나서 가고 아빠는 미쳐가지고 우리집을 버리고 어디로 도망갔어


김태형
...나는 여동생있으니깐... 서로 의지하면서 살았는데 나는 오빠고 걔는 중3이란 말야 아직 앞날이 창창한


김태형
그래서 내가 알바도 쓰리잡은기본에 심할땐 밥먹는시간..자는시간도 다줄여서 파이브잡까지 뛰어다녔어


김태형
근데...너무 힘들어서 그돈 밀린 집세 전부 내고 급식비내고 남은거 내 여동생 용돈 줬어


김태형
그리고 한강에 갔어


김태형
죽어버리려고


김태형
근데 그때 잡아줬던 애가 윤기였어 같은 고등학교 8반에있던 민윤기


김태형
나는 3반이었어서 잘몰랐는데 걔가 그냥 같은교복인거 보고 잡았대 선밴지 동기인지 생각할 겨를도없이


김태형
딱히 말린것도아니고 그냥 근처 편의점가서 라면이랑 삼각김밥이랑 음료수 딱 3개 사줬어


김태형
..근데 그거 다먹으니깐 동생생각이 나더라 지금쯤 오빠를 기다리다가 딱 잠이들 시간대인거야


김태형
...너무 미안한거있지?


김태형
그래서 마음 다잡고 알바도 다시 뛰고 그랬어


이윤주
동생은..?


김태형
....죽었어


이윤주
아..


김태형
고3때 교통사고로


김태형
다행히 뺑소니는 아니여서 운전자한테 전치 비용 다 받고 장례식 비용도 반 내줬는데


김태형
내가...돈이 어딨냐ㅋㅋ 알바는 전부 집세에.. 학비에 다들어갔고


김태형
그래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러고있었는데


김태형
갑자기 장례 꽃이 들어오는거야


김태형
그래서 뭐냐고 아직돈 입금안했다고


김태형
...보니깐 내 학자금대출도 장례식 돈도 전부 윤기 내줬어


김태형
그리고 나는 진짜로 걔옆에서 아예 시중이 돼겠다고 했지


김태형
...그리고 윤주 태어나고 2년쯤 지나고 엄마 떠나가고 윤기 진짜로 힘들어했거든


김태형
그래서 그때부터 나는 윤주한테 최선을 다했어


김태형
그래서 너 와도 나 갈데없어서 여기 계속 얹혀 사는거야ㅋㅋ


김태형
나 여기 나가면 갈데없거든


이윤주
처음왔을때도 별생각 없었어 뭐


김태형
오물오물_)) 암튼 그랬엉


김태형
그래서 나도 윤기가 잘못된 길로가면 바로 잡아주고 그래


김태형
전에 너가 엄마한다고 했을때도 사귈때도


김태형
씁...진짜 몇년을 친구라고 같이지냈으니깐 그냥 서로를 믿게돼더라고


이윤주
그래ㅎ


김태형
그니깐 윤기 잠깐 저러는거야 그니깐 너무 마음 쓰지마 알겠지?


이윤주
알겠어용~


김태형
여기 떡볶이 맛있네


이윤주
그러니깐

그렇게 날이 저물어갔다

(네...작 초반부터 태형이의 연애 소식을 너무 궁금해하시길래 만들었습니다... 태형의 의리 깊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아주그냥 솔로로 만들었습니다..ㅎ 그러니깐 이제는 태형이에게 고백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