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ero
ep. 5 - by. 꾱꾱이



김여주
아, 정신이 하나도 없어 진짜...

학생들이 연속해서 실종되어 간다는 심오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장난기가 가득한 아이들의 산만한 발놀림은 여주의 신경을 더 돋구도록 만들었다.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욕을 내뱉고 싶지만, 그럼 더 정신이 사나워질 것 같아 한숨으로 끝낸 여주다.


김여주
에휴, 진짜 범인이 누구지.


전정국
교장 같다니깐. 일 끝나고 마지막으로 나가는 건 뭐라 안 하겠는데, 굳이 안 해도 될 순찰을 한다는 게 의심스러운 거지.


김여주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경찰관
학생들, 위험하게 나와 있지 말고 안으로 들어가 있어요.


김태형
뭐야, 여기 나와 있는 거 아니야?


정호석
아닌가봐, 힝힝.


박지민
아, 드러워 정호석.


정호석
호떡이한테 그러디마!


민윤기
싹 다 구워버리기 전에 둘 다 닥쳐.


정호석
넹.


박지민
저 새끼 때문에 뭐 쫄려서 살겠나, 우씨.


김남준
일단 우리, 좀 숨어있자. 쌤들 지나다니다가 들키면 우리 진짜 끝날 수도 있어.


김태형
그래, 좀 숨자. 계속 서있으니까 발아파.


전정국
개인사정 끼워넣지 마, 김태형.


김태형
데헷.


김석진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뭐 교장한테 가서 따질 거야?


민윤기
이 새끼가 뇌까지 같이 말아 쳐먹었나. 생각을 하고, 그 다음에 말을 해.


김석진
...

시무룩해진 석진을 가볍게 지나친 윤기가 범인이 교장이라며 발언한 정국에게로 발걸음을 돌린다. 귀찮은 듯 또렷한 눈망울을 꿈벅이며 정국에게 던지듯 뱉은 말은 이러했다.


민윤기
그래서 뭐 할건데.

씨X, 내가 아까 한 말이 그거잖아! 저만치서 고래고래 울분을 토해내는 석진의 외침은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 무심한 표정으로 되묻는 윤기.


민윤기
묻잖아, 어떻게 할 거냐고. 작전이든 계획이든 뭐라도 말을 해봐.


김여주
음… 지금 이 상태에서 뭘 할 수 있는 게 있나?


전정국
일단, 실종된 애들이 사라진 시각부터 알아야 할 거 아니야. 걔 주변 애들한테 물어봐서 학원 몇 시에 가는지 뭐 이 정도 알아내면 좀 더 수월해질 것 같은데.


박지민
그렇네... 다시 교실로 올라가야 하나.


김남준
그럴 필요까지야 있나, 그냥 애들 나올 때까지 기다려.


정호석
알겠오...


김여주
일단 장소를 좀 더 옮기자.


방탄소년단
그래.

스릴 넘치고 재밌지만 아찔할 만큼 위험한, 고교생 실종사건의 끈은 조금씩 풀려나갈 듯 했다.


합작하는자까들
안녕하세요~ ‘Mystery’의 5번째 에피소드를 담당한 작가 꾱꾱이 입니다 ㅎㅎ


합작하는자까들
공기계로 하려니 조금 불편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지라 분량이 너무 적네요... ㅜㅜ


합작하는자까들
하지만, Mystery 는 점점 갈수록 재밌어질 겁니다!!!!! (다음 타자 부담 주기)


합작하는자까들
많이 봐주시길 바래요ㅎㅎ


합작하는자까들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