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romorfi: Attacco Zombie
Episodio 35



민윤기
그정도일 줄이야...


선우빈
괜찮아, 귀여웠다니까?

으아악-!


박지민
으억..! 뭔 일이래?!


옹성우
저, 저게 뭐야..?!


박지민
뭐야? 왜 그래?

옹성우는 대체 무얼 봤는지 몸을 벌벌 떨며 주저 앉았다.


옹성우
지... 지하 연구실... 밑에...


선우빈
아...


선우빈
시발.

갑자기 표정이 싸하게 변한 빈, 연구실로 뛰어가버렸다.


선우빈
개 같은 거...


설지안
왜 내려왔어?


선우빈
언니, 지하실 문 잠겨있는 거 확인했어?


설지안
확인..? 아... 맞다ㅎ


선우빈
장난해?!


선우빈
옹성우가 거길 들어갔다고..!


선우빈
걔 말고도 여럿이 거길 들어갔으면? 거길 전부 봐버렸으면..?!


선우빈
다 망한거야.


설지안
으... 미안...


선우빈
됐어, 필요없어.


선우빈
하...

어두운 공간, 실험 수조에 두 남녀가 있었다.

마치 죽어있는 시체같았다.

빈은 그 유리 수조에 손을 얹었다.


선우빈
하... 엄마, 아빠... 다 망했어요...


선우빈
전부 끝이라고요...


민윤기
뭐, 뭐..?


선우빈
민윤기?


선우빈
왜..? 여긴 어떻게..!


민윤기
너 따라왔지, 그나저나 엄마... 아빠라니?!


선우빈
씨... 그래, 이 시체... 네크로모프들이 내 부모님이야...


선우빈
지금은 네크로모프고 뭐고 그냥 시체일 뿐이지만...


선우빈
그냥 방부처리를 해둔 시체... 랄까..?


민윤기
대체 왜..?


선우빈
그냥... 언젠가 네크로모프를 극복 할... 없앨 수 있는 약을 완성 시킬거야.


선우빈
그럼... 우리 부모님도 다시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선우빈
(피식...) 다 부질없는 생각일 뿐이지만...


민윤기
아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민윤기
난 일찍 부모님을 잃어서 너만큼은 아니지만...


민윤기
그래도 그만큼 간절하니까-


선우빈
내가... 이상하지 않아..?


선우빈
막... 괴물 같지 않아?


선우빈
가망도 없는 부질 없는 일에 힘쓰고 시간쓰는 한심한 애 같지...


민윤기
그만, 내가 말했잖아-


민윤기
나도 부모님을 살리고 싶어, 내 목숨을 내놓고 싶은 만큼... 그만큼 간절해.


민윤기
하지만 내 부모님은 이미 가루상태가 되어 흩날렸고...


민윤기
너희 부모님은 아니잖아, 포기하지 않고 부모님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계속 가지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민윤기
또 넌 존재 자체로 완벽해, 너만큼 아름다운 사람은 없을거야.


선우빈
오빠...


선우빈
그래도... 그래도 나는... 지금까지 다들 이상하다 생각 할 거라고... 다들 그랬는ㄷ...


민윤기
누가? 누가 그랬는데?


민윤기
그런 사람들이 이상한 거지, 다 바보같은 거야.


민윤기
그리고 난 니가 정말로 이상하데도 상관없어.


민윤기
난 너 자체로 좋아.


스노우 비스트

거대한 거미와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공격 패턴은 몸통박치기와 촉수로 찌르는 것인데, 종종 노란색 농포를 몸 밖으로 내놓는다.

대부분의 네크로모프들이 그렇듯이 이 농포가 약점이다.

그렇지만 농포를 파괴하면 죽는 대신 공격자에게서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