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soldi, tu
Episodio 4_Mamma


냠냠_

냠냠


백희수
....(허겁지겁_


민윤기
야야 체하겠네 천천히먹어


정호석
그래 천천히 먹어 아무도 안쫓아와ㅎㅎ


정호석
여기 물도 마시고 탕수육도 먹어


백희수
아..네...

희수는 물을 한번에 다 마시더니 다시 폭풍흡입을 했다


백희수
...켁켁켁..

음식이 목에 걸렸는지 희수는 기침을 해댔다


민윤기
야야! 천천히좀 먹으라고


백희수
..네..

희수는 그제서야 먹는 속도를 늦췄다


백희수
오물오물_))..맛있다


민윤기
그래 음식 맛을보면서 먹으라고


백희수
...


백희수
알았..어요..


정호석
자 짬뽕도 먹어봐 맛있어

호석은 숟가락으로 짬뽕국물을 조금떠서 희수의 입 앞에 가져댔다


백희수
아아..네..

희수는 숟가락을 건네 받아 마셨다


백희수
후룹_))맛있어요..


정호석
그래?ㅎㅎ


백희수
...짜장면 집 사장..


민윤기
응?


백희수
짜장면 집 사장 하고싶어요


정호석
푸흐..ㅋㅋㅋ 사업을 하려고?


백희수
..네


민윤기
그래 그럼 짜장면 집 사장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써와봐


백희수
..네


백희수
치잇...


민윤기
...놀이공원 가봤냐


백희수
그건 왜요..


민윤기
내일 갈까했지 놀이공원 티켓이 생겨서


백희수
..한번도 안가봤어요 듣기만해보고


민윤기
네 엄마는 대체 언제 간거냐?


정호석
야..!


백희수
8년 전에요


백희수
전에도 사채빚이 있었는데 사채업자들이 행패부리다가 엄마가 모서리에 머리 박고 과다출혈로 가셨어요


백희수
저는 학교가있고 아빠는 회사 가셨으니깐..


정호석
...


민윤기
그래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어


백희수
그럴것같았어요

이상하게 희수는 덤덤해보였다


민윤기
다 먹었어?


백희수
네 잘먹었습니다


민윤기
그래

희수는 야무지게도 먹은 플라스틱 그릇을 한번 씻어서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렸고 나무 젓가락도 일반쓰레기에 버렸다


민윤기
ㅎ..분리수거 한번 야무지네


백희수
..방에 들어가있을게요


정호석
그래 쉬어ㅎㅎ

희수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다


정호석
그래도 애가 참하게 생겼다


민윤기
그래 그렇네..ㅎ

둘은 음식을 다먹고 치운뒤 쇼파에 앉아 티비를 틀었다


정호석
야


민윤기
응?


정호석
놀이공원 티켓은 어디서났냐


민윤기
샀지


정호석
아니..왜 쟤랑 놀이공원 가려하냐?


민윤기
그냥


민윤기
내가 가고싶어서


정호석
지랄ㅋㅋ


정호석
쟤 핸드폰 안사주냐? 핸드폰 없어보이던데


민윤기
나 전에 쓰던 2G폰 있어 그거 주지 뭐


정호석
그래라

희수는 방에서 침대에 누워 일기를 쓰고있었다


백희수
....오늘.. 사채업자 집에 왔다 이제는 여기서..살아야한다 ((슥슥_


백희수
나쁜놈들인거같은데 그래도 잘챙겨줘서..좋다...집도 따뜻하고 보일러도 맘껏 틀어도 된다고했다...

희수는 분주히 움직이던 연필심을 세웠다


백희수
....

그러더니 다시 천천히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썼다


백희수
...여..기..서..잘..살..수..있..을..까..?

꾸욱_

꾸욱

그러곤 희수는 일기를 덮고 머리맡에 일기와 연필을 올려뒀다

타악_


백희수
..잘 살아보자...희수야

희수는 그렇게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