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io
13. La nostra famiglia


13. 우리 가족, 은비시점

05:04 AM

황은비
몇시...지...


황은비
예원이집 갔다와서...


황은비
잠들었네...

은비 엄마) 황은비!

은비 엄마) 은비야, 황은비!


황은비
아씨...

뭐지...

엄마가 새벽에 날 부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황은비
뭐지...

새 남친이라도 생겼나...?

ㅋㅋ


황은비
왜 불러?

엄마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은비 엄마) 너 축구 하고싶지?


황은비
당연한 소리를 해...

은비 엄마) 너도 돈 걱정 안하고 살고 싶지?


황은비
당연하지

은비 엄마) 너 안 행복하지?


황은비
당연하지

은비 엄마) 너 엄마랑 연 끊고 싶지?


황은비
당연..


황은비
갑자기?

틀린 말은 아니였다

17년동안 이루던 꿈을

처참하게 밟아버린 엄마...

그것에 모자라

심심하면 나를 괴롭히고, 혼내고, 폭행하고

솔직히 연을 끊고 진짜 가끔 얼굴만 마주치는 사이가

둘에게 더 좋을 거라는 생각

항상 해왔다

은비 엄마) 나랑 연 끊을래?

은비 엄마) 너도 원하는 거 같은데


황은비
엄마가...?


황은비
갑자기 왜...?

협박이라도 당했나...?

설마 아빠가 돌아오기라도..

아니 그럴리는 없어..

은비 엄마) 너 그때 아빠랑 엄마 싸울때

은비 엄마) 몰래 들었던거 알아.. 모른 척 한거잖아


황은비
아

엄마가 나를 데리고 집을 나간 날

아마도 아빠가 사업으로 실패해서 그랬지..

그래서 엄마는 그때도 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를 키웠다

그 뒤로도 아빠랑은 문자를 주고 받았지만

약 5년간 아빠를 보지는 못하였다


황은비
아빠가...뭐라고 했어...?

아빠가 나를 데리러 가는거일까...?

아빠가 나에게 축구를 소개 시켜주었는데...

은비 엄마) 너희 아빠가 엄마한테 돈 주고

은비 엄마) 너는 이제 아빠한테 다시 보내라고 했어


황은비
ㅇ...얼마 받았어?

은비 엄마) 그냥...몇 억?

은비 엄마) 아빠가 사업에 어느정도 성공한 거 같은데

은비 엄마) 너도 엄마 싫고, 가난한 거 싫은 거...알아


황은비
진짜지...?

엄마랑 연도 끊고, 아빠가 돈이 있다면

난 이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거야..


황은비
집은...나 언제 나가면 돼?

은비 엄마) 가능한 빨리?


황은비
알았어


황은비
나 싫은데도 키워줘서 고마웠고,


황은비
다시는 보지말자


황은비
난 짐싸서 바로 나갈게

은비 엄마) 그래...

벌써...행복하다...

일이 잘 풀릴 것 같아

개인적으로 조금 사이다 아닌 사이다 같았어요

그 미친...아니아니...문제가 있으신 분이랑

쿨하게 연을 끊은 거가

그냥 사이다 같이 느껴지는뎅

헷

이벵결과는 저녁에 올려요

그리고 이벵은 오늘 밤 12시에 지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