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 la bocca e baciami


이여주
...

이여주
뭐부터 해야되지

이여주
어휴우...


전정국
...


전정국
난 누워서 티비나 볼란다

이여주
?

이여주
뭔 개소리야!!

이여주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너도 일 해야지!!


전정국
싫어 귀찮아!!!

이여주
아ㄴ

이여주
......


이여주
(스윽)


이여주
오늘은 어떤 걸 고를까..

이여주
흠...


이여주
이거?

이여주
아님..


이여주
이거?

이여주
어떤 게 좋으려나..


전정국
.........


전정국
행님..


전정국
죄송함다...


전정국
제가... 몹쓸 짓을 하였슴다


전정국
시켜만 주신다믄 무엇이든 하겠슴다..

이여주
정말이지?


전정국
옙 형님

이여주
그러면..





전정국
...


전정국
ㅁ..뭐유..?


전정국
청접창을 200개..?


전정국
만들라고유..?

이여주
응

이여주
뭐 불만이라도 있는거야?


전정국
물도 있슴다 행님

이여주
정국아


전정국
죄삼다


전정국
아니 아무리 그래도 청접장 200개는 좀 너무 많습니다


전정국
아입니까?


전정국
행님한테 친구가 어디있다고 200개나 만듭니까

이여주
정국아?


전정국
죄송함다

이여주
자꾸 까부네?

이여주
그래서 200개 안 만들어 오겠다는거야? (살기)


전정국
ㅊ..청첩장 200개 최대한 빨리 만들오겠습니다


전정국
행님, 제가 사랑 하는 거 알죠?

이여주
아니


전정국
...


전정국
그럼 됐구요.. 머


전정국
저는 청첩장 만드는 곳 알아보고나 있을게유

이여주
??

이여주
알아보긴 뭘 알아봐

이여주
니가 직접 만들어야지


전정국
어..?


전정국
아니


전정국
네..?


전정국
제가 직접 만들라구유..?


전정국
200개를..??

이여주
응

이여주
왜??

이여주
뭐 문제 있어??


전정국
아니.. 200개를 어떻게 직접 만듭니까.. 예?

이여주
괜찮아

이여주
하루에 100개씩만 만들면 돼


전정국
....


전정국
행님이 같이 만들어주시면 하루에 50개만 만들어도 되는데..

이여주
그래서 나도 같이 만드라고?


전정국
아이 그건 아니고오.. 그냥 그렇다는거죠


전정국
제가 다 만들어야죠 뭐 어쩌겠습니까


전정국
행님은 가만히 계시죠


전정국
제가 행님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도록 하겠습니다

이여주
정말로?


전정국
네 그렇습니다

이여주
음 그럼..

이여주
...

이여주
ㅌㅌㅌㅌㅌ


전정국
?


전정국
어디가십니까 행님!!

이여주
그런 게 있어 따라오지 마!!

여주는 절대로 참지 않긔

곧장 화장실로 달려감

이여주
(물 트는 중)

사아아))


전정국
...

이여주
(손에 물 묻힘)

이여주
정국아?

이여주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면서

이여주
물 묻었는데?


전정국
아니 그건 행님이 일부로 묻히셨잖습니까

이여주
어쨋거나 저쨋거나

이여주
묻은 건 묻은 거잖아?

이여주
이제 어쩔 거야?


전정국
뭐..


전정국
물 묻은 거야 닦으면 되죠

수건을 가져와서 여주의 손을 닦아주는 정국


전정국
(슥삭슥삭)

이여주
어허


전정국
?

이여주
어디 감히 여자 손을 함부로 만지나


전정국
예?


전정국
행님은 남자시잖습니까


전정국
갑자기 왜 그런신다요?

이여주
이 새끼가?

이여주
맞고 싶은 건가


전정국
어익후.. 제가 말을 잘 못 했습니다


전정국
해.. 행님은 이 시대의 최고로 아름다운 여성이십니다..

이여주
그럼 그래야지


전정국
근데 행님..




전정국
(덥석)

이여주
?

이여주
어머?

이여주
지금 어디 감히 이시대 최고의 여성의 손을 이렇게 잡는 것인가!!

이여주
그래도 너는 잘생겼으니 내 손 만지기를 허락하겠다


전정국
아니 행님..


전정국
이 작은 손으로 저를 어떻게 때리시겠다는겁니까..


전정국
완전 애기 손이네.. (주물주물)

이여주
자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 못 들어봤나?


전정국
못들어봤습니다, 저희 집 고추는 커서ㅎ

이여주
?


전정국
이상한 생각 마십쇼


전정국
먹는 고추 말 한 겁니다

이여주
나 이상한 생각 안 했는데


전정국
그건 됐고


전정국
한 번 저를 때려보십시오


전정국
저를 울리면 인정하겠습니다

이여주
...

이여주
후회 안 할 자신 있는가 자네


전정국
물론이죠

이여주
니가 정 그렇다면..


찰싹!!

여주의 거친 한 방과 함께 울려나가는 우렁찬 소리


전정국
...



전정국
흡.. 흐으..



작가입니다

원래 어제 추연을 올리려고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까 오늘 밤에 올리네요 죄송해유

끝

은 아니고


1만 회 겸 100구독자 감사합니다


오늘은 1460자 썼네요 재밌게 읽으시구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