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 amici di Peach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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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Daniel
오빠친구=남자친구?


은지
"녤아! 있잖아! 우리 오늘 어디갈래?"


강다니엘
"으음..글쎄? 그 전에..손!!"

은지
"ㅎㅎ 웅!"


강다니엘
"나는 우리 자기랑 있으면 어디든 좋은데?"

은지
"힉ㅜㅜ 알았엉! 내가 한 번 찾아볼게!!"

잠

잠시

잠시 뒤

은지
"있잖아 자기야! 애들이 벚꽃축제 가라던뎅ㅇ? 어때?"


강다니엘
"..음..싫은데?"

은지
"잉ㅜㅜ 왜용ㅜ"


강다니엘
"자기랑 꽃이랑 헷갈리면 어떡해ㅜ"

은지
"으잇..그게 모야ㅏ"

은지
"우리 거기로 갈까 그럼?"


강다니엘
"엉ㅎㅎ 끝나고 바로!! 알지?"

은지
"웅ㅇ!"

다니엘은 내 남친이다.

완전 잘생기고 멋있어서 다들 부러워 하는..ㅎㅎ

학교가 끝나고

은지
"우와..꽃 예쁘다ㅜ"


강다니엘
"난 자기가 더 예쁜데? 꽃 대신 자기 구경 해야겠다.."

하..이렇게 잘생겼는데 스윗하기까지하면ㅜㅜ

그날따라 꽃을 보러온 사람들이 없었다.

유난히.


지여구
"쟈기얌ㅁ♡"


신우준
"어ㅓ!"


지여구
'하..못생겼어..어디 잘생긴 남자 없..? 오~ 저기 저 남자 내 스타일..꼬셔야지!'


지여구
"아..그 전에.. 오빠!! 여구 힘드로오ㅜ 집에 가쟈ㅏ.."


신우준
"응..데려다줄게"


지여구
"내가 급하게 들릴 때가 있어소ㅜ"


신우준
"내가 데려다ㅈ.."


지여구
"아 됐다고!! 내가 알아서 해.."


신우준
"..응.."

5번째 남친이 가고

[윙톡: 자기 우리 언제 봐? - 4번째 남친]

[윙톡: 자기얌ㅁ 나랑 내일 수영장 가는 거 안 까먹었징? - 7번째 남친]

[윙톡: 누나 우리 이번 주 금요일 날 레스토랑이요! - 3번째 남친]

[윙톡: 어디 아파,,? 톡도 안 읽네.. - 6번째 남친]

[윙톡: 어디야? 할 말 있는데.. - 13번째 썸남]


지여구
"하..귀찮아.. 근데 저기 빅~한 겸댕이 옆은..우웩..여친? 하..ㅋㅋㅋ"


지여구
"안녕하세요~"

모르는 여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나는 자연히 나와 팔짱을 끼고 있던 다니엘의 팔을 꽉 잡았다.

은지
"네.."


지여구
"옷보니까 프듀고..맞죠?"

은지
"맞아요..왜요?"

다가온 그 여자에게 나는 반가움보다는 경계와 어색함이 더 강했다.


지여구
"아ㅏ 역시..몇 학년?"

은지
"그런 것 까지..알려드려야 하나요?"


지여구
"..아..그게..ㅈ..제가1! 그 프듀고로 전학 갈 예정이라서.."

은지
"....근데 그게 왜 궁금하신..ㄷ.."


강다니엘
"2학년이요. 이만 가볼게요."

타다닥-

이상하게 들릴 법한 질문에 답을 하고는 내 손을 쥐고 뛰어간다.

은지
"..그걸 왜 말해줘?"


강다니엘
"별로라서. 왜 그렇게 예민해?"

은지
"..하..아니.."


강다니엘
"..나와서 싸울거야? 재밌게 놀다 들어가자 은지야.."

은지
"응..."

한 달 뒤

어느샌가 그 기억은 점점 잊혀지고 있었다.


담임 쌤
"오늘은 전학생이 왔다. 들어와서 인사하렴."

드르륵-

문을 열고 나타난 익숙한 듯 낯선 얼굴.

흥미롭다는 듯이 올라가는 입꼬리.

아..걔구나. 결국 왔구나.


지여구
"안녕? 난 지여구야^^"


지여구
"흫..저...(이름표를 보며) 다니엘 옆에 앉아도 돼요??"


담임 쌤
"다니엘? 원래 짝이랑 얘기 해보렴. 잘 안 돼면 저기 빈 자리에 앉고."


지여구
"네~^^"

거슬린다..

왜 저러는거지?

다니엘이 내 남친이란걸 모른다고?

그날 보고도?

???
"너 여기 앉을거야? 난 상관 없는데 다니엘한테 물어봐."


지여구
"저기..나 여기 앉아도 돼??"


강다니엘
"..(은지의 눈치를 보며) 그러던가."

은지
"뭐? 그러던가라니?"


강다니엘
"..은지야 진정해..처음 온 애잖아 도와줘야지."

은지
"하..야 지여구? 너 딴 데로 옮겨."


지여구
"ㅇ..어?? 웅..그게..나는 아는 애가 없어성ㅇ..ㅜ"


강다니엘
"왜 그래? 처음 온 애한테.. 뭐 바람이라도 필까봐?"

은지
"..됐다. 내가 예민했나보지."

우리 사이에는 원래 아무것도 없었다.

그랬는데..그랬는데 왜 우리 사이에 조금은 높은..벽이 생긴 것 같지?

며칠 뒤

체육시간이 끝나고

은지
"으아..니엘ㅇ.."


지여구
"아? 녤이가 너 부르던뎀..ㅁ 체육 창고로 오래!!"

은지
"아..응..고마워."

체육 창고


지여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ㅅ>< 왔냐 결국?"

은지
"..뭐?"


지여구
"ㄱㅂㅅ이넹ㅇㅋㅋ 녤이가 니를 왜 불러ㅋㅋㅋ 여기서"


지여구
"앗?! 내가 재밌는거 보여줄까?"


지여구
"흐흫ㅎ 신난다>< 수고하구 은지야!! 미리 힘냇><"

소름끼치도록 환하게 웃는 지여구.

그리고는

털썩 주저앉는다.

살짝 벌어짓 옷깃 사이로 보이는 수두룩한 멍자국.


지여구
"ㅅ..살려주세요!!"

이젠 눈물을 흘리고 있다.

타다닥-


지여구
"흐..흐윽..ㅜ 은지야 살려줘.."

준비한 듯한 타이밍에, 이 시점에 나오는 다니엘.

1

2

3

다니엘의 상황 파악까지의 시간.


강다니엘
".....은지야..니가 그랬어?"


강다니엘
"왜 그랬어? 전학 올 때부터 예민하더니."

내가..안 그랬는데.

손 끝 조차도 닿은 적 없는데.

은지
"..ㄴ..나 아ㄴ.."


지여구
"흑..흐윽..아니 은지야..ㅁ..미안해..그..일은..흡..내가 진짜 아는 애가 없어서..흑.."

이런 거구나.

여우짓.

은지
"내가 안 그랬어.."


강다니엘
"그럼 누가 그랬어?"

은지
"하..내가 안 그..,,랬다고.."


지여구
"..다니엘..그건 그렇고 보건실 좀 데려다 줄래?"

...하..


지여구
"은지야..그 일은 정말.."


강다니엘
"보건실 데려다줄게. 이따 얘기하자."

안 좋은 소문은 순식간에 퍼지기 마련이고 나는 한순간에 남친 때문에 애를 팬 쓰레기가 되어 있었다.

반 애들
"어우..여우ㄴ 지나간다..퉷"


옹성우
"이 반에 은지라고 있니?"

반 애들
"(웅성웅성) 3학년 선배신데? 은지 저 쓰레기를 왜??"


옹성우
"(준비물을 건네며) 준비물."

은지
"......아..고마워."


옹성우
"근데...쓰레기? 어떤 놈이야."


옹성우
"빨리 와서 꿇어. 지금 뭐랬냐?"

싸해지는 분위기.

은지
"오빠..가.."


옹성우
"미쳤냐? 가더라도 상황 듣고."

은지
"...나와. 그만하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오빠에게 말해줬다.


옹성우
"....? 다니엘 그 ㅅㄲ가 동생을 맡겨주니까..."

은지
"됐고..나 어떡하냐고 흐으으엉.."


옹성우
"븅ㅋㅋㅋㅋ 거기 cctv 있을걸?"

은지
"? 아냐 경비 아저씨 바뀌셨잖아....."


옹성우
"기록은 2년 남아 있다 들음 확인 ㄱ"

은지
"고마워."


옹성우
"됐고 (딱밤) 다니엘이랑 다시 잘 해봐."


옹성우
"그 자식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큰 개니까."


옹성우
"알고 그 딴 짓 할리가 없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옹성우
"지금 며칠을 끙끙 댔을거다. 진짜 니가 그런게 맞는지."

은지
"..알았어."

그 길로 경비실로 가서 cctv를 부탁드렸다.

경비 아저씨는 흔쾌히 cctv 영상을 주셨다.

은지
"...다니엘."


강다니엘
"...응? ..은지야 그 일..진짜 니가 했..."


지여구
"으앗? 무릎이 너.무.아.프.네?"

은지
"하..여구야 제발 살려줘."

교실 앞쪽으로 가 영상을 틀었다.

미리 선생님께 허락을 받았어서.

그날 있었던 일이 그대로 틀어져 나왔다.

순식간에 싸해지는 분위기.


강다니엘
".....은지야.."


지여구
"ㅈㄹ하지마아악!!!!! 나 안 그랬다고오!!!!!"

반 애들
"니가 한 짓 은지한테 덮어씌운거냐? 하..ㅇ..은지야 미안해.."


강다니엘
"은지야..미안해..그게."

쪽-

은지
"됐어 이 바보야. 어떻게 내 말을 안 믿어주냐?"

은지
"..아니다..오해할만 했다. 다음부터 그러지 마.."


강다니엘
"..미안해.."

은지
"그거 말고 다른 말 해줘. '사'로 시작하는 말."

그제서야 다니엘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강다니엘
"후훗ㅎㅎ 사랑해."

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