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sa) Non starai più male, tesoro.
Episodio 7: Qualcosa di più spaventoso



다음날 아침_



손여주
쾌앵-]


어제 만난 그 사람이 도깨비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밤을 지세운 여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으니, 몰골은 흡사 좀비처럼 되어 있었다.

추욱 쳐진 다크서클은 화장을 해도 숨겨지지가 않았다.

반 좀비 상태로 겨우겨우 출근 준비를 맞친 여주가 신발을 신는다.

그때 여주의 눈에 띄인 신발 한 켤레.

그 신발은 바로 어제 빨아야 했었던 애견샵에서 신는 신발이였다.



손여주
"으아아아...!! 깜빡했잖아...!!!"


어제 그 도깨비 같은 남자 때문에 신발을 빨아야 하는걸 깜빡했잖아...?!

결국에는 신발장 구석에 있었던 슬리퍼 한 컬레를 꺼내서 챙겼다.


나를 반기면서 짓던 내 새꾸들은 내가 애견샵에 들어서자마자 좀비 같은 내 몰골을 보자, '으르렁' 거리면서 경계를 했다.



손여주
"너희들까지 날 못 알아보면 어떡해" ((울먹


나를 보고는 경계하는 애들을 진정 시킬려고 겨우 방으로 들어가게 했다.

그리고는 쓰러지듯이 소파에 몸을 눞혔다.


딸랑-]



박지현
"언니~ 나 왔어ㅇ... 흐익...!"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하면서 애견샵에 들어선 지현이가 나를 보자마자 식겁을 한다.



박지현
"ㅇ,언니..?!"


박지현
"얼굴색이 왜 이래요...!"


박지현
"어디 아파요...?!"


내 몰골을 보고도 좀비라고 안 해주고 걱정해줘서 고맙다, 지현아.



손여주
"아픈거 아니야..."


손여주
"어제 잠을 좀 못 자서, 그래"


박지현
"언니, 잠깐만 기다려 봐요"


지현이는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애견샵을 나가버린다.


잠시후_ 무언가를 사서 들고 온 지현이가 그것들을 내 앞에 놓았다.



박지현
"자, 언니 이거 유자차에요"


박지현
"피로가 조금이라도 풀릴거예요"


손여주
"고마워, 지현아..."


그렇게 지현이가 나를 생각해서 가져와준 유자차를 마시자 피로가 싹 풀렸다.

조금 생기를 찾은 나는 화장을 다시 고쳤다.

좀비 같았던 내 몰골은 어느 정도 봐줄만 해졌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많은 손님으로 북적거렸고, 어제 지현이랑 한 약속을 지키려 요 근처에 있는 매운음식 맛집으로 갔다.



손여주
"자, 지현아. 먹고 싶은거 마음껏 시켜"


박지현
"언니, 맛있게 잘 먹을게...!"


어린아이처럼 신이 난 지현이는 행복한 모습으로 메뉴에서 음식을 골랐다.


근데... 난 매운거 잘 못 먹는데... 뭐 먹지...?


뭘 먹을지 골똘히 생각하다가 내 눈에 띈 한 남자.



손여주
"어...? 저 사람은..."


그 사람은 바로 죽음에 문덕 앞에 서 있던 나를 구해준 그 도깨비 같은 남자였다.



김태형
"오늘은 뭘 먹어볼까"


아무 감정을 못 느끼는 태형이한테 그나마 느낄수 있는건 음식이였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혀를 얼얼하게 해주고, 심장을 뜨끈하게 해줘서 매운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



손여주
"지현아, 먹고 싶은거 주문하고 있어"


박지현
"네. 언니는 뭐 먹을거예요?"


손여주
"아... 나는 덜 매운거 아무거나"


박지현
"알았어요" ((싱긋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는 헛기침을 해서 그 남자가 나를 보게 하였다.



손여주
"크큼...!"



김태형
"... 너는 그 어리석은 인간..."


뭐 21세기에 사극톤을 하는데,

이상하게 그게 왜 이렇게 잘 어울리는거지?

얼굴이... 잘생겨서 그런가...?



손여주
"그럼 당신은 인간이 아닌가요?"


김태형
뜨끔-] <------- 어떻게 알았지...?! 라는 표정을 지음


손여주
"큼...! 일단 어제 날 구해줘서 정말로 고마웠어요"


손여주
"재수는 좀 많이 없었지만"


김태형
"고마워 할 필요없어"


김태형
"나도 원해서 한건 아니니까"


으... 완전 재수탱이.


손여주
"근데 당신 도대체 정체가 뭐예요...?"



손여주
"혹시 도깨비?"


도깨비라는 말에 무표정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입을 연다.



김태형
"도깨비라... 그렇게 보였을만도 하겠네"


김태형
"하지만 난 도깨비가 아니야"


손여주
"ㄱ,그럼 뭔데요...?!"




김태형
"네가 상상하는 그 무엇보다 더 무서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