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favore salvami~
17.



정한(5살)
오늘 우리 셋이서 자는고지?


명호(5살)
응..재미있겠다ㅎㅎ


도겸(5살)
이잉..나도 계속 여기서 자고싶다..힝..


명호(5살)
낮에 놀러와


정한(5살)
응..여기서 놀다가 집에서 자면되지


도겸(5살)
그럴까?


명호(5살)
나 엄마 피해서 어린이집도 못간다고하셨어


정한(5살)
웅..그래서 나도 안갈꺼야


도겸(5살)
잉? 그럼 나만 남잖아..ㅜㅠ


명호(5살)
너도 가지말고 여기서 놀자


도겸(5살)
구럴까?


정한(5살)
웅..우리셋이서 놀자


명호(5살)
좋아


도겸(5살)
엄마한테 물어보께


명호(5살)
웅

침대도 커서 셋이 누웠는데도 공간이 남는다

민규는 호시의 잠옷을 빌려입었고 도겸이와 명호는 정한이의 잠옷을 입었다


명호(5살)
잠옷이 새거야


도겸(5살)
그러게


정한(5살)
응..나 삼촌집으로 왔을때 전부 새로샀어


정한(5살)
엄마아빠 감옥가고 그집에 있는거는 하나도 안들고나왔써


명호(5살)
감옥?


도겸(5살)
왜?


정한(5살)
그게..나도 엄마가 나 때렸어..아빠는 모른척했고


정한(5살)
삼촌이 발견해서 나구해줬어


명호(5살)
그럼 나도 그렇게 될까?


정한(5살)
그럼!! 너희 아빠랑 살게될꺼야


명호(5살)
그럼 나 외국가서 사는건가?


도겸(5살)
엑!! 안돼!! 우리랑 노라야지


명호(5살)
아빠는 외국에서 일하는데?


정한(5살)
돌아오시겠지..


정한(5살)
나도 너 없어지는거 시로...친해졌는데..


명호(5살)
나도 너희랑 떨어지는고 시로


도겸(5살)
나두..

잠시 훌쩍이더니 곧 관심이 다른곳으로 쏠린다


명호(5살)
창문으로 달이보여


도겸(5살)
별도보여..이쁘다


정한(5살)
그러게.. 나도 밤엔 처음누워봐..좋다


도겸(5살)
야광별 달아놓은것같아


명호(5살)
그러게..누워서 별이랑 달보면서 자는것도 좋네..


도겸(5살)
응..졸려


정한(5살)
나두..하암..잘자


명호(5살)
응..잘자


도겸(5살)
잘자

곧 골아떨어진 세아이


승철
자?


우지
응..셋다 잠들었어

계단으로 살짝 올라와 아이들을 확인하고 내려가는 둘

호시방


호시(7살)
민구..어디가지말고 여기 계속있어라

민규: 민구라고 부르지마


호시(7살)
시로..

민규: 치..근데 나 계속 여기있으라구?


호시(7살)
응..나는 너랑 노는거 좋아..


호시(7살)
늦게까지 같이노는것도조쿠..


호시(7살)
너희아빠 외국에서 일하는데 너 영어 못하잖아

민규: 그렇지..어쩌지?


호시(7살)
그니까 여기있써..나는 그게조아

민규: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자나


호시(7살)
웅..그렇긴해


호시(7살)
근데 너 왜 내옷이 짧아? 발목 다보인다

같은사이즈옷인데 호시는 약간 크고 민규는 많이 작다.팔이나 다리부분이


호시(7살)
쳇,..넌 너무커

민규: 그러게 아빠 닮았나봐


호시(7살)
너희아빠 되게 크지?

민규: 응


호시(7살)
좋겠다..


호시(7살)
이제 자자..늦게자묜 아빠가 화내..키안큰다고..


호시(7살)
아빠 닮았으면 이미 늦은거같은데..

민규: ㅋㅋ 아저씨한테 이를꺼야.


호시(7살)
앙돼

한참 투닥거리다 잠든 아이둘


우지
자네..이제야


승철
자?


우지
응..


승철
이리와 오늘같은 날은 술이 땡긴다


우지
그래

우지가 만들어준 안주를 먹으면서 맥주를 마시는 둘


승철
부모들이 왜 다저러냐?


우지
진짜 부모자격 없는것들


우지
난 호시한테 화내고 나중엔 미안하던데


승철
그런것치곤 잘 혼내던데?


우지
시끄러


승철
ㅋㅋ

맥주를 마시면서 민규와 명호를 어쩔지 고민하는 둘


승철
신고는 했으니 곧 조사들어가겠지


우지
체포되기 전까진 애들 밖에 내보내면 안돼


승철
그렇지..해꼬지하면 안되니까


우지
애들 괜찮을까?


승철
다행히 옆에 친구들이 있으니까..


우지
그나마 다행이지..우리 호시도 민규에게 잘해주더라


승철
응..내일은 애들 옷같이 필요한것들좀 사러가야겠어


우지
당분간은 여기있어야되니 옷이랑 속옷 신발같은거 사야해


승철
알았어


죄송해요 어제 넘 아파서 글을 못썼어요. 지금도 약먹고 조금 나아져서 쓰는거에요..ㅜㅠ

조금 늦어도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