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favore salvami~

29.

얼마후

모처럼 쉬는 날

승철이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가여워 데리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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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5살)

삼촌 우리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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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근처 동물원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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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우리아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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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우지는 지금 곡 만드라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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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아빠는 매일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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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봐줘..이봐..너희 도시락도 싸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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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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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응..새벽부터 일어나서 김밥싸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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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우웅

남자혼자 남자아이들 4명이나 데리고 동물원으로 데려가는 모습에 주변에서 신기하다는듯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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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5살)

삼촌 있지~

아이들이 승철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면서 재잘거리자 좋은삼촌이라고 수근거렸다

주차장에서 동물원가는길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동물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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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5살)

팬더도보고 원숭이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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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호랑이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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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ㅋㅋ 나는 코끼리랑 기린보고싶어..형은?

민규: 다보면되지..나는 여기서 하는 돌고래쇼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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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그것도해?

민규: 응 여기 팜플렛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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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래? 시간잘 맞춰야겠네

승철은 힘들었지만 주변에서 왠지 도와주는 손길이 많아(아이들은 귀엽고 얌전했고 승철은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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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래도 주변에서 도와주셔서 한결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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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5살)

삼촌 나 저 머리띠가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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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래? 애들아 저기서 하나씩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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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아빠는 안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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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감사합니다

민규: 삼촌 고마워요

호시때문에 호랑이부터 보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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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저번에도 그러더니 호랑이가 그렇게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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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네~ 저는 커서 호랑이가될꺼에요

민규: 그럴려면 더커야되지않을까? 너 우리 명호보다 조금더 큰정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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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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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싸우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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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진짠가? 명호 형이랑 키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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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키를 재보니 1~2센치정도 차이난다

민규는 한뼘이상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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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이기적인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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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5살)

난 작은데...

어릴때 못먹어서 그런가 또래보다 많이 작은 정한이

그래도 삼촌집으로 온뒤 잘먹어서 그래도 많이 자란상태다

민규: 정한이는 처음봤을때보다 많이 컸어..크는거 보니 금방 자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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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5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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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럼..나중에 호시보다 클지도모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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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아냐..정하나 형보다 크면 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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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5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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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귀엽긴..민규는 어른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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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아직 어리니까 안그래도돼..어린아이는 어린아이답게 있으면되는거야

민규: 네에

민규는 어린 동생을 자신이 보호해야된다고 생각해서 때도 안쓰고 어른스럽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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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이제 아빠도 오셨고 명호 안지켜도 돼

민규: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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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럼~

민규: 그럼 제머리띠 이거말고 저걸로할래요

민규의 머리띠는 명호가 두개중 고민하길래 명호가지고싶어하는걸로 골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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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래 그걸로사자

민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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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형아~♡ 이거 먹어

명호가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서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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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손잡아줘

민규: 그래 이리와

명호손을 꼭 잡아주는 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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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나는 아빠보다 형아가좋아~♡

폭 안겨버리는 명호를 꼭 안아준다

민규: 삼촌..전 아무래도 명호를 계속 지켜줘야될것같아요..이렇게 이쁜데 누가 잡아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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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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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래야될것같네..사이좋네

그날 팬더도보고 호랑이 원숭이 하마 돌고래쇼까지 야무지게 다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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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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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5살)

삼촌..이제 힘드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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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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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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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차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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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7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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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다리아파..

민규: 업어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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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5살)

시러...형아도 힘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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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우리 차까지만 힘내서 가자

아이들: 네에~~

하루종일 맛있는거 먹고 귀여운 동물들도 보고 신나게 뛰어논 아이들 모두 지쳤다

주차장까지 와서 커다란 SUV차량에 타는 아이들

카시트에 아이들을 모두 앉힌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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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이제 자도돼

그말을 끝으로 아이들 모두 잠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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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

이제야 조용하네..다신 혼자 애들데리고 안나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