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za 615 dell'ospedale psichiatrico

6화

얼마나 지났을까

눈이 떠졌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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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하아..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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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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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저리가,. 또 위험해 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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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니야..! 괜찮아 이야기는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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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왜 그런지는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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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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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니래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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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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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또.. 죽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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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순영아.. 그..

쾅-

그때 문이 부서질듯이 열리며

최승철이라는 사람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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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미친새끼, 또 죽였어? 닌 정신병 정도가 아니야, 이중인격이라도 이게 말이돼? 한 두번 이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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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병원에서 너 지금 일주일 지났는데 다 죽이려들었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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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하루도 빠짐없이, 니가 사람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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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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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돌아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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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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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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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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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뭐가, 내 말이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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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일부로 죽이는게 아니라고요.. 나도 죽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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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나도 사람들의 그 고통스러운 소리가 내 귓가에 멤도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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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 처참한 현장이 내 머릿속에 남는거 진짜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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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근데... 내가 아닌데.. 그때 만큼은 내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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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내가. 내가 어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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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하.. 순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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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고생했어, 괜찮아,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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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끕흐.. 흐으.. 끅..

이지훈이 날 안아주자 난 더 서러워졌는지

눈물이 계속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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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어... 울자마.. 힘들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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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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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흐윽.. 후...

그저 눈물밖에 안나왔다.

왠지 모를 슬픔에 뒤덮혀

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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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하.. 시발..

그 사람은 욕을 하며 나갔고

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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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내가.. 흐.. 내,가 잘,못이야.. 끕...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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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흐으... 다.. 내가.. 잘, 못태어나서...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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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뭘 잘못태어나.. 특별한 애가 태어난거지, 너가 잘못된게 아니야...ㅎ

병원이 떠내려가도록 울다가

그치자 이지훈이 날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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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괜찮아? 많이 울면 머리 아프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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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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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울지마- 니 잘못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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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고마워..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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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뭘. 좀 쉬어 비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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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ㅇ..어 고마워ㅎ

그렇게 시간이 10분 정도 지났을땐 잠도 안오고 해서

산책이나 나갈 겸 겉옷과, 폰을 챙겨 병원 밖으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