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hanbaek] Non è gelosia
Episodio 8



세훈
내가 널 아직 못..잊었다..라니


세훈
왜 이러는 거야


로제
오빠


로제
나 누구보다 오빠 잘 알아


로제
우리 헤어질 때-


세훈
그만하자


세훈
구차하게 예전 일 꺼내고 싶지 않아



로제
..

세훈은 과하지 않게 자리를 벗어났다.

로제는 그대로 앉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백현
어 왔냐

세훈이 터벅터벅 디자인룸으로 들어왔다


세훈
...


세훈
아 진짜 뭐지?!


백현
왜왜


세훈
이상하잖아!!


세훈
생각할수록 더 이상해!!!!!



백현
야 진정 너 지금 뭐 신난 거야 화난 거야 알 수가 없네 생각할수록 니가 이상한데?

세훈은 백현의 옆에 앉아 팔짱을 끼고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백현
아 빨리 말해봐


세훈
그러니까 지금 1년 반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



세훈
우리 브랜드랑 계약을 했어, 왜? 돈 때문에? 아니 그럼 커리어 때문에? 아니 원래 일했던 샤넬이 훨씬 좋은 조건인데 굳이???



백현
야 진정 좀 해


세훈
그리고 진짜 이상한 건


백현
진짜 이상한 건?


세훈
걔 커플링..끼고 왔어


백현
와 대박이다 이건 그냥 너랑 다시 재결합하겠다는 거 아니야?


세훈
어떻게 알았냐?? 나한테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백현
뻔하지 뭐


백현
니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네


백현
프랑스에서 한국까지 그것도 1년 계약


세훈
...


백현
야 너도 잘 생각해 봐


백현
완전 마음 접고 헤어졌는지..


백현
아직 남아 있는 건 아닌지

밤 10시 세훈의 집

생각이 필요없었다

백현은 헤어진 이유를 모르기에 그런 말을 했겠지만 세훈은 로제와 그 어떤 것도 얽히고 싶은 마음이 없다.

큰 상처를 받았고 그 상처는 다시 치유될 수 없는 것이었다.



세훈
아 복잡하네 뭐가

-

-

아침이 밝고 오늘도 여전히 일에 전념하는 두 사람.

(벨소리)


세훈
여보세요

직원
아 오세훈씨 되시나요? 휴대폰 수리가 다 끝나서요ㅎ


세훈
아 지금 가지러 갈게요ㅎ

직원
네ㅎㅎ


세훈
야 백현아 너 휴대폰 다 고쳤대 내가 갖고 올게 너는 점심 좀 배달시켜줘

세훈이 책상 위에 놓인 전화기를 가리키고는 밖으로 나갔다.


백현
오늘은 뭘 먹을까요~


백현
아 이거지

몇 분 뒤


세훈
짜자잔


백현
아 ㅠㅠㅠㅠㅠㅠ 내 폰


백현
찬열이랑 연락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세훈
밥은 뭐 시켰어?


백현
피자


세훈
오케이

-

피자를 먹으며 얘기를 나누는 둘


세훈
어 잠깐만 나 전화 좀 받고 올게


백현
ㅇ


세훈
네 오세훈입니다

???
말씀하신 건 다 준비했는데 시간이랑 장소가 어떻게 되죠?


세훈
다음 주 금요일 KBS 가요대전이 열리는 날 고척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아이디 카드는 제가 아침에 보냈습니다. 돈은 부족하지 않죠?

???
네 저희야 너무 큰 금액이라 감사할 따름이죠ㅎ 그럼 일 마치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세훈
네 수고해요.

오후 8시


세훈
야 잘 들어가고 내일 보자


백현
그래 수고했어 세훈아

회사 앞에서 인사를 하고 백현은 차를 타고 집을 향했다.

세훈은 걸어서 어디론가 간다.그러던 중 누구를 만나게 되는데


세훈
..


세훈
여긴 왜..

[epilogue]

???
네 아빠 저예요

???
아 저야 잘 지내죠. 엄마는 요즘 좀 어떠세요?

???
아빠도 몸조리 잘하세요

???
아 저번에 말씀하신 일이요 저 그거 할래요 아빠

???
경험을 쌓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
네 곧 들어갈게요 ㅎ

전화를 끊고 아이패드로 사진을 넘기며 얼굴을 살핀다.

???
설마 이게 너일 줄이야

???
하나도 안 변했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