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a adozione
12. La seconda notte tempestosa


-순영이 시점입니다!-

여주가 방으로 가고 조금 이따 지수형이 왔다

우리는 모두 한동안 정적을 깰 수가 없었다

근데… 이지훈이 여주를 싫어하는 이유가 그냥이라고?

그거 아닌데…


권순영
저기 있잖아…


홍지수
어?


권순영
나 다 알아


이석민
뭐를


권순영
이지훈이 여주 싫어하는 진짜 이유… 그거 그냥이라는 거 다 거짓말이야


이찬
어…?


부승관
형 뭐라고…?


윤정한
진짜야?


김민규
그럼 그 이유라는 게 도대체 뭔데


권순영
이지훈… 예전에 아버지와의 사이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단 거 다들 알잖아


문준휘
그렇지… 근데 그건 갑자기 왜…


권순영
근데 이지훈 입장에서는 여주가 하루만에 입양와서 사랑받고 편하게 사는 거 같으니까…


최승철
그게 이유야? 여주는 뭐 상처라는 게 없어?

승철이 형은 화가 난 듯 보였고 그 말을 끝으로 방을 나갔다

나머진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아마도 이유가 꽤나 충격적이어서 그렇겠지

-이번엔 승철이 시점입니다!-

순영이의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곧장 지훈이의 방으로 갔다

그래 지훈이가 힘들었던 건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누구를 싫어하고 괴롭힐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이건 좀 많이 선을 넘은 거 같다


최승철
야 이지훈


이지훈
네 형


최승철
뭐 하고 있냐


이지훈
보면 아시잖아요 잠깐 작업 중이요


최승철
그 잠깐 작업 그만하고 나랑 얘기 좀 해


이지훈
네

지훈이는 하던 작업을 멈추고 나를 바라봤다

지훈이의 얼굴을 보니 힘들어했었던 지훈이의 과거가 떠올라서 마음이 약해질 뻔 했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잡았다


이지훈
할 말이 뭐에요


최승철
너… 여주 싫어한다며

내 말을 듣고는 표정을 구기는 지훈이었다

역시나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붙잡고 아니길 바랐는데


이지훈
형은 어떻게 알았어요


최승철
그건 알 거 없어


이지훈
누가 말했냐고요!!


최승철
알 거 없다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지훈
하아… 형


최승철
지훈아 나 니가 많이 힘들었다는 거 알아 그런데 이건 아니지

지훈이는 말을 잇지 못했다


최승철
여주도 나름대로 너처럼 상처있는 애인 거 너도 잘 알잖아


이지훈
… 나가요


최승철
나 아직 말 안 끝났어


이지훈
나가라고요 그냥 좀!!

소리를 치는 지훈이에 더이상에 대화는 무리라고 판단이 됐다


최승철
너 한 번만 더 여주 건드리면 그땐 내가 직접 나설 거야…

나는 그대로 문을 세게 닫고 나와 버렸다

-마지막으로 지훈이 시점입니다!-


이지훈
하아… 짜증나

형이 문을 세게 닫고 나갔다

살면서 내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이

승철이 형인데

이제 승철이 형 마저도 나에게서 등을 돌린 것만 같았다

김여주

걔가 오고 모든 게 변한 것만 같았다

나도 모르게 내 발은 김여주의 방을 향하고 있었다


껄렁
안녕하쎄요 여러뿌운 껄렁입니다!


껄렁
헤헤 오늘은 노코멘트 할게유


껄렁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사랑해요 ❤️


권순영
호랑해~ 🐯❤️


껄렁
순영이 넌 저리 가…


껄렁
그럼 이만!!


껄렁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