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a adozione
16. Il motivo per cui ero lì


-지훈이 시점입니당!-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김여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뻔히 보였다

분명

내가 자신이 상담한 내용을 들었을까 이 생각 중이겠지


김여주
아…

김여주는 아무 말 없이 뛰어 나가버렸다

상담쌤
어… 지훈아 무슨 일이니?


이지훈
저도 상담 좀 하려구요

상담쌤
그래… 아, 혹시 여주 상담 내용 들었니…?

사실 다 들었다

내가 좋은데 무섭다는 거

힘들다는 거

하지만

못 들은 척 하는 게 나을 거 같다


이지훈
아니요 저도 방금 와서

상담쌤
그래? 다행이네 지훈이 여기 앉아

난 선생님의 앞에 앉았다


이지훈
그게… 사실 좀 힘들어서요 요즘에

상담쌤
음… 왜 힘든지 말해줄 수 있니?


이지훈
선생님도 제가 승철이 형 많이 믿고 의지하는 거 알고 계시죠?

상담쌤
응… 지훈이 네가 힘들 때 도와준 버팀목같은 존재잖아


이지훈
근데… 이제 형도 절 안 믿어요

상담쌤
음… 왜?


이지훈
형이 이제 제가 김여주 싫어하는 것도 알고 심지어는 제가 김여주 밀치는 거까지 다 봤으니까요

상담쌤
그렇구나… 여주가 왜 싫은지 말해줄 수 있을까?


이지훈
솔직하게 싫다기 보다는…

상담쌤
응…


이지훈
이 감정이… 정의하자면 김여주가 싫다기 보다는 보다 보면 그냥 화가 나요

상담쌤
왜 화가 나는지도 말해줄 수 있어?


이지훈
저는 아버지 눈에 한 번 들기가 힘들었는데 걔는 입양와서 한 번에 아버지께 사랑받고 편하게 사는 걸 보면…

상담쌤
응응…


이지훈
걔를 보면 그 생각에 화가 나서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돼요

상담쌤
그렇구나


이지훈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쌤
여주가 널 싫어하진 않을 거야… 지훈이 네가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잘해주면 돼


이지훈
네…

마음이 혼잡했다

김여주의 상담 내용을 듣고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마음이 약해졌다고 해야하나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김여주를 봐도 예전처럼 화가 날 거 같지는 않다

김여주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이지훈
후… 나 왜이러냐…

상담쌤
지훈이 울지 말고… 이제 가 봐… 수업 시간 한참 지났다

난 눈물을 훔치고 인사를 했다


이지훈
저 이제 갈게요

상담쌤
그래 잘 가고 힘 내 지훈아

나는 반으로 갔다

교실로 가니 담임 수업시간이었다

3학년즈 담임
이지훈 어디 갔다가 온 거야


이지훈
상담실이요

3학년즈 담임
다음부턴 상담 확인서 끊어서 주고 가라


이지훈
네

난 자리고 갔고

내 옆에 있던 권순영이 말을 걸었다


권순영
뭐야 이지훈 니가 무슨 상담이냐


이지훈
니 알 바냐


권순영
어… 뭐야 너 울었냐


이지훈
아, 아니

아니 권순영 눈치가 이렇게까지 빨랐나


권순영
그럼 니 얼굴에 눈물 자국은 뭔데


이지훈
뭐? 내 얼굴?

휴대폰에 비친 얼굴을 보니 진짜로 눈물 자국이 있었다


이지훈
이런 게 있었나


전원우
뭐? 이지훈이 울었다고?

하아

전원우는 왜 또 갑자기 끼어드는 거야


이지훈
아니거든 다들 왜이래


권순영
그래 아니면 됐다 수업이나 듣자

나는 수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이제 김여주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밖에 없었기에


껄렁
안녕하쎄요 여러뿌운~! 껄렁입니다!!


껄렁
늦게 와서 미안해요 ㅠㅠ


껄렁
시험 끝나면 자유일 거라 생각했지만 생기부라는 악덕이 절 가만히 두지 않았다는… 😢


껄렁
여러분 기다려줘서 넘 고맙고 사랑해요 ❤️


껄렁
그럼 이만!


껄렁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