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 I'm fine (도와주세요)
01.민윤기-자살하는 아이에게(2)

뷔뷔탄총
2018.10.17조회수 103


아이
"죽기 싫다...."

아이는 다리 난간에 다리를 흔들며 중얼거렸다.


아이
"근데 힘드니까...."

아이는 마른 휘파람을 불었다. 이제 손을 떼고 떨어질 찰나였다.

???
"잠깐만."


아이
"?"


???
"뭐하는 거야?"


아이
"자살이요."

???
"내려와."


아이
"왜요?"

???
"...죽는 건, 그냥 오늘은 보기 싫어."

아이는 어쩐지 이상한 남자를 노려(?)보며 난간에서 내려왔다.

참나, 이상한 것 투성이네.



아이
"아저씨 우리 어디가요?"

???
"뭐라도 먹고가."


아이
"왜요?"

???
"허, 그럼 가던지."


아이
"아니 뭐 그건 아니고...."

???
"그럼 와."

....


아이
"아저씨!"

???
"왜."


아이
"아저씨 죽는 거 많이 봐요?"

???
"...응."


아이
"직업이 장의사예요?"

???
"직업이 그쪽은 아니야."


아이
"..."

???
"...근데 넌 왜 자살을?"


아이
"엣?...아, 그냥, 학교에서 왕따여서요."

???
"....그렇구나."

???
"부모님은 몰라?"


아이
"부모는 무슨, 남이예요."

???
"...아아."


아이
"아저씨."

???
"?"


아이
"아저씨 이름은 뭐예요?"

???
"....ㅎ"


민윤기
"민윤기."


...


아이
"아저씨. 고마웠어요."


민윤기
"......저."


아이
"예?"


민윤기
"내일도, 와."


아이
"와도 돼요?"


민윤기
"응, 오면 그냥..."


민윤기
"...좋을 것 같아서."


아이
"그럼, 내일도 올게요."


민윤기
"...."



민윤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