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zone e storia

#4-4 Serendipità: Siate noi

여주

여기에요, 지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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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허억...헉...ㅇ..안녕하세요..허억..

여주

뛰어오셨어요? 안늦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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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네...ㅎㅎ

늦는것 때문에 달린건 아니었다

그냥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다

거친 숨을 고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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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오늘은 무슨일로...

여주

보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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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ㄴ..네?

여주

지민씨, 미안한데 나 지민씨한테 반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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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여주

얼굴 빨개졌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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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도 좋아요

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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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도..여주씨 좋아요..

어느새 지민의 하얀 피부는 붉어졌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다

여주

나 지민씨 처음 봤을때 어땠는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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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요..?

여주

그때 하얀 정장입었는데 진짜 멋졌어요 그러고보니까 오늘도 멋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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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ㄱ..감사해요..///

이런 말은 처음이었다

항상 욕만 먹었으니

검은 정장을 입으면 어두워보인다고 하고

하얀 정장을 입으면 얼굴이 더 까매보인다하고

항상 그랬다

근데 이젠 너를 만나 웃을수 있게 되었다

온 세상이 어제와는 다르다

어둡고 추웠던 나의 세상이

아름답고, 따듯하게 꽃피웠다

외치고 싶다

넌 나의 천사라고, 날 구원해준

나의 푸른곰팡이라고

난 너의 삼색고양이라고, 널 만나러온

하지만 이 말들은 나의 속에서 삭힐 뿐

밖으로 내뱉지 않았다

설레는 만큼 두렵고,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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