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colta di racconti e racconti brevi (Wanna One)

Sei così carina #HwangMinhyun (4)

너 너무 이뻐

#황민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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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운동장에 들어왔단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채 걸었고 곧이어 들려오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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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빨리왔네."

언제온건지 내 코앞에 서있는 남자를 보고도 놀랐지만 난 내가 운동장 한복판에 서있단 사실에 더욱더 놀랐다.

언제 내가 여기까지 들어온건지.. 정신을 차리고 나니 내 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 남자의 모습에 황급히 폰을 내리는데..

그러자 이쁘게 웃으며 날 보는 남자의 모습을 본 나는 '빨리 끝내야 해 끝내야 해' 생각은 하지만 정작 내 입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먼저 입을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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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공부 열심히 하나봐.. 맨날 책 한권씩 들고 다니네?."

그의 말에 나는 소심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런 나의 작은 반응에도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 때문에 나는 끝내겠다는 생각을 하는것 조차도 미안한 마음이 들 지경이였다.

오히려 계속 웃고있는 남자를 향해 나도 살풋- 웃어보였다.

그러자 내 웃음에 무언갈 다짐한듯 표정을 굳게 굳히더니 이내 입을 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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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혹시 이번 주말에 시간되면 도서관 갈래?"

그 말을 들은 나는 조금은 놀랐다.

왜 굳이 수많은 장소중 도서관인지는 나중이 돼서야 이해했지만.

먼저 선듯 도서관을 약속하는 남자의 말에 나도 나쁠것은 없단 생각이 들어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의 표현을 했고 곧이어 내 대답에 신난 남자는 덥썩- 나의 손을 잡고는 꼭 가는거라며 당부의 당부를 하곤 나와 헤어졌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뒤로 부터 일사천리.

공부하는 시간은 전부 어디에다 내다 버린건지 한시도 쉬지 않고 연락을 나누었다.

문자로는 어찌그리 말을 잘하던지.. 계속해서 오는 문자에 열심히 답을 해주었고 그렇게 우리는 서로 민현아, 여주야 하는 사이가 되었다.

일단 문자상으로는.

문자만 보면 남들이 볼때는 연애를 하는 커플로 비춰져 보일수도 있겠다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달달했다.

문자만 시작하면 내게 이쁘다는 말을 해주는 민현이때문에 늘 시작할때부터 달달한 문자는 끝날때도 이뻤다고 해주는 민현이 때문에 폰은 끈적하게 꿀이 녹아내리는듯 했다.

그 뒤로 정말 심각하게 공부가 안된게 흠이지만..

그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이 다가왔고

어느새 나갈 준비를 마친 나는 거울 앞에서 한참이나 내 얼굴을 쳐다보고 서있었다.

그렇다고 달라지는건 없었지만 그냥 기분이 묘해 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던 탓이였다.

초등학교 이후로 남자는 눈에도 안들이던 내가 어느덧 남자와 도서관을 같이 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게 놀라웠다.

그렇게 내가 민현이를 만나러 가기까진 순간이동을 한것마냥 시간을 한없이 빠르게 흘러갔고 어느새 도착해버린 도서관 앞에서 한없이 주춤거리던 나는 겨우 발걸음을 떼어냈다.

그때.

내 어깨를 뒤에서 누군가가 툭치는 느낌에 놀라 걸음을 멈춰세워 뒤를 돌아보았고 그러자 보이는 민현이의 모습에 나는 넋을 잃고 말았다.

"..."

그러나 나만 넋을 잃은게 아닌지 덩달아 멍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민현이..

한참을 눈을 떼지 못하자 그런 나를 깨워 같이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민현이였다.

우리는 나란히 앉아 공부를 시작했다.

근데 이건 또 무슨 심보인지 막상 민현이가 없을땐 죽도록 안돌아가던 머리가 같이 있으니 팽팽하게 잘만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나는 이때다 싶어 챙겨온 책이란 책은 전부 꺼내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공부에 집중하던 때에..

문학을 공부하던중 갑자기 내 책 위에 손가락을 올리는 민현이의 행동에 놀라 쳐다보자 방긋 웃더니 잠시 나가자며 밖을 가리키는 민현이.

그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밖으로 따라 나서는데..

그렇게 밖으로 나오자 마자 나에게 뽑은 음료수를 건내는 민현이에게서 음료수를 받아 마셨다.

그 후 아무말도 없이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다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릴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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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여기 좋다.."

너무나 가까운 거리에 나나 민현이나 놀라 귀를 붉혔다.

그러나 눈을 피하지 않는 민현이의 모습에 먼저 눈을 피한 나는 얼굴을 뜨겁게 달궜고 왠지 붉어진것만 같은 얼굴에 차가운 캔을 갖다대어 열을 식혔다.

그런 내 앞으로 다가오는 그림자에 눈만 올려 위롤 보자 바로 코앞까지 서있는 민현이는 내 눈높이에는 너무나 큰 키였다.

앞을 쳐다보면 민현이의 어깨밖에 보이지 않았으니..

괜스레 느껴지는 위화감에 어깨를 움츠릴때면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내 귓가를 가지럽혔다.

".. 너 너무 이뻐."

또..또 그소리.

그 말을 들은 나는 무슨 용기였는지 절로 입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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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너 너무 잘생겼어."

내 말에 푸스스 웃던 민현이는 내 어깨를 잡더니 자기 품안으로 가뒀고 그때 내게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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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너보다 이쁜 여자 평생 못만날것 같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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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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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나랑 평생 만나줘."

그때 한 고백은 황아연이라는 딸아이를 갖게 되기 까지도 잊지 못했다.

내가 들은 처음이자 마지막의 고백을 난 평생 간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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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아연아~ 아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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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연이 자거든? 조용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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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래? 그럼.."

"여주야! 남편왔다!"

평생 너랑 나랑 '너무 이쁘게' 살기로 약속했다.

너 너무 이뻐_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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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민현이가 나의 남편이 된다면?"

그럴일 없잖아.

아핰캌ㅋ캌카하하하핳

알아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