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mi che mi ami, signore / BL
02*


오후 6:00
/ 드륵-

-백현이 업무가 끝난 듯, 노트북을 덮고 시간을 확인한다.



변 백현
“ ... 6시네, “

‘ 오늘은 일찍 가야겠다. ‘

/ 스윽-

-이내 겉옷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는 백현이다.

/ 탁-


/ 저벅, 저벅-


박 찬열
“ 열매- 맛있어? “

박 열매
“ 웅! 압빠 짱! “

-한 손에 딸기 주스를 들고, 찬열에게 엄지를 세워보였다.


박 찬열
“ 으구.. 백현이 닮아서 딸기는 또 엄청 좋아해요- “

박 열매
“ 배켠..? 우리 엄마 이름 변 백현! “


박 찬열
“ 푸흐!.. 그래, 엄마 이름이 변백현이야. 아빠는 박찬열. “

박 열매
“ 히히!.. “

/ 쪼륵-

-싱글벙글한 얼굴로, 딸기주스를 마시는 열매다.

박 열매
“ 아, 맞따! 근데 아빠아- “



박 찬열
“ 응? “

박 열매
“ 애들이이.. 짜꾸우.. 우리 엄마보고 왜 여자가 아니냐구 그래.. “

-시무룩해진 열매다.


박 찬열
“ .. 어... 열매야, 엄마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야. “

박 열매
“ 천사아?.. “


박 찬열
“ 응- 그래서, 엄마가 내려올때 우리 열매를 안고 같이 내려왔어. 그래서 그래, “

박 열매
“ 우와아-! 그럼 우리 엄마는 천사야? “


박 찬열
“ 그럼~ 얼마나 예뻐? 엄마 천사같이 예쁘잖아, 안그래? “

박 열매
“ 웅! 엄마 옙뽀.. “


박 찬열
“ 푸흐.. 그래. 이젠 애들한테 가서, 우리 엄마는 천사처럼 예쁘니까 괜찮다고 해. 엄마가 천사라는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다? “

박 열매
“ 응! “

-백현과 닮은 눈꼬리가 휘어지며, 이내 강아지같은 미소를 짓는 열매다.


박 찬열
“ 우리 열매~ 아빠가 비행기 태워줄까? “

박 열매
“ 웅! 나, 비행기 탈래! “


박 찬열
“ 그래, 읏챠-! “

-자신의 목 위로 열매를 올려, 잡아주는 찬열이다.

박 열매
“ 우아아- 높다! “


박 찬열
“ 떨어지지 않게, 아빠 꼭 잡아? “

박 열매
“ 녜!! “

-그렇게 둘은 행복하게 웃으며, 집으로 향했다.

/ 저벅, 저벅-